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학교 그래픽커뮤니케이션과(학과장 강형곤)가 지난 4월 연합MT와 교외실습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일정은 재학생들과 동문 선배들간의 교류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기획부터 디자인, 인쇄, 후가공까지 인쇄 각 공정별 직무를 보다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관련 현장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마련된 것으로 두성종이(4월 3일), 천재교육&프린피아(4월 6일), 삼원페이퍼(4월 13일), 연합MT(파주출판단지, 4월13~14일) 등에서 진행되었다.
4월 13일부터 이틀간 열린 연합MT는 재학생 및 심화과정(3, 4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파주출판단지에서 진행되었다.
숙소인 지지향에 도착한 학생들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1층에 위치한 지혜의 숲을 둘러보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동문 선배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 장학금 수여와 팀별 미니 게임, 멘토/멘티 간담회 등을 통해 인쇄 관련 분야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진로를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활판인쇄박물관에서 활자를 이용한 문선인쇄 책갈피 만들기 체험으로 이튿날 일정을 시작한 학생들은 해설사와 함께 ‘책마을 따라 걷기’ 등 출판단지 견학으로 연합MT 일정을 마무리했다.
천재교육 견학 일정에서 디지털랩실과 콘텐츠부문, 미디어스튜디오, 사진팀, 디자인 등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획부터 각 공정의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에게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파주 프린피아 현장 견학을 통해서 최신 오프셋과 디지털 인쇄와 후가공 시설을 둘러보면서 최고 수준의 오프셋과 디지털 인쇄의 주요 공정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두성종이와 삼원페이퍼 견학 수업을 통해서는 이들 기업에서 공급하고 있는 용지들의 특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이를 활용해서 구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인쇄물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픽커뮤니케이션과의 이번 연합MT와 교외실습 수업을 총괄한 강형곤 교수는 “이전과 달리 지속적으로 근무 환경을 개선하면서 최신 인쇄 설비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인쇄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열악한 근무 환경과 3D사양산업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우리 인쇄 기업들은 여전히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면서, “특히 예전처럼 인쇄를 공부하면 무조건 현장으로만 가야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별로 다양한 전문 직군들을 필요로 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글로벌 인쇄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여러 인쇄 현장을 직접 둘러 보고 미래 인쇄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인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9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인쇄분야에 참가할 준비를 비롯, 학생들이 인쇄업계에 매력을 느끼고 보다 적극적으로 학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쇄 관련 단체들의 관심과 후원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하면서,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인쇄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들을 길러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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