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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1.11]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능력을 바탕으로 고급 인쇄물 시장 확대에 나설 것 - 효민디앤피 한수흥 대표

_인터뷰_/CEO Interview

by 월간인쇄계 2021. 11.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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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효민디앤피에 대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효민디앤피는 1986년 4월 설립된 이후 현재 영남권을 대표하는 중견 디자인 전문 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당사의 디자인 전략으로는, 너무 많고 다양한 정보보다 간결하고 상징성 강한 시각 표현에 중점을 두어 과하지 않으면서도 강렬함을 주는 디자인을 추구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이러한 디자인 경영 마인드로 꾸준히 우수한 품질의 실적물을 생산해낸 결과, 2010년부터 2021년 9월 현재 부산광역시 디자인부문 선도기업으로 인증받고 있습니다. 또한 2019년 11월에는 한국디자인경영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2020년에는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최우수 기획·디자인회사’상을 수상함으로써 부산 대표 디자인 전문 회사로서 그 위상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공공기관, 대학, 금융권 등 디자인 품질에 까다로운 파트너들에게 결과물을 납품해 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효민디앤피

부산 디자인전문회사 / 출판전문회사 / 편집디자인

hyomindnp.co.kr

30년이 넘는 업력을 가진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어떻게 대응하고 계십니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시장 상황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한층 더 고품질의 디자인 및 결과물을 만들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어려운 때라고 해서 위축되지 않고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하여 우수한 인적자원을 충원할 뿐 아니라 고모리 GL537 정국전 인쇄기도 도입하여 탁월한 디자인 결과물을 산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장 상황 속에서도 당사는 수주 실적 및 매출에서 꾸준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쇄 업체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꾸준한 매출을 이어가고 계신 것이 인상적입니다.

제가 대학교 3학년때부터 지금까지 36년 동안 디자인,인쇄업에 몸 담고 있는데, 항상 사회, 경제적인 변화 추이를 면밀하게 검토하면서 내년과 후년, 그리고 중〮장기 계획을 미리 세워 그에 맞는 투자 계획과 예산을 마련하고, 거기에 맞게 집행해 왔습니다.

이렇게 미리 로드맵을 세우고 진행해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 고모리 인쇄기 도입 이후에는 보다 안정적인 수주를 위해서 사옥 증축 계획을 마련하고 부지 매입과 설계 등의 단계를 하나씩 실행하고 있습니다.

고모리 GL537 정국전 인쇄기의 도입 계기가 궁금합니다.

출판 및 인쇄 분야에서는 갈수록 짧은 납기 및 고품질 인쇄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생산 속도와 품질 향상을 통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모리 GL537 정국전 인쇄기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또한 고모리 GL537 인쇄기는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4개의 브랜드 중에서도 저희 회사의 작업 현장에 가장 잘 맞았습니다. 이 인쇄기는 생산량을 늘리고 정밀성이 앞서 있으며, 고객이 요구하는 인쇄 품질 향상에도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선택했습니다.

이 외에 도입 이후에도 장비 A/S에 있어 타사들보다 신뢰할 수 있다는 점, 고모리 스쿨과 같은 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사 현장인력들과 기술 교류를 이어가면서 장비 관련 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고모리를 도입하게 된 주요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이후 지속 가능성을 위해 인쇄를 비롯한 고전적인 제조업은 보다 강도 높은 공정 효율화가 요구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의견에 대한 대표님의 생각과 효민디앤피 차원의 대응 방안은 어떻게 만들어 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당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고객 응대 및 비대면 서비스 요구가 점점 높아져가는 상황 속에서 모바일 환경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고객들의 수요에도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인쇄물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읽을 수 있도록 앱북, 모바일 웹진 등으로 다시 제작하고 있습니다.

국가나 지자체, 학교 등에서 진행해 오던 행사와 축제 등이 전면 중단되고 비대면 활동이 중심이 되면서 대부분 인쇄업체들의 인쇄물량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물론 윤전인쇄로 처리했던 마트 전단과 같은 많은 양의 인쇄물은 큰 폭으로 물량이 줄어든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서울 뿐 아니라 부산, 전국적으로 특화된 고급 인쇄물량은 더 늘었습니다.

마트 전단으로 대표되는 많은 물량의 낮은 품질 인쇄물을 케익에 비유하면, 전체 케익 크기가 작아지면서 업체들이 얻었던 케익 조각도 줄게 되고, 전체적으로 인쇄 업체들이 어려워지게 된 거죠. 저희도 지난해 3, 4월은 예측하지 못한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지만 이후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지금까지 매출이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꾸준한 증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철저히 공공기관하고 관공서, 대학들을 위주로 하고 있는 거래처 구조와도 연관이 있지만 디자인부터 인쇄, 후가공까지 보다 고급스러우면서 효율적인 인쇄물 생산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인쇄 컨설팅을 통해 30년 이상 지속하는 거래처가 있을 정도로 고객의 신뢰를 더욱 굳건하게 하는 효민디앤피의 업무 능력이 뒷받침하고 있어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인쇄인들이 업계의 장단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수도권과 지방 모두 이전보다 특화된 고급 인쇄 물량이 더 늘고 있으며 하기에 따라서 더욱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연관 산업에 미치는 경제 효과 등을 고려해서 서울과 경기 등의 지자체와 정부 관련기관에서 인쇄소공인들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방안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부산지역에서 오랫동안 디자인/인쇄기업을 운영해 오신 입장에서 지자체와 정부 관련기관에 당부하고 싶은 지원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인쇄산업이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인쇄업체간의 과당경쟁, 규모의 영세성, 종이 및 인건비 등 물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저하 등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 및 정부 관련 기관에서도 인쇄물 발주 관련 예산을 수립할 때 새로운 인쇄표준단가에 의거한 합당한 예산을 짜서 물가상승에 따른 인쇄업체의 수익 저하 및 저가 수주 경쟁에 따른 폐해를 막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인쇄기기의 현대화 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해주시고 글로벌 시대에 인쇄업종의 해외진출 방안, 모바일 및 디지털 환경의 확대에 따른 인쇄업계의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지원책을 모색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 하반기와 내년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 사내카페

올 하반기와 내년에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매출 신장을 위해 양질의 수주 물량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장의 요구에 발맞추어 회사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인쇄물과 온라인 콘텐츠의 병행 발간을 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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