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포장 산업 및 관련 가공 업계 관련 전시회인 인터팩 2023(독일 뒤셀도르프 국제 포장전시회) 설명회가 지난 10월 6일 더 플라자에서 개최되었다.
마쿠스 루스틀러(Markus Rustler) Interpack 2023 참가사 위원회 회장과 베른트 야블로노브스키(Bernd Jablonowski) 메쎄 뒤셀도르프 부사장 등 전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시 진행 계획과 포장 관련 산업 트렌드 등에 대한 내용이 발표되었다.
인터팩 한국대표부를 맡고 있는 라인메쎄㈜ 박정미 대표이사는 “포장 산업 관계자들의 혁신과 그리고 기술 그리고 미래에 대한 모든 지식이 모이는 인터팩 2017에는 55개국 2,866개 관련 업체들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17만 899명이 관람객과 934명의 전문 기자들이 전시회에 함께 했다”고 하면서, “내년 인터팩 2023에서는 축구장 37개 면적의 뒤셀도르프 18개 전시장을 모두 사용하게 되며 참가 업체들의 예약은 모두 마무리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장 산업과 관련된 상황에 대한 발표를 통해, “2017년과 2021년 사이 약 40억 톤의 포장식품이 판매되었으며,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서는 2021년부터 2026년 사이에는 전체 53억 톤의 포장 식품이 판매되어 14%의 성장이 일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하면서, “현재 개발 도상 지역이면서 아직까지 포장 식품을 많이 소비하지 않는 아시아와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 등에서는 소비율이 평균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남미와 동유럽 같은 곳에서도 양질의 위생적으로 생산된 포장 식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며, 이미 성숙된 고소득 시장의 경우 소비자들이 좀 더 덜 쓰고 덜 버리는 쪽으로 소비하는 양식을 달리하고 있고, 이러한 지역에서의 수요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역에 따른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쉽게 약을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중국이나 인도,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등에서도 많은 의약품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산업화된 국가에서도 제약 소비는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제약 관련 제품 생산은 2021년 1.6조 유로 규모에서 2026년까지 36%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화장품, 위생 관련 제품도 많은 수요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팩 2023에서의 가장 중요한 핫 토픽은 ‘순환 경제와 자원 관리 그리고 디지털 기술과 제품 안전성’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러한 토픽들은 전시회 뿐만 아니라 디지털 미디어에서도 계속 다루어질 예정”이라고 말한 박정미 대표이사는, “1958년 시작, 내년 65주년을 맞는 인터팩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인터팩 2023에서는 전시홀에 새로운 컨셉을 도입해서 포장재와 포장 제품, 라벨링과 마킹 기계, 포장재 생산과 통합 인쇄 포장 등이 분야별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이 효율적으로 관람 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관람객들은 주제별 특별전과 포럼을 통해 해당 분야의 특화된 미래 지향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터팩 2023과 관련, 전시 참가 기업들의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는 자료를 비롯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www.interpack.com)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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