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22.01]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더 높은 부가가치를 가진 인쇄상품을 만들어 낼 것 - ㈜세영애드인 염태수 대표이사

2013년 겨울 스코딕스를 도입, 국내 최초로 바니시 명함을 선보여 고급 인쇄물 시장 개척에 앞장서 왔던 세영애드인이 지난해 8월, 코니카미놀타 프리미엄 디지털 컬러 인쇄기 아큐리오프레스(AccurioPress) C14000과 디지털 바니시 및 금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해외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후가공 시스템 MGI JetVarnish 3DS를 도입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별화된 고급 인쇄물 생산에 본격 나섰다.

인터뷰가 진행된 지난해 12월 초, 염태수 대표이사는 이미 5만부 이상의 학교 앨범 수주 물량을 MGI JetVarnish 3DS를 통해 제작, 발주처에서 시각과 촉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탁월한 품질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책 표지 외에도 3D 에폭시, 금박 명함과 초대권, 상품권, 상장과 인증서 등의 제작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장비의 기능적 측면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속적인 연구, 개발, 테스트 노력을 결합해서 자사만의 특화된 고급 인쇄물 제작에 나서고 있는 염태수 대표이사에게 최근 주력하고 있는 상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세영애드인 염태수 대표이사[사진_월간인쇄계]

아큐리오프레스 C14000과 MGI JetVanish 3DS를 활용한 3D 에폭시, 금박 명함/학교 앨범

2013년 겨울에 도입, 국내에서 처음으로 바니시 명함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스코딕스 장비를 6년 동안 운용하면서 작업 방식이나 적합한 디자인 등에 대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그 경험이 노하우로 쌓이게 되면서 이번에 MGI 장비 도입한 뒤에도 별다른 거부감이나 시행착오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가진 노하우에 MGI가 가지고 있는 기능적인 장점을 살려 3D 에폭시, 금박 명함과 초대권, 상품권, 상장과 인증서 등의 샘플을 빠르게 제작해서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고, 자체 연구과정을 거쳐 다양한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서 고객 선택의 폭까지 넓혔습니다.

▲ MGI JetVanish 3DS

2021년 학교 앨범 물량은 보통 봄에 주로 발주가 이뤄지기 때문에 이번에는 많은 양을 작업하지는 못했지만 MGI를 통해 작업한 물량에 대한 반응은 대단히 좋습니다.

특히 앨범 표지 작업을 하는데 있어 일반 금박작업과 달리 세밀하고 깔끔한 금박 표현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살려, 고급스러운 느낌의 앨범을 만들어 낼 수 있었으며 이번에 앨범 제작 발주를 5만 부 정도 받았는데 내년에 국내 전체 시장 규모의 1/3 정도인 30만부 정도를 받게 되면, 시장에서 크게 물량이 증가하고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2022년 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제품을 통해 홍보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학생 수의 감소로 이제 학교 앨범도 소량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화려해지고 있는 추세에서 세영애드인에서는 별도의 코팅과 MGI 작업을 통해 촉각과 시각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고급 앨범을 제작, 시장을 재편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물량이 증가하게 되면 최소 3~4대는 추가 발주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3D 에폭시, 금박 명함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게 고급 품질의 명함을 제공하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앨범과 마찬가지로 세밀하고 얇은 금박 표현을 동판 제작 없이 신속하게 높은 품질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과 벨벳 코팅을 적용해서 촉각적으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을 고객들이 좋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상장과 자격증, 인증서 등을 제작하는데 있어서도 MGI 장비를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쇄물에 기본적으로 들어가게 되는 봉황 테두리 장식과 학교 직인을 만들려면 동판을 제작해야 하는데, 이제는 환경 문제로 인해서 동판업체가 대전과 대구에는 아예 없고 부산도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이전 방식으로 작업하기 위해서 지방 고객들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동판 업체들에게 이를 별도로 3일간의 제작기간에 걸쳐 의뢰해야만 하는데, 이번 MGI 도입으로 저희는 1시간만에 더 세밀하고 높은 품질로, 원하는 디자인을 가변데이터 처리까지 하면서 이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영애드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1박 2일 출고되는 컬러 오프셋 NCR지

아시다시피 NCR지는 이삿짐 센터나 병원, 은행 등에서 1도 인쇄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컬러로 인쇄할 수 있었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소비자들이 쉽게 주문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세영애드인에서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는 1박 2일 출고되는 컬러 오프셋 NCR지 상품을 개발, 출시했습니다.

판재부터 인쇄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공정을 별도로 개발해서 출시한 컬러 오프셋 NCR지 상품은 아무래도 1도 인쇄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어 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특히 얇은 모조지 커버가 나가는 타사 제품과 달리 저희는 350g의 딱딱하고 보다 두꺼운 용지로 커버를 해서 보다 고급스럽게 보이면서 NCR용지 사용할 때 많이 쓰는 책받침 대용으로도 쓸 수 있도록 해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세영애드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2초의 현수막 광고보다는 5분 이상의 종이컵 광고를 - 아큐리오프레스 C14000을 활용한 소량 가변인쇄 종이컵

이제 갈수록 점차 인쇄분야는 디지털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세영애드인도 인쇄부터 후가공까지 보유 장비의 거의 80%는 디지털로 전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최근 시장에 선보인 제품 가운데 하나가 아큐리오프레스 C14000을 활용한 소량 가변인쇄 종이컵입니다.

기존에는 자판기 등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6.5온스 종이컵을 주문 제작하려면 최소 1만개를 기본 수량으로 주문하면서 7일의 작업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세영애드인에서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면서, 최소 수량을 1천개로 낮추고 작업 시간을 3일로 대폭 줄였습니다. 거기에 아큐리오프레스 C14000으로 인쇄하기 때문에 계절이나 월에 따라 광고 문구를 가변 데이터로 다르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미 보험 회사 등에서 고객 상담 시 사용하고 있으며 회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소품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코니카미놀타 프리미엄 디지털 컬러 인쇄기 아큐리오프레스(AccurioPress) C14000

무엇보다 거리의 전단지나 현수막 광고는 주목 시간이 2초에 불과하지만 종이컵은 커피 한 잔 마시는데 최소 5분 이상의 시간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만큼 광고 효과가 더 크다고 봅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해외 출장을 갈 수 없기도 하지만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품목을 개발, 선보이고 있는 이유는 이제는 일반 명함 합판 인쇄시장이 그 효력을 다 한 것과 같이 남들하고 똑같은 걸 해서는 시장에서 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회사 조직을 보다 슬림화하면서 남들이 하지 못하는 상품을 개발, 겨울철 앨범과 같이 계절에 맞는 아이디어 기반의 특화된 인쇄물을 위주로 차별화된 시장을 만들어 가면서 기존 시장을 재편해 나갈 것입니다. 2022년에도 세영애드인이 선보이는 제품들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세영애드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