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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3.10] 고모리 코퍼레이션 창립 10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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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쇄계 2024. 1.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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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리 코퍼레이션과 솔라고PMS㈜가 지난 9월 11일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고모리 코퍼레이션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내 인쇄업계의 최고 원로로 98세에도 현업을 지키고 있는 ㈜교학사 양철우 회장과 대한인쇄문화협회 김병순 회장, 대한그래픽기술협회 이영수 회장,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김윤중 이사장, 한국인쇄학회 오성상 회장, 대한인쇄문화협회 조정석 명예회장, 그리고 솔라고PMS의 고모리 인쇄기 고객사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고모리 코퍼레이션 창립 100주년 기념식은 내빈 소개와 고모리 100년 역사를 담은 히스토리 영상 상영, 고모리 코퍼레이션 요시하루 고모리 회장의 감사 인사말, 고모리 고퍼레이션 모치다 사토시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앞으로 100년에 대한 고모리의 비전 동영상 상영, 고모리 한국 총판 솔라고PMS의 발자취를 그린 동영상 상영, 솔라고 그룹 박경재 회장의 인사말, 대한인쇄문화협회 김병순 회장의 축사, 고모리 100주년 기념품 전달, 요시하루 고모리 회장과 박경재 회장, 솔라고 PMS 전 임직원들의 고객에 대한 감사 인사, 떡 케익 커팅, 한국인쇄학회 오성상 회장의 건배 제의, 저녁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56년 여의 긴 시간 동안 친밀감을 쌓고, 변함없는 신뢰관계를 구축해 온 한국은 저에게 있어 제2의 고향” - 요시하루 고모리 회장

“고모리 코퍼레이션이 창업 100주년을 맞는 2023년 10월을 목전에 둔 오늘 한국의 중요 고객 여러분을 모시고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창업 100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말을 시작한 요시하루 고모리 회장은, “1923년 10월 창업 이래, 고모리의 지난 100년은 관동 대지진부터 제2차 세계대전, 오일 쇼크, 버블 붕괴, 다시 두 번에 걸친 대지진, 리먼 쇼크 등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그때마다 극복해 왔다”고 회고하고, “개인적으로는 61년 전 1962년 전신인 고모리 기계제작소에 입사한 이래 인생의 대부분을 고모리 발전에 힘써 왔으며, 특히 해외시장 개척도 필요하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1967년에 해외영업본부장이 되면서 첫 해외 방문지가 한국이었기 때문에 한국 고객 여러분과는 특별한 깊은 인연을 느끼고 있다”고 한국과의 남다른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56년 여의 긴 시간 동안 친밀감을 쌓고 변함없는 신뢰관계를 구축해 온 저에게 한국은 제2의 고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한국 고객 여러분께는 감사의 마음밖에 없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솔라고PMS는 항상 고모리 코퍼레이션과 고객을 연결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AS로 헌신적으로 지원을 해 왔으며 오랜 지원에 대하여 박경재 회장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훌륭한 신사옥 준공과 호텔 오픈을 축하 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했다.  

“기술 중심의 방침을 세워 회사를 성장 궤도에 올렸던 3대 사장에 이어, 30년 전 4대 사장에 취임해서 고객 감동 창조기업 실현이라는 경영 이념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해 왔으며, 이는 5대 사장인 모치다 대표이사도 계승하고 있다”고 고객감동의 중요성을 설명한 요시하루 고모리 회장은, “이제 100주년의 전환점에서 고모리는 새롭게 감동 교육의 실현이라고 하는 이념을 제정하고 다음 100년을 향해 약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인쇄 기술로 사회를 지원하고 감동을 선사한다는 슬로건 아래 사회 발전에 공헌하면서 기대를 뛰어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 - 모치다 사토시 대표이사

모치다 사토시 대표이사는 “고모리는 최근 30년 이상에 걸쳐 감동 기업의 실현을 경영 이념으로 내걸고 활동해 왔으며, 이는 글로벌 고모리 직원들도 ‘感動=Beyond Expectations’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함께 하고 있다”고 하면서, “변화가 급격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모호한 사회 경제적 환경을 일컫는 뷰카[VUCA-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함(Complexity), 모호성(Amguity)]의 시대에서 창업 100주년이라는 통과점을 넘어서 고모리가 더욱 건전하게 발전하기 위해 사회에 어떠한 공헌을 할 수 있는가를 명확히 하기 위해 ‘인쇄 기술로 사회를 지원하고 감동을 선사한다’는 기업 지향 목적을 발표했다”고 장기적인 기업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인쇄 기술은 결코 시대에 뒤떨어진 기술이 아니며, 종이와 전자매체의 가능성을 확대시켜서 사회활동의 경제성, 신뢰성을 높이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최첨단 기술”이라고 하면서, “인쇄 기술을 심화시켜 새로운 솔루션 비즈니스를 창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생산 솔루션과 인쇄 기술과 스마트 팩토리를 구성하는 생산 품질 데이터와 최적의 워크플로우 등을 통합해서 자동화, 정보화, 인력 절감 솔루션, 인쇄 기술을 새로운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과 글로벌화를 실현, 사회의 다양성에 대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고모리 사업 비전의 개요”라고 밝혔다. 

“고모리의 기반 사업인 오프셋 인쇄기 사업은 전 세계에서 향후 큰 생산 거점이 될 아시아를 비롯해서 시장의 니즈에 대응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며 환경 기술과 로봇 기술로 높은 생산성을 실현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해서 고객 여러분의 사업에 기여하면서 고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오프셋 인쇄기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밝힌 모치다 대표이사는 지폐 인쇄 사업(전 세계 국가의 독자성을 지키는데 기여하는 솔루션을 제안)과 디지털인쇄시스템 사업(성장 사업으로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강화하고 제품 가치의 향상에 의한 차별화를 진행시켜 사업을 성장 궤도에 올려놓는 동시에 디지털 기술 활용으로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 전자 인쇄사업(친환경 인쇄 기술에 의한 PE 영역 전용 제조장치 관련 기술의 개발 추진) 등 부분별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창업 100주년을 계기로 고모리는 기업 지향 목적을 제정하고 장기 비전을 수립했으며, 인쇄 기술로 사회를 지원하고 감동을 선사한다는 슬로건 아래 사회 발전에 공헌하면서 기대를 뛰어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고모리 인쇄기의 지속적인 공급과 안정적인 유지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 - 솔라고 그룹 박경재 회장 

솔라고 그룹 박경재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계적인 인쇄기 메이커인 고모리는 10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첨단 기술로 무장한 최신형 인쇄기를 개발해 왔으며, 솔라고PMS는 고모리 인쇄기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파트너로서 다시 새로운 100년을 향해 정진해 나갈 고모리와 함께 한국 시장에 지속적인 공급과 안정적인 유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하면서, “45년 전 인쇄업계에 들어와 지금의 솔라고에 이르기까지 저와 회사를 지탱해 온 힘은 고객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솔라고의 신사옥과 솔라고 명동 호텔&레지던스의 개관 소식을 알린 박 회장은, “기존 인쇄 장비 사업과 골프장 사업에 더해서 호텔 사업까지 범위를 넓혀서 더욱 튼튼하고 안정된 회사를 만들고자 하며, 이를 기반으로 고모리 인쇄기 판매에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지속적인 조언과 성원을 당부했다. 

“고모리의 100년 역사는 탁월한 기술력과 시대에 꼭 필요한 최신 기술을 개발해 왔던 노력의 결과” - 대한인쇄문화협회 김병순 회장

대한인쇄문화협회 김병순 회장은 축사에서 “인쇄기 최고 브랜드로서 전 세계 인쇄인들의 사랑을 받아 온 고모리의 100년 역사는 탁월한 기술력과 인쇄인과 상생의 마음으로 시대에 꼭 필요한 최신 기술을 개발해 왔던 노력의 결과 뿐만 아니라 솔라고 그룹과 같은 모범적이고 유능한 파트너를 만난 것도 큰 힘이 되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다양한 사업과 함께 고모리 인쇄기 국내 공급을 통해 우리나라 인쇄문화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고모리 코퍼레이션과 솔라고 그룹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모리의 최신 지폐 인쇄 및 위조방지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100주년 기념 지폐

고모리 100주년 기념품 전달식에서는 요시하루 고모리 회장이 1967년 해외영업본부장으로 처음 한국을 찾았을 때 만난 이후 오랜 기간 유대를 이어오고 있는 교학사 양철우 회장에게 한국 고모리 고객들을 대표해서 고모리의 최신 지폐 인쇄 및 위조방지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100주년 기념 지폐를 전달했다. 

(좌측부터) 고모리 코퍼레이션 요시하루 고모리 회장, 교학사 양철우 회장

고모리 100주년 기념 지폐에는 100년에 한 번 스스로를 불태워 재생함으로써 영원히 산다고 하는 전설의 새 피닉스를 요판인쇄방식으로 미세한 선을 예술적으로 인쇄해서 고모리의 ‘변혁’을 표현했으며, 고모리 기업 컬러인 파랑이 아닌 적색 계열을 채택함으로써 새로운 도전의 의미를 나타냈다.

고모리 100주년 기념 지폐에 집약되어 있는 고모리의 최신 지폐 인쇄 및 위조방지 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념식장 안팎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서 참석자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고모리는 오프셋 윤전 인쇄기와 더불어 세계 각국의 조폐국에 지폐 인쇄기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요시하루 고모리 회장과 박경재 회장이 솔라고PMS 전 임직원들과 함께 고객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내빈들의 떡케이크 커팅과 한국인쇄학회 오성상 회장의 건배 제의와 저녁 만찬으로 고모리 코퍼레이션 창립 100주년 기념식의 모든 순서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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