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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1.07] 포스트 코로나 시대,인쇄업체들이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인쇄 관련 솔루션들을 소개할 것 - ㈜한국이앤엑스 김정조 대표이사

_인터뷰_/CEO Interview

by 월간인쇄계 2022. 6.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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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2년에 한번씩 개최되었던 K-PRINT 가 올해부터 매년 개최됩니다. 개최 주기를 변경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2020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인 확산 추세를 보이고, 이로 인한 전체적인 경제활동 위축이 1년6개월여가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인쇄물량 축소로 다수의 인쇄업체들은 폐업위기에 내몰릴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국가들과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서서히 경제활동 회복에 대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이전보다 큰 폭으로 달라지게 되는 경제활동 패턴에 적응하기 위해 업체들이 공정 자동화 등으로 다가올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인쇄장비의 디지털화가 가속화 되면서 새로운 인쇄와 후가공 장비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지만 인쇄업계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규모 업체들이나 지방인쇄업체들은 새로운 인쇄관련장비에 대한 정보에 소외 되어있고, 이 장비들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기회도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차원에서도 공정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지원 사업이 이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인쇄업체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생산 시스템의 디지털화와 같은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라벨과 패키징, 텍스타일, 사인 등 인쇄 전 분야의 인쇄관련 장비들을 직접보고 시연할 수 있는 K-PRINT와 같은 전시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고, K-PRINT 2021의 개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K-PRINT전시 준비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고 계신 부분은 무엇입니까?

KIPES라는 이름으로 40년 이상 국내 인쇄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온 국제인쇄산업전시회는 2014년부터 산업 간의 영역을 넘어 인쇄산업이 다양한 산업과 융합·확장되고 있는 인쇄시장의 트렌드에 맞추어 K-PRINT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국제인쇄산업전시회(KIPES)를 비롯해서 한국레이블전시회(K-Label), 한국인쇄패키지전시회(K-Pack), 한국디지털인쇄·솔루션전시회(K-DigiPrint), 한국텍스타일전시회(K-Textile), 한국사인·광고전시회(K-Sign&AD) 등 6개 전시회를 한자리에서 개최함으로써 전문화, 세분화된 국내 대표 인쇄전시회의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K-PRINT의 역할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한차례 전시 일정을 연기하는 가운데 치러졌던 K-PRINT` 2020에서도 인쇄 관련 장비와 솔루션 업체들의 참여와 사흘간 전시장을 찾아주신 1만 6천 여명의 인쇄/출판/디자인 분야 종사자 분들의 호응으로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K-PRINT 2021이 개최되는 시기는 국내 인쇄업체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가능하면 보다 다양한 분야의 인쇄관련 업체들이 많은 장비를 시연과 함께 볼 수 있는 장(場)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는데 가장 중점을 두고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 라인업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지난 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시기에 전시회가 개최되면서 참가를 계획했던 업체들이 포기하는 경우까지 생기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업체에서 참가신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디지털화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라벨과 패키징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딜리에서 자사의 UV잉크젯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친환경 트렌드에 최적화된 디지털 인쇄장비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성산테크와 삼우태크, 바이텍테크놀로지에서 출품하는 디지털 라벨 인쇄 장비와 주변기기, 태경하이테크와 산호기계, 신우아이케이에서 전시하는 라벨 인쇄기와 박스 프린터 등에도 관계자분들의 관심이 높을 것입니다.

벨로이와 두릭스, 세일포트마 등의 업체들도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라벨과 패키지 관련 솔루션들을 관람객 분들께 소개할 예정입니다.

2022년도 봄학기부터 신안산대학교와 스마트패키징학과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에이스기계와 오랜 기간 쌓아 온 자체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인쇄주변기기를 공급하고 있는 ㈜신정테크, ㈜일진엠앤씨와 시노하라코리아, 서울다이컷팅, 바인텍, 명신물산 등에서는 최신 기술이 탑재된 패키징 관련 솔루션을 선보일 것입니다.

디지털 인쇄분야에서는 최근 사명을 변경한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과 엡손이 최신 디지털 인쇄장비를 출품하고 상동화, 나이테, 휴닉스, 티지에스, DTK, 에이쓰리테크, 창대핫멜시트, 핌테크, 모션원 등의 기업들이 디지털과 컬러매니지먼트, 플렉소 분야의 자사 솔루션들을 시연을 통해 소개합니다.

이스텍솔루션, 한마루시스템, 디엠피에스에서 선보이는 디지털 인쇄 관련 장비들과 와이피엘, 타코플러스, 티지에스 등의 후가공 솔루션과 CMS 관련 기기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텍스타일 인쇄 관련 장비들을 선보이게 될 엡손, 비투비디지털, 맨프로텍, 잉켐테크, 비엠시스솔루션, 가인이노베이션 등의 기업들과 사인, 광고 관련 장비를 출품하는 HP, 엡손, 씨엠테크, 티.피.엠, 휴프라임, 헤드원, HRT 등의 업체들도 이번 K-PRINT 2021 전시에 함께 해 주실 것입니다.

앞으로도 참가가 확정되는 업체들을 홈페이지와 뉴스레터, 인쇄 관련 매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매회 전시회에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해 오셨는데요, K-PRINT 2021에서는 어떤 세미나들이 준비되고 있습니까?

최근 2~3년 동안 인쇄분야에서 소량다품종 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인쇄 관련 디자인의 중요성이 많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인쇄/후가공 장비들의 보급이 더 확산되고 이를 활용한 제품 관련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디자이너들이 이런 장비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어야 하는 만큼, 이번 K-PRINT 2021에서도 디자이너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디자인 관련 세미나를 시작으로 인쇄 관련 장비와 기술에 대한 세미나들을 전시 참가 업체들과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벨과 패키지, 디지털 후가공과 관련된 내용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부분을 반영해서 이와 관련된 세미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자분들과 논의 중에 있습니다.

이번 K-PRINT 2021 세미나를 통해 우리 인쇄관련 기업들이 소량다품종과 공정 자동화, 스마트팩토리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대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전시회에 참가를 계획하고 있는 참가업체 관계자와 관람객으로 전시회장을 찾게 될 인쇄업계 관계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인쇄분야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많은 업계 관계자 분들이 인쇄산업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계시지만, 모든 산업들이 이전처럼 확연히 구분된 경계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아닌 연계 산업과의 협업과 접목을 통해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만큼, 인쇄산업 역시 지금은 좀 어려울 수 있지만 적극적으로 연계산업과의 접점을 찾아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간다면 더욱 높고 길게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앤엑스에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참가하시는 참가업체 및 참관객을 위해 지방인쇄조합사를 통해 셔틀버스를 지원하는 등 최선의 편의제공과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추어 K-PRINT 2021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4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K-PRINT를 통해 우리 인쇄산업과 함께 해 온 한국이앤엑스의 모든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K-PRINT가 인쇄산업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련 업계의 많은 참여와 의견을 부탁 드립니다.

 

K-PRINT 2022

 

kprin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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