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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2.01] 코닥 SONORA XTRA 무현상 판재로 패키징 시장에서 무현상 판재 적용에 성공한 스위스 카드보드 종이 포장 생산기업 PAWI 그룹

_기업탐방_/해외 장비 도입 사례

by 월간인쇄계 2022. 12.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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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WI 그룹 오프셋 인쇄 책임자, Remo Fehr(좌), 오프셋 인쇄기, Ruedi Metzler (우).

스위스의 PAWI 그룹은 손꼽히는 카드보드 종이 포장 생산회사로, 다년간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제조 공정에 주력해 온 기업이다.

이들의 포트폴리오는 포장 디자인부터 엔드-투-엔드 패키징 생산을 거쳐 창고 관리와 물류까지 다양하다. PAWI는 식품산업, 특히 빵과 패스츄리, 초콜릿바 그 밖의 스낵과 케이터링 등을 위한 패키징 솔루션을 전문으로 한다. 이 그룹의 종업원 수는 250명이며, PAWI Verpackungen AG와 스위스 빈터투어의 디자인 에이전시, 독일 징겐의 PAWI Packaging GmbH로 이루어져 있다.

PAWI는 오프셋, 플렉소, 디지털 생산을 하고 있다. 폴딩 카톤의 경우, 3B 포맷의 매엽식 프레스에서 오프셋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8컬러 인쇄기와 두 개 코터(coater)가 빈터투어 시설에서 운영되고 있고 6컬러 인쇄기와 한 개 코터가 징겐에서 운영되고 있다.

 

PAWI 그룹의 성공 공식 - 코닥 무현상 판재를 사용한 CtP 공정의 자동화

수 년 전, PAWI는 오프셋 판재 제작을 간소화해서 공정 속도와 동시에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목표를 가지고 계획을 실행했다. CtP 판재 제작이 두 현장 모두에서 완전 자동화되었기 때문에 전통적인 현상 판재와 습식 약품을 이용한 현상 작업들을 생략하기 위해 코닥 SONORA 무현상 판재로 전환하기로 결정되었다. 이러한 결정으로, PAWI 는 매우 까다로운 오프셋 카드보드 인쇄 분야에서 무현상 판재의 선진적인 사용자가 되었다. 무엇보다 이러한 변화는 PAWI의 인쇄사들이 필요한 판재들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판재 현상액이나 포스트-베이크 오븐, 관련 약품 소비, 전기, 물 등이 사라지는 것과 같은 다른 이점들도 있었다. PAWI는 폐기물 감소와 판재의 측정, 점검, 유지관리 같은 작업이 없어진 점, 판재를 더욱 빨리 인쇄에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생산 중단이 줄어든 점 등 부가적 이점도 누리게 되었다.

PAWI 그룹의 전략 프로젝트 책임자, 알렉산더 혼셀은 “우리는 항상 프로세스 체인을 전체로 보고 우리 제품을 지속 가능하면서 친환경적으로 만들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 비추어보면, 코닥의 무현상 판재 기술로 이동한 것은 논리적인 귀결이었다”라고 말했다.

PAWI는 2017년 말부터 SONORA X 무현상 판재를 사용해왔고 큰 성공을 거두었다.

코닥이 차세대 코닥 SONORA XTRA 판재를 내놓았을 때, PAWI는 망설임 없이, 2021년 1월에 독일 현장을 SONORA XTRA로 전면 교체했다. CtP 이미징은 징겐에서 코닥 MAGNUS Q800 플레이트세터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에는 완전 자동 SCU(single cassette unit)를 통해 판재가 공급된다.

대망의 진전을 이루어낸 SONORA XTRA 무현상 판재

오프셋 프린팅 책임자 Remo Fehr는 “새로운 SONORA로의 전환이 이보다 더 매끄러울 수 없었다”라고 말하며, “크게 향상된 이미지 콘트라스트와 인쇄기에서의 깔끔한 운영 속도는 SONORA XTRA 판재의 가장 두드러진 장점이다. 판재를 인쇄실로 보냈을 때 그 즉시 가장 미세한 디테일까지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된 것에 우리 인쇄사들은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했다.

이어서 Fehr는 “또한, 이미징 완료된 SONORA XTRA 판재를 인쇄기에 올리기 전, 최대 5일까지 햇빛을 피해 보관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라며 “보통은 판재 이미징을 하루나 이틀 이내에 인쇄하고 싶어하지만, 좀더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선택지가 생겨 우리 인쇄사들의 준비에 여유가 생겼다”라고 전했다.

기존 건조 잉크와 함께 UV 잉크가 사용되는 빈터투어 현장은 2021년 8월에 SONORA XTRA 무현상 판재로의 전환이 완료되었다. UV 인쇄는 인쇄 실행 안전성에 특히 난제가 된다. 사양에 따르면, SONORA XTRA 무현상 판재는 정규 잉크를 이용한 패키징 인쇄와 UV 어플리케이션 인쇄 모두에서 최대 100,000부까지 구현 가능하다. 그러나 PAWI는 아직 이런 규모의 생산에까지 도달하려면 갈 길이 멀다. 현재는 단쇄 트렌드가 일반적으로, 지금은 대다수가 5,000 장에서 60,000장 범위 내에 있다.

SONORA XTRA 무현상 판재를 이용한 ‘스마트 인쇄’

‘스마트 인쇄’는 PAWI의 공정 이름으로 ‘확장된 색역 인쇄’라 불리기도 하는데, 이를 PAWI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MYK와 더불어 오렌지색, 녹색, 청색 같은 세 가지 추가 컬러를 이용해 생산하는 PAWI는 폴딩 카톤을 인쇄할 때, 특수 스팟 컬러에서 점차 벗어날 계획이다. Honsel은 “우리는 현재 모든 팬톤 컬러의 94%를 그와 같이 구현할 수 있으며, 모든 오프셋 작업의 40%를 새로운 공정으로 변환했다”라고 설명하며, “비용을 절감하고, 판 고르기 시간을 단축하고, 표준화된 고품질을 담보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생산을 하는 것이 목표로, 인쇄 약품 소비와 폐기물 양에서 이미 상당한 감축 효과를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Fehr는 “7컬러 방식에 더 많은 판재들이 쓰이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렇게 추가되는 비용은 인쇄기를 설치할 때 절약되는 막대한 시간 및 자금과 연계해서 봐야 하며, 연속 작업을 할 때 훨씬 더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라면서,‘스마트 인쇄’가 판재 사용에도 영향을 크다는 것을 확인해 주었다.

SONORA 무현상 판재를 처음 4년간 사용하고 새 SONORA XTRA 판재로 이동하고 난 후, Alexander Honsel과 Remo Fehr는 “우리는 모든 것을 정확히 해냈다”라며 명확하고 간결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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