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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1.05] 자동화를 기반으로 높은 생산성을 이룰 수있는디지털 인쇄 솔루션을 제공하면서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겠습니다 - 코니카미놀타 프로프린트 솔루션스 코리아㈜ 나카..

_인터뷰_/Special Interview

by 월간인쇄계 2022. 3.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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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카미놀타 프로프린트 솔루션스 코리아㈜ 설립 이후, 5년 여 동안 성공적으로 회사를 이끌어 온 에구치 후미노리 대표이사 후임으로 지난 4월 1일 나카 다이스케(Daisuke Naka) 신임 대표이사가 업무를 시작했다.

일본 메이지대학을 졸업하고 코니카미놀타에 입사한 이후 19년 동안 인쇄 필름과 PS판, CtP판재와 같은 인쇄 부자재의 해외 영업을 시작으로 디지털 인쇄와 후가공 관련 장비를 담당해 왔던 나카 다이스케 신임 대표이사는 코니카미놀타 UV잉크젯 디지털 인쇄기 아큐리오젯(AccurioJet) KM-1의 장비 개발과 출시까지 담당했다.

2017년부터 프랑스에서 근무하면서 글로벌 산업용 디지털 프린팅 전략 수립과 MGI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나카 대표이사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생존을 위해 디지털 후가공기 도입을 통해 후가공에서의 차별화를 추구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높은 생산성을 이룰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150여 개국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서 고객들에게 더 많은 비즈니스 모델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간단한 본인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코니카미놀타 프로프린트 솔루션스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나카 다이스케입니다.

코니카미놀타에 입사한 이후 19년 동안 인쇄 필름과 PS판, CtP판재와 같은 인쇄 부자재의 해외 영업을 시작으로 디지털 인쇄와 후가공 관련 장비를 담당해 왔습니다.

2010년부터는 UV 잉크젯 부서에서 B2 사이즈 매엽 잉크젯 영업 전략 개발에 참여 했습니다. 이 때 개발된 장비가 바로 한국 시장에서 와우프레스와 레드프린팅에서 활발하게 가동 중에 있는 코니카미놀타 UV잉크젯 디지털 인쇄기 아큐리오젯(AccurioJet) KM-1으로 장비 개발과 출시 과정에 원년 멤버로 함께 했습니다.

2016년, 코니카미놀타가 MGI에 투자하게 되면서 글로벌 IP(산업용 디지털 프린팅) 비즈니스의 가속화를 위해 새로운 조직을 설립했는데 이듬해부터 프랑스에서 근무하면서 4년 동안 글로벌 IP 전략 및 MGI 사업 개발 부장을 역임했으며 4월 1일부로 코니카미놀타 코리아의 새로운 책임자로 부임했습니다.

코니카미놀타코리아는 출범 후 짧은 기간에 여러 가지 성취를 통해서 국내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출범 후 지금까지 한국 지사에 대한 본사의 평가가 궁금합니다.

코니카미놀타 코리아는 2016년 설립된 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왔습니다.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을 통해 괄목한 만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으며, 고객 분들과 파트너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러한 성과를 이루기 어려웠을 겁니다.

취급 장비 라인업도 상업인쇄 외에도 라벨 그리고 패키징까지 폭을 넓히면서 한국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본사와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을 충분히 활용해서 코니카미놀타 본사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다수의 인쇄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표님께서 계셨던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지역 인쇄업체들은 상황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유럽 지역 인쇄 업체들 역시 한국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인쇄 업체들이 매우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3가지 있습니다.

우선 디지털화의 가속입니다.

이제는 온라인 웹을 통해 인쇄 주문을 하는 것이 보편화 되었습니다. ‘내일 도착’이라는 문구와 같이 빠른 배송이 매우 자연스러워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짧았던 리드 타임이 더욱 빨라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운용 측면에서 ‘운영자 간섭의 감소’ 및 ‘자동화’는 안전성 그리고 운영자 관리 측면에서 더 중요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인쇄 회사 개편과 비즈니스 모델 변경입니다.

저는 ‘인쇄 회사 개편’이 이미 몇몇 나라에서 시작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여기서의 회사 개편은 예를 들어 구조조정, 인수합병 등을 의미합니다. 그 동안 몇몇 인쇄 업체는 이미 비즈니스 모델 변경을 시작했습니다.

유럽의 고객 사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웹으로 주문 받고 중앙 집중 인쇄사를 통해 저렴한 비용을 내세웠던 대형 W2P의 회사가 있었습니다. 제가 코로나19 이전에 이 고객을 방문했을 때, 그들은 디지털 인쇄 장비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그들은 직접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직접 생산보다는 플랫폼 구축에 더욱 집중하는 쪽을 선택했으며 주문 받은 인쇄물은 모두 인쇄 파트너에게 발송되는 형식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는 ‘Rethink 종이의 가치’, 즉 종이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단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종이는 틀림없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종이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말씀 드렸던 것처럼 저는 프랑스에서 MGI 관련 업무를 맡아 왔으며 유럽 지역에서 후가공 장비에 대한 투자 우선 순위가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즉, 다수의 인쇄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후가공 공정에서 색다른 것을 시도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코로나19 이전에 했던 것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 산업용 인쇄장비의 도입, 새로운 인쇄 관련 상품의 개발 등에 있어서 유럽 인쇄업체들은 아시아 지역 업체들보다 빠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유럽에 계시면서 어떻게 보고 느끼셨는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유럽은 인구, 근무 환경 그리고 언어 등의 이유로 인해 아시아 국가보다 좀더 빠르게 디지털 인쇄가 채택된 것 같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더욱 디지털화가 가속화 될 것입니다. 아시아 지역에도 상업용 인쇄 시장에는 디지털 컬러 인쇄가 일반적인 솔루션이라고 확신합니다.

디지털 후가공 기술 또한 유럽에서는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고객이 투자를 고려할 때 우선순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저는 곧 아시아 시장에도 이런 트렌드가 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국내 시장에 출시한 AccurioPress C14000 시리즈가 가지는 의미와 해외시장에서의 반응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코니카미놀타 본사에서 2019년 말 새롭게 출시한 플래그십 모델 아큐리오프레스(AccurioPress) C14000 시리즈는 이미 전 세계에 500대 가까이 설치, 운용되고 있습니다.

코니카미놀타 코리아에서 이번에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 아큐리오프레스(AccurioPress) C14000 시리즈는 코니카미놀타 검수 시스템 IQ-501이 제공하는 높은 생산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스마트한 작업환경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아큐리오프레스(AccurioPress) C14000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활발해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에 대해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쇄 업계에서는 공정 자동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대표님의 의견과 코니카미놀타 차원에서의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하게 업무 환경이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화와 디지털화와 관련된 변화의 중요성이 도드라졌으며 많은 기업들이 그러한 변화에 발 맞춰가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이미 인쇄 시장에서는 인력 투입 요소를 감소시켜 적은 인력과 최소의 소요시간으로 최대의 생산성을 달성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코니카미놀타는 이미 자동화와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인지해서 다양한 자동화 옵션들을 준비해 왔습니다. 자동 양면 정합, 자동 컬러 조정 그리고 자동 검수 기능을 갖추고 있는 IQ-501과 용지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미디어 센서가 있으며, 디지털 후가공기 MGI 라인업에서는 자동으로 이미지를 읽어오고 자동 검수 기능이 있는 AIS(Artificial Intelligence Smart Scanner) 스캐너를 통해 다양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새로 출시한 TU-510은 인라인 트리밍 유닛으로 4방재단, 명함 재단, 누름선 및 절취선 삽입의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적은 인력으로 고품질의 완성품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인라인 후가공 유닛 TU-510

앞으로도 이런 옵션들을 통해 고객 여러분들의 비즈니스에 스마트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 주요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우선, 디지털 토너 장비 부문은 아큐리오프레스(AccurioPress) C14000의 국내 출시와 더불어 자동화 수준을 향상시켜 더 높은 생산성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고객 만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문적 서비스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UV 잉크젯 아큐리오젯(AccurioJet) KM-1 부문의 경우, KM-1e라고 하는 업데이트된 버전을 새로이 출시할 예정입니다. 다양해진 용지 호환성과 높은 가동 시간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라벨의 경우, 아큐리오라벨(AccurioLabel) 230은 이미 전 세계에서 700대 판매를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라벨인쇄업체들의 디지털화에 더욱 집중할 것입니다.

아큐리오라벨(AccurioLabel) 230

디지털 후가공기 MGI 제품은 다른 제조사와 차별화 되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말씀 드린 것처럼 이 제품은 고객의 비즈니스의 차별화를 위한 가장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이후를 생각하면서 보다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변화를 계획하는 고객사들이 많은 만큼 장비 관련 컨설팅과 판매 뿐 아니라 150여개국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많은 비즈니스 모델과 성공 사례를 국내 고객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전략적 파트너가 되어라’, 이것이 저의 키워드입니다.

이제 탁월한 인쇄 기술을 바탕으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 인쇄시장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된 만큼, 프로페셔널한 직원들과 함께 회사를 이끌어 나가며 고객에게 훌륭한 전략적 파트너가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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