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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쇄진흥재단, 발기인 총회 개최

_NEWS_/종합

by 월간인쇄계 2022. 10.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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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쇄진흥재단, 발기인 총회 개최

초대 이사장으로 원종철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 선출

 

한국인쇄진흥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가 지난 9월 21일 호텔피제이에서 개최되었다. <사진>

이날 총회는 31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재단의 명칭을 재단법인 한국인쇄진흥재단으로 결정하는 한편 설립취지서 인준, 정관심의의 건, 재산 출연금 심의의 건,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의 건, 사무소 설치의 건, 법인 조직 및 상근임직원 정수 책정의 건 등을 의결했다. 또 초대 이사장으로 원종철 대한인쇄문화협회장을 선출하는 한편 이사에 김남수 ㈜청아디앤피 대표이사, 김병순 상일전산폼㈜ 대표이사, 김연희 한국컷팅 대표, 박제덕 ㈜삼원프린테크 대표이사. 손정희 하나로애드컴 대표, 여인수 신한인쇄 대표, 이순석 ㈜디피에스 대표이사, 이영수 ㈜더씨엠와이 대표이사, 장세훈 송죽문화사 대표, 전순관 ㈜갑우문화사 회장, 조정석 ㈜대원문화사 회장, 최대광 ㈜동양잉크 대표이사, 하계민 ㈜양지사 대표이사 등 15명(이사장 및 사무총장 포함)을 선임했으며, 감사에 김상호 삼아인쇄사 대표와 오세현 온크씨앤피 대표를 선임했다. 사무국을 이끌 초대 사무총장에는 유창준 대한인쇄문화협회 전무이사를 겸직으로 선임했다.

원종철 이사장은 “경기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재단에 출연을 약정해 주시고 오늘 발기인 총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우리 인쇄업계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한국인쇄진흥재단 설립을 통해 정부의 지원이 대폭 이루어져야 하며, 설립 과정에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므로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인쇄진흥재단은 지난 8월 1일 인쇄 진흥 5개년 계획과 함께 재단 설립을 지원하겠다는 문화체육관광부 발표 이후 대한인쇄문화협회에서는 전 회원에게 이 내용을 알리는 한편 회원 외 4,000개 인쇄업체에 홍보물을 발송했으며, 9월 21일 오전 재단 설립과 관련한 대한인쇄문화협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또한 재단 설립기금 모금과 발기인을 모집하여 31명이 참여해서, 7억원(협회 이월금 1억7천만원 포함)의 출연금이 약정되었다. 출연금은 문화부의 재단 설립 허가와 기획재정부의 기부금품 모집 법인으로 지정된 후 출연하게 된다. 

재단이 설립되면 인쇄시설 현대화 지원, 인쇄경영현대화 지원, 인쇄관련 통계조사 지원, 인쇄물 단체표준 사업 지원, 인쇄관련 기술연구 지원, 친환경인쇄 지원, 인쇄물 해외시장 개척 지원, 인쇄기술인력 양성 사업 지원, 인쇄전공 학생 및 인쇄근로자 자녀 장학금 지원, 인쇄관련 지적재산권 등록 및 컨설팅, 인쇄표준단가 연구 지원, 청년 취업장려금 지원, 인쇄장인 선발 지원, 기타 본 재단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8월 1일 인쇄진흥재단 설립 지원을 밝히는 한편 9월 14일 열린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용철 미디어정책국장도 재단 설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인쇄진흥재단 설립 취지문>

인쇄문화산업은 전국 1만8천여 업체에서 7만5천여 명의 종사자들이 연간 12조 원 규모의 매출액을 올리는 지식기반 정보산업이며, 전 세계에 연간 3억 달러 내외의 수출실적을 올리는 수출 전위산업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1377년 청주에서 인쇄된 직지심체요절이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금속활자 종주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 사회는 ‘인쇄’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다.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 ‘인쇄’이고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 접하는 것도 ‘인쇄’다. 하루의 일상 중 인쇄와 관련 없는 것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처럼 중요한 인쇄문화산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정보산업의 발전과 인구의 감소, 경기침체 등으로 도산 업체가 속출하고 있다. 기능인력 부족으로 인쇄기기 정상 가동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친환경인쇄와 품질표준화가 요구되는 세계 인쇄시장 흐름에 뒤처지고 있다. 

인쇄산업은 93.2%가 10인 미만의 영세한 규모여서 업체 자체적으로 난관을 헤쳐나가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세계 10위권인 우리나라는 인쇄 후진국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현재 인쇄문화산업진흥법이 제정되어 운용되고는 있으나 공익적 성격의 기관이나 법인은 부재한 실정이다. 

따라서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재단법인 인쇄진흥재단 설립이 시급하다. 한국인쇄진흥재단의 설립을 통해 인쇄문화산업의 중장기 진흥 정책을 수립·제안하고, 인쇄산업계의 경영현대화와 인력양성,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국인쇄진흥재단이 설립되면 정부 지원과 인쇄문화산업의 자생적 노력을 포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효율적인 인쇄문화산업 진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인쇄진흥재단 설립 추진 경과 및 계획>

2022년 8월 1일: 문화체육관광부 인쇄진흥재단 설립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쇄진흥계획 발표

2022년 8월 8일: 협회 전회원에 재단 설립 취지 및 문화부 발표 내용 안내

2022년 8월 11일: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원 외 4,000개 업체에 재단 설립 설명 및 협회 홍보 자료 발송

2022년 8월 10일~9월 21일: 발기인 모집 및 제1차 기금 모금

2022년 9월 21일: 대한인쇄문화협회 재단 설립 임시이사회 개최

2022년 9월 21일: 발기인 총회

2022년 10월 중 문화체육관광부에 설립 허가 신청

2022년 12월 중 기획재정부 기부금품 모집 법인 지정 신청

2023년 1월: 한국인쇄진흥재단 설립 기념식(신년인사회와 병행 추진 검토) 

2023년 1월~2월: 제2차 기금 모금 전개

<한국인쇄진흥재단 발기인 명단(31명)>

발기인 대표: 원종철 삼원인쇄㈜ 대표이사

발기인:권 영 ㈜자이텍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김남수 ㈜청아디앤피 대표이사, 김병순 상일전산폼㈜ 대표이사, 김성규 ㈜포스토피아 대표이사, 김연희 한국컷팅 대표, 김영진 ㈜미래엔 대표이사, 김정조 ㈜한국이앤엑스 대표이사, 남원호 비지아이 대표, 박제덕 ㈜삼원프린테크 대표이사, 박진태 경성문화사 대표, 방윤덕 삼성아이앤비㈜ 대표이사, 백민호 ㈜코리아피앤피 대표이사, 손정희 하나로애드컴 대표, 신장섭 네오프린텍㈜ 대표이사, 안경만 ㈜경인디앤피 대표이사, 여인수 신한인쇄 대표, 오세현 온크씨엔피 대표, 이동재 ㈜에스에이치리싸이클링 대표이사, 이상범 나이스페이퍼(유) 대표이사, 이순석 ㈜디피에스 대표이사, 이영수 ㈜더씨엠와이 대표이사, 이 철 에이스기계㈜ 대표이사, 장세훈 송죽문화사 대표, 장진원 성은지기인쇄㈜ 대표이사, 전순관 ㈜갑우문화사 회장, 정양옥 ㈜테라북스 대표이사, 조정석 ㈜대원문화사 회장, 최대광 ㈜동양잉크 대표이사, 최은철 승화프린팅㈜ 대표이사, 하계민㈜ 양지사 대표이사

<기사제공_대한인쇄문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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