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인쇄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통한 집적지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인쇄소공인 공동기반시설인 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 개소식이 지난 9월 20일 개최되었다.
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국회의원, 고양특례시의회 김영식 의장, 경기테크노파크 유동준 원장,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요코타 토모히사 대표이사, 고양인쇄문화소공인협의체 이종민 회장, 지역 인쇄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동환 시장의 인사말과 고양시청 기업지원과 김동원 과장의 추진 경과 보고, 고양특례시의회 김영식 의장과 홍정민 국회의원, 경기테크노파크 유동준 원장의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동환 시장은 인사말에서 “인쇄는 문화를 담는 아주 좋은 수단으로 인쇄 기술은 결국 그 나라의 수준이라고 이야기한다”고 하면서, “구텐베르크보다 무려 63년 앞서 금속활자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가진 우리가 세계 인쇄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역이 바로 고양시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가 고양시 인쇄산업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하면서, “도로 환경이나 주차시설 등 주변 인프라 개선에도 힘써 지역 소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5백 여 인쇄 기업이 모여있는 곳으로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쇄 소공인 집적지구’로 선정된 장항동(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로 139-6)에 지상 3층, 715.2㎡ 규모로 마련된 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는, 장항동 인쇄단지를 대상으로 소공인의 직접 조직화와 협업화를 유도하고 집적지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용 인쇄 장비 등 공동 기반 시설을 구축해서 지원하는 것으로 국비와 지방비 매칭 공모 사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인테리어 공사 및 공용 인쇄 장비 구축을 시작해서 이날 개소식을 가지게 되었다.
고양시는 인쇄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유도하기 위해 국비 10억원, 도비 2억 1,000만원, 시비 10억원 등 총 22억 1000만원을 지원 받아 인쇄소공인 공동 기반 시설인 ‘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를 구축했다.
센터 1층에는 공용인쇄장비실, 고양인쇄홍보관, 미니스튜디오, 3D프린터실이 위치해 있으며, 2층은 고양인쇄문화소공인특화지원센터 사무실, 회의실, 휴게공간 3층은 다목적회의실, 바이어룸, 디자인 교육실로 구성되어 있다.
고양시는 센터가 인쇄소공인의 협업 네트워크가 중심지가 되어 인쇄기업인들이 희망하는 공동생산, 공동판매, 공동구매, 공동물류, 공동디자인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관내 인쇄소공인을 위한 지원 사업도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디자인전문기술 교육, 스타상품 개발사업, 인쇄기술경진대회 및 인쇄의 날 개최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의 공용장비 사용과 교육 관련 문의는 고양인쇄문화소공인특화지원센터(전화 031-913-6611)로 하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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