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22.06] ㈜벨로이, 국제 라벨 전시회 PRINT4ALL에서레이저 커팅기 대체 가능한 디지털 나이프 라벨 커팅기 DUOBLADE WXII 첫 공개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패키지, 라벨, 산업용 인쇄와 컨버팅 관련 국제 인쇄 전시회 PRINT4ALL에서 ㈜벨로이의 듀오블레이드 WXII가 유럽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 듀오블레이드 SX가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약 400대 이상의 판매가 이루어지면서, 신제품인 듀오블레이드 WX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최근 출시된 WXII 모델이 전시 되었다.

약 2.1m의 길이와 1.3m 높이, 총 2개의 스테이션과 8개의 커팅 헤드로 구성된 듀오블레이드 WXII는 기존 듀오블레이드 SX와 동일하게 커팅부터 라미네이팅, 슬리팅, 파지 제거가 동시에 가능한 올인원 디지털 라벨 후가공기로, 낱장 커팅기가 빌트인으로 장착되어 있어 롤투롤 뿐만 아니라 롤투시트 작업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절단 이미지의 디자인과 배치에 따라 커팅 파일이 작업으로 변환되는 작업자동변환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으며, 이는 CCD 카메라에서 특정 작업 번호를 인식하며 동작한다. 그에 따른 커팅 헤드 간의 간격이나 사용할 커팅 헤드 선택 등의 설정도 모두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매우 손쉬운 사용법으로 장비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비전문가들도 쉽게 운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작업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효율적인 작업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듀오블레이드 WXII의 절단 속도는 15cm 길이의 라벨 기준으로 14m/min 이상이다.

이번에 전시 기간 중 선보인 듀오블레이드 WXII는 루마니아의 고객에게 판매 되었으며, 비즈프레스 13R과 듀오블레이드 SX, DUOBLADE WXI에 대한 반응도 매우 뜨거워 전시 직후 약 4세트 이상의 장비 계약을 앞두고 있다.

PRINT4ALL 전시 부스에서는 기존 자동 급지 낱장 커팅기 듀오블레이드F에서 완전히 업그레이드 된 듀오블레이드FX도 처음 선보였는데, 듀오블레이드 FX는 기존 F와 같이 두 개의 커팅 헤드로 동작하지만, 누름선(접는선) 그리기 기능(Creasing)이 추가 되었고, 두 개의 커팅 헤드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여 완칼과 반칼, 또는 반완칼과 누름선(접는선) 그리기, 반칼과 누름선(접는선) 그리기 등의 독립적인 기능 수행이 동시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나이프의 수명 표기 및 동영상 매뉴얼 등이 장비에 삽입되어 있어 사용자 친화력이 매우 높아진 것도 큰 특징이다. 참고로 듀오블레이드 FX의 정식 판매는 올해 9월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다.

▲ 듀오블레이드FX 로 제작한 케이크 상자 (완칼 + 누름선 그리기 기능)

PRINT4ALL은 FIERA MILAN이라는 이탈리아 대형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회 중 하나로 3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기존에 2022년 4월로 예정되었던 국제라벨전시회 LabelExpo Europe 2022가 내년 9월로 미뤄지면서 위드 코로나 이후 열리는 유럽의 첫 대형 인쇄 관련 전시회였던만큼 이전에 비해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많은 수의 인쇄 관련업계에 종사하는 방문객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벨로이의 김주형 대표이사는 “라벨엑스포 유럽 전시회가 취소되면서 그 대안으로 선택한 전시회였다. 남미 등 여러 국가에서 코로나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방문해줘서 특히 감사했다. 실질적인 장비 계약까지 목표로 했던 부분들이 성과가 좋아 뿌듯하고, 특히 WXII의 첫 공개에 기대보다 더 많은 긍정적인 반응과 실제 계약들이 이루어져, 성공적인 런칭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디지털 라벨 솔루션의 개발 및 판매와 더불어 더 나은 고객 지원과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벨로이는 오는 8월 말에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K-PRINT2022에 참여해서 듀오블레이드 WX 시리즈와 듀오블레이드 FX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라벨 솔루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