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인쇄 판재 전문 생산 기업 제일씨앤피㈜(대표이사 권오관/www.jeilcnp.com)가 새로운 인쇄 판재 생산 라인의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새로운 생산 라인은 120m 길이의 1호 라인, 180m 길이의 2호 라인과 달리 총 400m의 길이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생산 라인이 이전보다 2배 이상 길게 만들어진 이유는 균일한 사목 형성을 위한 전해연마 공정, 안정적 양극산화 처리를 위한 양극산화 공정, 판재 표면에 도포된 감광액을 건조시키는 오븐 공정의 길이를 더 늘려서 안정적이고 일관된 품질의 판재 생산을 위한 것으로, 언코일링 이후 전처리 공정은 2층 구조로 설계되었고 2개의 오븐 공정이 각각 100m에 달한다.
또한, 전기 누전과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전 공정의 라인 시공에 있어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고 동부스를 이용해서 모든 전기 라인을 마감했으며, 전 생산 라인의 자동화와 함께 모든 공정을 중앙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권오관 대표이사는, “새로운 생산 라인은 도면 설계에만 3개월이 소요될 정도로 안정적이면서 일관된 품질의 판재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데 가장 중점을 두고, 오랜 기간 쌓아왔던 자체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자체 기술로 진행되었다”고 강조하면서, “인쇄 판재의 기본인 판재 현상능력, 판재의 표면 장력 극대화, 인쇄 내쇄력 등이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한 새로운 생산 라인은 분당 26m였던 기존 라인의 생산 속도를 30m로 끌어올려 보다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더블레이어 방식의 CTcP 판재와 써멀CTP 판재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인에서 30m의 속도로 생산하게 되면, 국전 기준 하루 5만 여장의 판재를 생산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으로 국내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
2021년 화재로 기존 생산 라인이 전소되고 새로운 생산 라인 설치와 시운전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권오관 대표이사는 전화위복이라고 할 정도로 새로운 라인을 통해 생산하게 되는 판재의 안정적 품질에 대한 높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언코일링부터 세척, 전해연마, 코팅 등의 과정을 중앙 제어 방식으로 자동화 했을 뿐 아니라 판재의 커팅 공정에서도 위 아래 양쪽 칼날이 동시에 안정적으로 판재를 커팅하는 로터리 방식을 채택, 판재 끝 부분의 휘어짐을 방지해서 더 좋은 인쇄 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고, 최신 품질 검사 시스템을 통해서 한층 높은 기준을 통과한 판재만을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2월초에 인도에 선적하는 5억원 규모의 물량을 시작으로 3월초부터 본격 수출을 시작하게 되면, 기존 라인을 통해 수출을 진행했던 인도와 브라질, 터키 및 동남아시아 등의 거래처에도 수출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국내 유일 판재 생산 기업이라는 자부심과 안정적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권오관 대표이사는, “새로운 생산 라인은 판재 품질에 있어 중요한 전해연마와 코팅 공정에서 이전보다 월등한 수준의 품질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시운전 기간 동안 생산 속도와 품질 안정화의 최적화에 가장 주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2021년 알루미늄 가격 상승과 코로나로 인한 중국 정부의 상하이 봉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원인으로 인해 국내외 시장에서 인쇄 판재의 수급과 가격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유일 판재 생산 기업이라는 자부심과 안정적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일씨앤피에서는 본격 양산을 앞두고 관심 있는 인쇄업계 관계자들에게 사전 예약을 통해서 언제든지 새로운 판재 생산 라인을 공개할 계획이다.
양산 시점을 앞두고 시운전 과정을 꼼꼼하게 체크한 권오관 대표이사는, “사고 발생 이후에도 제일씨앤피를 신뢰해 준 고객사 관계자들과 어려운 과정을 함께 해 준 직원들, 제일씨앤피의 기술력을 믿고 자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기술보증보험 관계자 등 다시 판재 생산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하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대한민국 유일의 인쇄 판재 생산 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최고 품질의 인쇄 판재를 생산, 국내 인쇄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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