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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3.11] 한국코닥㈜, ㈜투데이아트 코닥 SONORA Green Leaf 인증서 수여식 개최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23. 11. 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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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닥㈜(대표이사 변영진/www.kodak.com/kr)이 지난 10월 11일 ㈜투데이아트 파주 1공장에서 코닥 SONORA Green Leaf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고이즈미 노리(Nori Koizumi) 아태지역 영업담당 부사장과 코리 마사야(Masaya Kori) 아태지역 채널 프로그램 총괄부장, 한국코닥㈜ 변영진 대표이사 등 코닥 주요 임원진과 ㈜투데이아트 박장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수여식은 투데이아트 회사 소개 영상 상영과 인증서 수여식, Q&A, 공장 투어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장선 회장은 “초기에는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코닥 소노라(SONORA) 무현상 판재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면서, “파주 2공장 준공과 함께 추가로 2대의 코닥 Magnus Q800 CtP를 도입해서 본사와 1, 2공장에서 동일한 코닥 무현상 솔루션을 운영할 예정이며 협력 업체들도 무현상 솔루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판재에 비해 무현상 판재 가격이 높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K-POP 이미지를 전달하는 인쇄물을 엄격한 기준의 친환경적인 공정을 통해 생산하는 것은,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해 기업인으로서 사회에 기여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무현상으로 전환이 더 큰 지속가능성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한국특수잉크, 일본 TOKA잉크와 함께 투데이아트 인쇄물에 최적화된 원료와 배합을 통해 제작된 ‘투데이아트 소이 잉크’와 무현상 판재의 사용, 2~3%의 저알콜 인쇄시스템 구축 등 친환경 인쇄를 위한 투데이아트의 노력은 5년 이상의 준비 기간을 거쳐 현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이즈미 부사장은, “인쇄산업이 하향 추세에 있지만 절대 사라질 산업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투데이아트가 코닥 무현상 솔루션을 통해 사회, 문화적으로 높은 가치를 가진 인쇄물을 생산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단지 이익이나 매출 뿐 아니라 인쇄산업이 가지는 사회적인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면서 독창적인 인쇄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인쇄산업을 재정의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는 K-POP 인쇄물을 생산하면서 코닥 솔루션과 함께 미래 지향적인 지속 가능성을 만들어 가고 있는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무현상 솔루션 뿐 아니라 잉크젯 솔루션도 코닥과 함께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 (좌측부터) 한국코닥㈜ 변영진 대표이사, ㈜투데이아트 박장선 회장, 코닥 고이즈미 노리 아태지역 영업담당 부사장, 코리 마사야 아태지역 채널 프로그램 총괄부장

 

지역 구성원들과 함께 하는 문화 공간으로, 투데이아트 파주 2공장

곧 완공되어 장비 도입이 시작되는 투데이아트 파주 2공장의 로비와 건물 앞에는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연합뉴스 사옥, 압구정 로데오 등 전국 명소와 국내 주요 건축물은 물론, 중국과 대만, 홍콩, 싱가폴 등 해외에도 설치된 김경민 작가의 조각 작품들이 설치된다.

투데이아트 파주 1공장에 설치된 김경민 작가의 조각 작품

이는 단순히 인쇄사의 이미지 개선을 넘어, K-POP을 비롯한 K-Culture를 전세계에 확산시키는 문화 상품을 만들어내는, 지역 구성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박장선 회장은, “이를 통해 인쇄가 낙후된 사양산업이 아니라 트렌드를 선도하는 첨단 기술 산업이자 문화 사업이라는 인식을 새롭게 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11월부터 장비 도입이 시작되는 파주 2공장에는 하이델베르그 스피드마스터 XL106 12도 인쇄기와 XL 7도, 6도 인쇄기와 요시노 PUR&EVA 겸용 최신형 풀옵션 제책 시스템, 하이델베르그 고성능 풀옵션 스탈 접지기 8대, 재단기 2대와 함께 고속 스태킹 작업을 무인으로 처리하면서 다양한 스태킹 패턴을 프로그램 할 수 있는 로봇스태킹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박 회장은, “인쇄 업계가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최신 인쇄 설비 도입을 통해서 인력 절감, 자동화 시스템의 롤모델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설명하면서, “고집스럽게 시설에 투자하고 공간 구성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업계의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것으로, 인쇄 현장이 사양 산업이 아닌 젊은 세대가 찾아와 일하고 싶은 곳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경제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인쇄비만 반대로 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박장선 회장은, “인쇄단체를 중심으로 인쇄인들이 이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인쇄단체들이 이런 논의들을 만들어내고, 다수의 인쇄인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이어가지 못한다면, 극복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참담한 마음이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투데이아트 파주 2공장

기자들과의 Q&A에서 열악한 중소 규모 인쇄업체들이 ESG경영을 위해 어떤 시도를 해야 하는지 선도하는 입장에서 조언을 구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최신 자동화 인쇄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지만 이를 움직이는 것은 직원이기 때문에, 직원이 중심인 회사가 되어야 발전할 수 있고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라고 하면서, “자동화와 함께 중요한 것이 직원들의 마인드 교육인데 이를 등한시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가장 중요한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기 때문에 괴리감을 더 크게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무현상 솔루션과 같이 발전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표가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하며,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직원들과 공감하면서 보상을 해 준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방향성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대표의 강한 의지와 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강조했다.

 

SONORA Green Leaf 인증

2013년부터 소노라(SONORA) 무현상 판재 솔루션을 사용하는 우수 고객들에게 SONORA Plate Green Leaf Award를 수여했던 코닥은 우수 고객들에게 SONORA Green Leaf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으며 이날 전달한 인증서와 더불어, 투데이아트에서 생산하는 모든 JYP 관련 인쇄물에는 FSC 인증 마크, SOY 잉크 마크와 함께 SONORA Green Leaf 마크가 삽입되어 엄격한 친환경적인 공정을 통해 생산된 인쇄물임을 입증하게 된다. 한국코닥에서는 JYP에서 친환경 인쇄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시작한 SONORA Green Leaf 인증마크 삽입을 계기로 더욱 많은 엔터 인쇄물 생산에 있어 친환경 무현상 솔루션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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