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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1.06] 보안인쇄 전문기업 ㈜광인사, 디자인센터 오픈

_기업탐방_/오픈하우스

by 월간인쇄계 2022. 6.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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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인쇄 전문기업 ㈜광인사(대표이사 김종현/www.kwanginsa.com)가 최근 디자인센터를 새로 마련하고 지난 5월 13일부터 이틀간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박물관과 전시장 인테리어 작업을 주로 진행해 왔던 전문 건축디자이너의 설계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광인사 디자인센터는 심리적으로도 안정적이면서 밝은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건물 내외부를 화이트 컬러로 통일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모던한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로 인해 독일이나 일본의 디자인 전문 회사와 같은 깔끔한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 광인사 디자인센터 1층에는 보안용지 시큐페이퍼를 보관하는 보안창고가 자리하고 있으며 2층은 넓은 회의실과 사무실/디자인실, 대표이사실, 탕비실, 응접실로 구성되어 있다.

메모리얼룸을 겸하고 있는 응접실에는 안락한 느낌의 응접세트 옆으로 故 김광춘 회장이 1978년 취득한 기능사 자격증과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김 회장이 사용했던 기독교 관련 물품, 광인사가 수상한 각종 상패들이 전시되어 있어 보안인쇄 전문기업으로 쌓아 온 광인사의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었다.

응접실에 전시되어 있는 故 김광춘 회장 관련 물품과 광인사가 수상한 상패들

이번 이전에 대해 김종현 대표이사는, “원래 본사 2층에 자리하고 있던 사무실 공간에 스크린인쇄 장비가 들어오게 되면서 사무실과 디자인실을 위한 별도 공간이 필요했고, 지금까지 광인사가 보안인쇄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화디자인을 비롯, 큰 역할을 해 왔던 디자인 부문 역량을 강화하고 중점을 두기 위해 디자인센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새로 오픈한 디자인센터의 디자인실 공간은 독립적인 생각을 할 수 있으면서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디자인 인력 2명을 충원해서 총 5명으로 디자인실이 운영될 수 있도록 공간 여유를 별도로 두었다”고 설명했다.

㈜광인사 김종현 대표이사

광인사는 디자인센터 오픈 결정과 함께 CI변경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디자이너들에게 여러 가지 디자인을 받았다. 변경된 CI는 인쇄기 유닛을 형상화한 것으로 언뜻 보면 광인사를 한글로 적은 느낌이 나기도 한다. 김종현 대표이사는, “전체적으로 모던한 느낌을 살리면서 보안인쇄의 대명사로 광인사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작업하게 된 제품에 OVI(Optically Variable Ink;시변각 잉크) 기술이 적용되고, 보안 제품 가운데 스크린인쇄가 필요한 제품이 많기 때문에 향후 확장성까지 고려해서 결정했다고 스크린인쇄 장비 도입 계기를 설명한 김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소비의 증가로 보안인쇄 제품 가운데 하나인 지류 상품권 물량이 줄었지만 자체 디자인 역량과 소량 물량작업에 특화되어 있는 생산시스템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마케팅, 영업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취급하고 있던 보안용지에 바코드나 QR코드를 보이지 않게 넣어서 스마트폰으로 이를 인식할 수 있는 시큐렌즈라는 기술 외에도 광인사에서는 지속적으로 보안인쇄 관련 기술을 연구, 개발해서 특허로 출원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보안인쇄디자인이 적용된 캘린더 디자인 전시회를 앞으로도 2~3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1975년 창립 이후 46년간 인쇄업계에서 쌓아온 신용과 기술력으로 보안인쇄분야의 전문화를 추구하고 있는 ㈜광인사는 최첨단 시설과 기술도입을 우선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인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 민간사업자로 여권 및 비자를 생산해서 조폐공사로 납품, 해외로 수출하고 있으며 전자 여권시대에 맞춰 국내 기술로 전자여권표지를 자체 연구개발한 샘플 여권이 중앙아시아 국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 각국의 여권디자인, 주민등록증 디자인 및 인쇄, 여행자 수표 디자인 및 인쇄 등 보안인쇄 분야에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기술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광인사에서 공급하고 있는 복사방해용지 시큐페이퍼는 이제 관공서와 대학, 연구소, 의료기관, 은행, 대기업 등에서 증명서와 성적서, 제품 보증서, 중요 보고서, 인증서 등의 용도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나노신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과 금융, 바이오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나노브릭(NANO BRICK)사와 국내 및 해외보안시장에 있어, 양사의 고객사에 나노브릭의 위변조방지 솔루션이 채택되고, 광인사의 보안인쇄물이 납품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한다는 취지의 양해각서를 체결해서 보안인쇄시장의 질적, 양적 성장과 확대에 앞장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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