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23.02] 글로벌 종합인쇄기업 ㈜프린피아, 프린피아몰 오픈

사진제공_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종합 인쇄 전문 기업 ㈜프린피아가 지난 1월 1일 ‘프린피아몰(prinpiamall.co.kr)’을 오픈, 온라인 인쇄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서 프린피아는 1월 12일 파주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서동일 대표이사가 직접 프린피아몰 오픈과 관련된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프린피아몰 오픈 계기에 대해 서동일 대표이사는, “전체 인쇄 시장은 감소 추세에 있지만, 개인화와 맞춤화 트렌드에 따라 소량다품종 수요는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디지털 인쇄에 대한 관심도 점차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랜 기간 동안 시장의 변화하는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고 분석,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쉬운 인쇄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프린피아몰을 오픈하게 되었다”면서, “1990년 설립 이래 인쇄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해 오며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온 프린피아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린피아몰을 오픈, 디지털 인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 ㈜프린피아 서동일 대표이사[사진제공_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로 디지털 인쇄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파주 북시티에 위치하고 있는 본사에 국윤전 3대와 양면 8색 인쇄기 3대를 포함, 5대의 매엽 인쇄기와 무선, 중철 제책 및 제판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프린피아는 본사와 비슷한 규모의 장비를 갖춘 주안 공장 외에 파주 신촌 공장에도 2대의 국윤전 인쇄장비를 갖추고 있어 교과서와 참고서, 여러 종류의 월간지 등 다양한 대량 인쇄물을 제작해 왔다. 

2018년부터는 코니카미놀타와 리코 디지털 컬러 인쇄기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상업, 출판 인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최적의 장비로 평가 받고 있는 디지털윤전기 Truepress Jet520HD+ 2라인과 호리존 최신형 무선 제책기 3대와 중철 제책기 1대를 도입해서, 온라인과 디지털 인쇄를 기반으로 소량 인쇄물 시장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으며 이번에 프린피아몰 오픈을 통해 본격적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로 디지털 인쇄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게 되었다. 

자동 견적 시스템과 간편 주문 기능을 갖추고, 책속의 책과 용지방향 설정 등 전문가 지향의 사양을 제공하면서 등급별 할인 제공을 통해 오프셋 인쇄에 비해 훨씬 경제적으로 소량 인쇄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프린피아몰은 소량 부수 제작의 어려움으로 인해 잉여 인쇄물의 재고 부담이 가중되었던 출판 인쇄분야 업체들에게는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신 디지털 인쇄 시스템을 통한 높은 대응성 역시 프린피아몰의 장점으로 꼽힌다. 

디지털 인쇄는 오프셋 인쇄처럼 작업 구조상 인쇄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아 짧은 시간 내에 여러 가지 버전의 다양한 인쇄물을 소량으로 한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수량만큼만 제작할 수 있는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도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상업 인쇄 방법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이라면 디지털 인쇄로 진행하는 것이 데이터 파일 준비과정이 비교적 덜 복잡하기에 제작 접근성 면에서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 이에 더해 프린피아몰에서는 다양한 템플릿 파일과 작업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어 더욱 쉽고 편리하게 고객이 원하는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잉크젯 디지털 인쇄는 강점이 많은 디지털 인쇄지만 품질 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프린피아는 프린피아몰의 잉크젯 디지털 인쇄 품질을 기존 600dpi보다 2배 높은 1,200dpi로 올리고 국제표준에 맞는 컬러 관리 시스템의 정착으로, 다른 온라인 인쇄업체와 확연한 차이를 보일만큼 선명하고 깨끗한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다.

​프린피아몰 관계자는 “기존 오프셋 인쇄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디지털 인쇄의 우수성을 통해 고객이 만족할 만한 최적화된 결과물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는 다품종 소량 인쇄 수요가 강해지는 관련 시장에서 출판문화의 부흥을 이끄는 중요한 역량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전용 센터 구축과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한발 앞서 나갈 계획

추가로 디지털 윤전기 3, 4 라인을 도입해서 주문 시스템 연계 인라인 공정을 구축할 예정인 프린피아는 올 하반기 디지털 전용 센터 구축을 통해 운영 고도화에 나선다.

파주 문발동에 위치하게 되는 디지털 전용 센터를 통해서 프린피아는 유통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을 개발, 9월부터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디지털 윤전 전용지 개발 및 유통을 통해서 일반 용지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배너와 현수막 등 실사출력 제품과 캘린더, 다이어리 등 시즌 기획상품, 웰컴키트와 판촉물 등 신규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오픈마켓을 통해서 서비스 상품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서동일 대표이사는, “프린피아몰 오픈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중장기 사업 계획을 확립하고 산업용 로봇팔과 디지털 에폭시 장비 등 집중화와 다양화 대응을 위한 설비 확충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면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라인 공정을 포함하는 전체 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온라인 기반 주문시스템과 인라인 공정, 배송 물류 시스템을 연계하는 진정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 개별화와 맞춤화 수요 증대 트렌드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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