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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2.07] 골든팩키지㈜, 생활 속 ‘탈 플라스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고품질 종이 용기를 개발해 나갈 것

_국내전시 리포트_/K-PRINT

by 월간인쇄계 2023. 1.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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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골든팩키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1990년 식품 포장용기와 종이컵 인쇄 가공기업으로 출발한 골든팩키지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 품질의 종이용기를 개발했으며, 이를 생산하는 성형기계와 성형금형을 자체 개발해서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관련 기업들에게 식품용기 및 성형기계에 대한 국가별 독점권을 부여하며 수출하고 있고, 국내시장에서는 식품 분야 대기업들에게 플라스틱을 대체한 다양한 용도와 형태의 종이용기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의 전국 매장에 저희가 제작한 사각형 종이컵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해서 아이스크림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용기로 대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플라스틱 제품을 종이로 대체하는 종이용기 제작 기술은 별도로 제작한 금형에 종이 원지를 투입, 프레싱해서 원하는 모양의 내구성 강한 종이 용기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제작 과정에서 터지거나 찢어지지 않고 형상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일본 시장에서는 일본제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서 일본 내 유명 식품 기업들의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용기로 대체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CJ와 풀무원, 오뚜기, 삼양식품, 매일유업 등 식품 분야 대기업들과 다양한 플라스틱 식품 용기들의 종이 용기 대체를 논의하고 개발, 납품해서 생활 속 플라스틱을 종이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골든팩키지㈜ 조인석 대표이사[사진_월간인쇄계]

최근 관련 시장 동향은 어떻습니까.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는 이제 어느 한 지역이나 저개발 국가만이 아닌 글로벌 이슈로, 주요 선진국들이 앞장서서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대체품 사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저희 일본 파트너인 일본제지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 분야에서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종이용기 시장이 40조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지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저희가 제작한 휴대용 커피 종이컵의 플라스틱 뚜껑을 종이로 대체한 제품은 일본 뿐 아니라 독일, 미국의 글로벌 기업에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서민들이 많이 찾는 배달 음식 가운데 하나인 짜장면과 짬뽕 배달 플라스틱, 스티로폼 용기를 대체할 수 있는 종이 용기는 최근 관련 기업들과 공급 논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최근 원지 가격 상승으로 제품 제작과 판매에는 어려움이 없으십니까, 또한 휴대용 커피 종이컵의 종이 뚜껑에 코팅 작업을 하게 되면 재활용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원지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플라스틱 용기를 제작하는 원료가 더 많이 오르고 있어서 가격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적으로 경쟁 기업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시장에서 가격 경쟁에 신경쓰기 보다는 생각을 같이 하는 파트너들과 함께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종이컵은 양면 코팅을 하기 때문에 별도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매립이나 소각해야 하는 반면, 저희가 생산하고 있는 종이 뚜껑 제품은 한쪽 면에만 친환경 코팅을 하기 때문에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K-PRINT 2022에서 선보이는 제품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골든팩키지는 오는 K-PRINT 2022에서 종이 뚜껑 성형기 GPCM 4와 분리형 트레이 성형기 GPTM 등의 장비를 시연과 함께 선보이게 됩니다.

▲ 종이 뚜껑 성형기 GPCM

분리형 트레이 성형기 GPTM은 아시아권에서는 저희가 처음으로 개발한 비닐과 종이가 쉽게 분리되는 분리형 트레이를 제작하는 장비로, 폐기할 때 종이와 필름이 쉽게 분리될 수 있도록 하는 식품을 담는 종이 트레이를 제작할 수 있으며, 이전부터 여러 식품 관련 기업들이 필요로 했던 것입니다.

다양한 종이 용기 샘플을 전시했던 코리아팩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식품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 장비 시연을 통해 식품 시장에서 플라스틱, 스티로폼 용기의 종이 용기 대체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종이 용기를 개발하게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0대 초반 군포의 유명 인쇄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인쇄 분야에 종사하게 되었고, 90년 거화종합인쇄라는 이름으로 을지로에서 인쇄사를 설립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줄곧 인쇄 현장에서 일하면서 유럽에서 개최되는 관련 전시회에는 거의 모두 참가할 정도로 종이 용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스위스에서 종이 접시를 제작하는 장비와 금형을 보고 이를 개발하기 위한 별도의 기계 사업부를 만들었고, 30 여 년의 긴 시간 동안 수 십 억원의 개발 비용을 투자해서 마침내 종이용기와 이를 성형하는 장비를 자체 기술로 개발, 상용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별도의 도움을 받지 않고 종이용기와 성형 장비 기술을 개발하기까지,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어려운 과정을 겪기도 했지만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종이용기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종이 용기를 제작하는 장비의 판매는 어떻게 진행하고 계십니까.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국내외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사의 개념으로 종이용기를 제작할 수 있는 장비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쇄 분야의 몇몇 유명 기업들이 장비를 구매해서 함께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많은 인쇄 관련 기업들이 문의를 하고 있지만 구매 의사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인쇄 분야에서 오래 일해 왔기 때문에 기준 단가 이하로 입찰해서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제 살 깎아 먹는 기업이나, 직원들이나 거래처들에게 갑질하는 기업에게는 장비를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 장비를 도입한 기업들과는 정기적으로 제품 개발이나 기술 관련 회의 등을 진행해서 함께 시장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아무리 규모가 큰 기업이라도 함께 상생하는 마인드가 없다면 저희 장비를 통해 종이용기 시장을 함께 견인해 나가는 기회를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시장에서 장비를 도입한 업체들과 경쟁하게 되는 경우는 없습니까.

지금 관련 시장이 고정된 물량을 가지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큰 규모의 신규 물량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장비를 도입한 업체에서 받은 물량을 다 처리하지 못해서 저희가 하청해서 제작해 주는 경우가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대형 마트와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딸기나 방울토마토와 같은 과일류들의 플라스틱 용기도 저희가 제작한 분리형 트레이로 대체하고 있고, 비닐팩에 포장해서 판매되고 있는 김치와 같은, 배송 판매되고 있는 거의 모든 식품 용기는 모두 종이용기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신규 오프셋 장비 도입을 위해서는 수 십 억원을 투자해야 하고, 시장에서 가격 경쟁에 시달려야 하지만, 골든팩키지 분리형 트레이 성형기 GPTM는 훨씬 적은 예산으로 도입해서 큰 폭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시장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에 경쟁보다는 연대와 협력이 적합한 표현이 될 것 입니다. 

관련 시장에서 골든팩키지의 종이 용기와 비슷한 제품을 제작하는 다른 회사는 없습니까.

단연코, 저희와 같은 방식의 공정으로 종이 용기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기업은 없습니다. 물론 큰 종이 컵을 종이용기라고 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제품은 일반적인 종이컵을 제작하는 접착 방식으로 일체형 원지를 프레싱 방식으로 성형해서 제작하는 저희 종이용기와는 품질과 내구성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시장에서 종이접시를 제작하는 장비도 저희 제품이 거의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종이용기 분야에서는 기술과 품질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업이 없습니다.

지난 해에는 저희 회사 기술 수준을 인정 받아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에서 큰 규모의 투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두 곳의 공공기관에서 자금을 대출받는 것이 아닌,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정말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저희 종이용기 제작 기술로 이를 통과해서 투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골든팩키지 부스를 방문하시는 관계자 분들께 소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우선 필름과 종이를 쉽게 분리할 수 있게 제작된 분리형 트레이를 보시고, 골든팩키지의 기술로 플라스틱 용기 제품을 종이로 대체하는데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를 보신다면 패키지 분야의 가장 최근 친환경 트렌드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종이병을 개발해서 상용화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병의 몸통은 거의 완성 됐습니다. 주둥이 부분에 뚜껑까지 종이로 완성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이 제품이 상용화된다면 단순히 사용 후 재활용 과정 외에도 제품의 생산, 배송 등 여러 공정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 생활에서 ‘탈 플라스틱’을 이뤄내는 것이 보다 궁극적으로 제가 이뤄내고 싶은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지금도 R&D에 많은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는 연구 인력들은 목표를 이루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골든팩키지㈜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월하로 586-74(귀전리 703-9)

전화 031)986-4048 │ 팩스 031)986-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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