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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3.01] 솔라고 PMS㈜, 고객사와 IGAS 2022 투어 진행

_해외인쇄전시 리포트_/IGAS

by 월간인쇄계 2023. 3.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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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리(KOMORI) 한국대리점을 맡고 있는 솔라고 PMS㈜(대표이사 박경재/www.sollagopms.com)는 이번 IGAS 2022에 22개 업체, 50여 명 인원의 참관단을 꾸려 투어를 진행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개최된 대형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한 이번 전시회는 기존의 일괄적인 스케쥴에서 벗어나 상업 인쇄와 패키지 인쇄로 나누어 별도의 스케줄로 진행되었다. 이번 참관단에서 특이할 만한 점은 2세 경영인의 참석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22개 업체 중 9곳의 업체는 2세 경영인이 대형 해외 전시회에 처음 참석하게 되었는데 각 업체를 대표해서 향후 설비 투자 방향성을 찾고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익히기 위해 진지하게 일정을 소화했다.

첫 날은 전시장을 방문해서 KOMORI 부스를 비롯한 전체 전시장을 둘러보았다. 

기본적으로 IGAS 전시 규모가 기존의 2/3 수준으로 축소되고, 일본 내국인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이번 전시회는 일본 내에서도 중, 소 업체의 투자가 쉽지 않다는 기조와 더불어 해외 입출국이 다소 까다로워진 탓에 해외 방문객 수요 예측이 어려웠다고 전시 담당자는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여러 참가 업체들이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기 보다는 현재 가지고 있는 설비를 각 제조사별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얼마나 효율적인 사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데 주력했다. 특히 국내에서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맞물려 현재 전시중인 혹은 보유중인 장비나 시스템이 한국 내에서 사용할 때 어떠한 이점이 있는지, 업체별 기존 프로그램과 어떤 호환이 가능한지에 따라 업체별로 심도 깊은 상담이 이어졌다. 

KOMORI도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자동화에 대한 일환으로 부스에는 GL 정국전 8색 양면, 편면 겸용기 1대와 부대 장비, 후가공 기기를 설치했고 GLX-RP 양면 기종과 GLX 패키지 기종에 대한 시연은 쓰쿠바 현지 공장과 실시간 라이브로 연결, 시연을 진행했다. KOMORI에서 개발한 온라인 관리 프로그램인 KP-Connect를 통해 각 인쇄 기계 및 후가공 설비를 한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재 어떤 작업이 얼만큼 진행 되었는지, 다음 작업은 무엇인지, 작업과 동시에 필요한 유지보수는 어떤 것 인지, 과거 대비 어떤 퍼포먼스로 효율성을 달성하고 있는지가 KP-Connect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관리가 가능함을 보여주었고 즉각적인 수정사항 또한 작업자 및 기계에 지시가 내려지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곧 한국에서도 시범 설치되어 국내 고객들과도 만나볼 수 있다는 설명에 참석자들은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솔라고 투어 중 5개 업체는 KOMORI 요시하루 회장과 내년 도입기계에 대한 사인 행사를 실시했다. KOMORI 영업담당 시절 한국 담당이었던 요시하루 회장은 추가 발주 및 신규 업체에 대한 큰 애정을 직접 드러냈으며, 더욱 향상된 퍼포먼스와 변함없는 고객 감동을 모든 고객에게 약속했다.

일본 현지 업체 견학 일정을 진행한 둘째 날에는 상업 인쇄는 산쇼인쇄, 패키지 인쇄는 요코하마 리테라 공장을 각각 방문, 일본 현지의 인쇄 환경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각 업체의 대표와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지금 한국 시장에서 겪고 있는 구인난을 수년 전부터 경험한 일본은 자동화 설비를 최대한 늘려 어떤 오퍼레이터를 통해도 같은 품질을 낼 수 있는 퍼포먼스에 주력하는 점이 돋보였다. 또한 PQA(인라인 카메라 검수장치), 및 PDC-SX(자동 농도 및 핀맞춤장치)가 거의 모든 제품의 장착되어 있어, 사람을 통해서 실시하던 불필요한 검수 및 기계 미가동 시간 줄이기를 통해 생산 효율화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서 말했던 노동력 부족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분기별, 연도별 인쇄 회사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리쿠르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알 수 있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젊은 세대가 일하고 싶은 인쇄회사 만들기로 이어져 십 수년 전 방문했던 현지 인쇄사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투어에 참석한 업체들을 놀라게 했다. 더 놀라운 점은 인쇄와 관련된 졸업생이 아닌 전혀 다른 분야의 전공을 가진 인재들을 채용하는데 주저함이 없었고 지난 몇 년간 회사에 축적된 인재개발시스템을 통해 인쇄 비 전공자를 인쇄 회사의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견학을 마친 두 팀은 다시 쓰쿠바에 있는 KOMORI 공장에 모여 KOMORI 공장을 견학했다. 지폐 인쇄기, 윤전기, 대국전 기기 등이 만들어지고 있는 생산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며 설명을 들었고, KOMORI가 지향하는 향후 시장에서의 고객 감동에 대한 계획도 들을 수 있었다. 앞서 전시장에서 실시간 시연을 진행하던 현장을 다시 한번 눈 앞에서 체험할 수 있었고 실시간 생산된 샘플을 보며 품질을 직접 검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쓰쿠바 공장 견학 말미에는 KGC에 마련된 KOMORI 스쿨 현장을 보며 내년도 시행될 KOMORI 스쿨 참여에 대한 높은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모든 견학 일정을 마친 참관단은 시내로 이동해서 KOMORI에서 준비한 저녁 만찬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는 요시하루 KOMORI 회장을 비롯, 아키 KOMORI 본부장, 한국 담당인 하시모토 부장이 참석해서 한국 고객사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다양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번 참관단에 함께 한 업체 관계자들은 비교적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 인쇄에 대한  관심사를 깊이 있게 나누었으며, 한국에 돌아가서도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면서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을 다짐하면서 이번 투어를 준비한 솔라고PMS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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