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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2.06] 플렉소 인쇄 기술 협회, 2022 지속 가능성 우수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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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쇄계 2023. 1.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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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렉소 인쇄 기술 협회(Flexographic Technical Association)가 지난 4월 ‘2022 FTA 지속 가능성 우수 시상식(2022 FTA Sustainability Excellence Award)’을 개최했다. 지속 가능성 우수 시상식은 지속 가능한 패키지 인쇄를 추구하고 이에 대한 약속을 실현하는 기업에 대해 그 우수성을 인정해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개최되는 연례행사이다.

출품작은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 즉, 인쇄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거나 근로자의 건강 및 안전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 기업에서 구현된 프로그램과 지속 가능성의 혁신 정도를 평가받으며, 이 상을 수여 받은 기업은 친환경적 기업으로 전 세계적인 신뢰를 얻을 수 있을 만큼 인지도가 높은 시상식이다. 

올 어워드에서는 포괄적인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 구현을 위해 노력해온 인더스티리아스 데 플라스티코(Industrias de Plasticos SA de CV, 이하 INPLASA)사와 풋프린트(Footprint LLC)사가, 그리고 지속 가능성의 혁신을 일군 썬케미컬(Sun Chemical)과 티씨 트랜스콘티넨털 패키징(TC Transcontinental Packaging)사가 그 영광을 안았다. 

 

INPLASA 

사회적 책임에 대한 2022 FTA 지속 가능성 우수상 수상

‘INPLASA 사회적 책임’이라는 항목으로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 카테고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300명 이상의 직원으로 구성된 이 회사는 연포장재를 제조하는 동시에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에 투자하고 있다. 2006년 설립된 이래 높은 품질의 제품과 운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으로, 2008년 5월 ISO 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온두라스에서 ISO 26000 표준에 따라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기업’ 인증을 받았다. 또한 2015년부터 FTA의 연례 행사인 우수 플렉소 인쇄 시상식(Excellence in Flexography Awards) 경쟁에서 2개의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 2022 FTA 지속 가능성 우수 시상식를 수상한 INPLASA 공장 외부 전경

 

  • INPLASA의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

INPLASA의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은 5개의 주요 프로젝트로 나뉘며, 각 프로젝트는 상당한 지속 가능성의 장점과 더불어 긍정적인 재정적 영향을 갖고 있다는 심사 평을 받았다. INPLASA가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을 위해 진행중인 5개의 주요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1. 에너지 생성: 청정 에너지를 사용하여 탄소 발자국을 개선했다. 시설 전력의 100%를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소는 1,232kWp의 전력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2. 목재 재활용: 2021년 INPLASA는 180,000kg 이상의 목재 팔레트를 재활용했다. 목공소에서는 이를 사용해 교육 센터에 기부할 책상 352개를 제작했으며, 나머지 목재 팔레트는 완제품 제작을 위해 기부되었다.
  3. 용제 재활용: INPLASA는 3개의 용제 재활용기를 통해 200,000리터 이상의 용제를 재활용했다. 직원들에게 더 나은 보관 및 분배 관리 방법을 교육하여 용매 증발을 줄였다.
  4. 폴리에틸렌 재활용: 직원들은 폐기물 분류 및 기계의 보다 효율적인 사용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폐 폴리에틸렌은 다시 펠릿으로 전환되어 두 가지 유형의 원료가 생성되었다. 2021년에는 INPLASA는 폴리에틸렌 100%를 원료로 전환했는데 그 양은 524,000kg에 달한다.
  5. 폴리프로필렌 재활용: INPLASA는 폴리프로필렌을 곤포로 압축한 다음 남미에서 판매한다. 2021년에는 그 양이 거의 275,000kg에 달했다. 그리고 이는 지붕 재료로 사용되었다.

▲ INPLASA사는 180,000kg 이상의 목재 팔레트를 재활용, 목공소에서 이를 사용해 교육 센터에 기부할 책상 352개를 제작했다.

미라클론(Miraclon)의 댄 마갈란스(Dan Magallanes) 대회 심사위원은 “INPLASA는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운영에 있어 가장 유해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관행을 적용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포장재를 가구로 리메이크해 학교에 기부한 것은 특히나 인상적이며, 위대한 시민의식을 담고 있습니다”

INPLASA의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은 타사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고객사들은 청정 에너지 생산 및 사용을 도입했으며, INPLASA는 교육, 프레젠테이션, 방문 및 비디오를 통해 구현하고 있는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을 고객사와 공급업체에 홍보하고 있다. 또한, 온두라스에서는 책상 기증으로 교육기관 지원 활동을 전개한 것을 인정받았다.

 

풋프린트 

성형 섬유 컵(Molded Fiber Cup)에 간접 플렉소 인쇄로 지속 가능성 우수상 수상

풋프린트는 ‘풋프린트 선반 안전 컵과 인쇄 기술’ 엔트리로 지속 가능성 혁신 부문에서 인정을 받았다. 풋프린트는 더 건강한 지구와 더 건강한 사람들을 만들어 간다는 비전을 갖고 있는 글로벌 재료 과학 기술 회사이다. 미션의 1단계는 먹이 사슬에서 일회용 및 단기 사용 플라스틱을 제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 풋프린트는 성형된 식물성 섬유질 컵에 간접 플렉소 인쇄 기술을 적용했다.

  • 풋프린트의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

풋프린트의 엔지니어 팀은 식물성 섬유 기술을 사용하여 플라스틱 비용과 경쟁하고 성능을 능가하는 생분해성의 퇴비화 및 재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설계, 개발 및 제조했다. 그 결과 지구가 소화할 수 있는 물질을 제공함으로 소비자들이 유해 화학물질을 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의 제품은 이미 선도적인 글로벌 소비자 브랜드와 협력하여 6,100만 파운드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전 세계적으로 재배치해 공기, 땅 및 수중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했다.

풋프린트는 2014년에 설립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2,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2020 포춘(Fortune)지의 ‘세상을 바꾸는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글로벌 혁신 커뮤니티 회원이며, 2021 CNBC 파괴적 혁신 기업 50(CNBC Disruptor 50)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공동 창립자인 트로이 스오페(Troy Swope)씨와 요크 청(Yoke Chung)씨는 뉴스위크의 첫 번째 행성 보호 부문의 최고 디스럽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여의 개척과 개발 끝에 풋프린트는 2021년에 완전히 새로운 인쇄 작업을 시작했으며 매월 약 300만개의 컵을 인쇄하고 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성형 섬유 컵에 간접 플렉소 인쇄를 하는 공정이다. 풋프린트는 오늘날 컵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성형 섬유 컵에 이 혁신적인 인쇄 기술을 적용했다.

풋프린트는 선도적인 컵 인쇄기 제조사와 파트너 관계를 맺어 현재 고유한 인쇄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 기계는 원뿔형 간접 플렉소 기술을 사용하여 기존 원통형 기계보다 우수한, 아래로 갈수록 점점 가늘어지는 컵에 일관된 잉크의 전달을 가능케 한다. 장점은 인쇄물의 상단과 하단에서 왜곡을 최소화하고 현재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하는 데 필요한 향상된 컬러 농도를 제공하는 것이다. 맞춤형 원뿔형 아닐록스 롤러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풋프린트의 아닐록스 제조 파트너 및 잉크 공급업체와 함께 개발되었다.

코멕시사의 저스틴 그린(Justin Green) 경쟁 심사위원은 “플렉소와 전통적인 건식 오프셋을 결합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직접 용기 패키지를 추구해 나가는데 있어 긍정적인 단계입니다”라고 평했다. 풋프린트의 컵은 지속가능성 우수상 외에도 2022 FTA 우수 플렉소 인쇄 시상식의 비전통적 플렉소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선케미컬

솔바와시(SolvaWash FL) 잉크로 지속 가능성 우수 시상식 경쟁에서 가작 수상

선케미컬(썬케미컬)의 ‘플라스틱 패키지용 재활용 친화적 세척 가능 잉크’ 엔트리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홍보하기 위한 회사의 중요한 노력을 보여주었다. 선케미컬은 모회사인 DIC Corp와 함께 모든 유형의 지속 가능한 패키지를 가능케 하는 데 사용되는 접착제 및 코팅 분야에서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유기 안료 및 인쇄 잉크의 세계 1위 공급업체이다.

▲ 선케미컬의 플라스틱 패키지용 재활용 친화적 세척 가능 잉크 솔바와시 잉크

  • 솔바와시의 지속 가능성  

솔바와시 제품 라인을 포함한 선케미컬의 재활용 친화적 세척 가능 잉크 솔루션을 사용해 오늘날의 플렉소 인쇄 공정으로 더 재활용 가능하고 더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패키지 생산이 가능해 졌다. 잉크는 특별한 프라이머가 필요하지 않아 추가 비용이 없으며 무게 또한 추가되지 않는다.

솔바와시 잉크는 오늘날의 기계적 재활용 프로세스에서 회수 가능한 플라스틱을 기질에서 제거 및 분리되도록 설계되어 포장의 재활용 가능성을 개선하고 브랜드 오너에게 중요한 산업 인증을 가능케 하고 있다.

가성 세척액으로 인쇄된 필름에서 잉크를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으므로 플레이크 또는 세척액의 변색 없이 고급 품질의 플라스틱 플레이크를 복구할 수 있다. 이는 재활용 플라스틱 플레이크의 품질과 양을 모두 증가시키고 폐수 오염을 줄여 플라스틱 패키지 및 재활용 산업 전반에 걸쳐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 이 잉크는 복구 가능성이 더 높고 고급 응용 분야에 재활용되어 업계의 진정한 순환성을 높인다고 평가 되었다.

플라스틱 패키지에 대한 EPR(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시스템에 의해 부과되는 세금 및 수수료로 인해 보다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생산하여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점점 더 비용 효율적인 방법이 되어 가고 있다. 테이프콘(Tapecon)의 티파니 바츠(Tiffany Bartz) 대회 심사위원은 “선케미컬의 솔바와시 잉크는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전 세계 플라스틱 재활용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위한 매우 유망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이라 하겠습니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티씨 트랜스콘티넨털 패키징

엔비오 재활용 플라스틱(Envio PCR(Post-Consumer Recycled) Plastic) 필름으로 지속 가능성 우수상 경쟁에서 우등상 수상

티씨 트랜스콘티넨털 패키징의 연구개발 팀은 매립지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전환하고 진열대에서 멋지게 보이며 더 깨끗한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에 호소하는 뼈가 없는 가금류 및 뼈가 없는 가금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형 및 비성형 필름을 만들었다.

티씨 트랜스콘티넨털 패키징은 ‘엔비오 재활용 플라스틱 성형 및 비성형 필름(Envio PCR Forming and Non-Forming Film)’이라는 엔트리로 상을 수상했다. 이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3,9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재활용, 압출, 라미네이션, 인쇄 및 컨버팅을 전문으로 하는 28개 생산 공장 네트워크를 보유한 연포장 분야의 선두업체이다. 2019년에 티씨 트랜스콘티넨털 패키징은 엘렌 맥아서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의 신 플라스틱 경제 글로벌 조약(New Plastics Economy Global Commitment)에 서명한 최초의 캐나다 제조업체가 되었다.

  • 티씨 트랜스콘티넨털 패키징의 지속 가능성 필름

티씨 트랜스콘티넨털 패키징의 2025 지속 가능성에 대한 약속은 플라스틱 패키지의 100%가 재활용, 퇴비화,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혁신하는 것이다. 이는 모든 플라스틱 패키지의 사용 후 재활용된 내용물의 사용을 촉진하며, 플라스틱이 사용되는 지역 사회에서 플라스틱의 재사용, 재활용 및 퇴비화 비율을 높이기 위해 업계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이다.

티씨 트랜스콘티넨털 패키징의 엔비오 재활용 플라스틱 성형 및 비성형 필름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이 14% 포함되어 있다. 연구 개발팀은 코스트코와 협력하여 깨끗한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에 호소하는 지속 가능한 성형 및 비성형 필름을 만들었으며, 이렇게 상용화된 것은 처음이다. 이렇게 개발된 필름의 상단 필름에는 23% 재활용 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고 하단 필름에는 11% 재활용 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다. 완성된 패키지의 총 재활용 플라스틱 양은 14%이다. 이 새로운 패키지는 미국의 일부 코스트코 매장 선반에 있는 커크랜드의 패키지에서 찾을 수 있다.

선케미컬의 대회 심사위원인 잔 엔겔케(Jean Engelke)씨는 “매립 전의 플라스틱 수지를 두 번 재활용해 사용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엔트리는 업계의 다른 이들에게 좋은 재활용의 모델입니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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