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주변기기 전문제조기업 ㈜신정테크(대표이사 이기범/www.sjmcl.co.kr)가 지난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신정 트레이닝센터에서 제3회 신정TECH 전시회를 개최했다.
국내 40여 인쇄와 패키지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찾은 이번 전시회에서 신정테크는 2024년형 전자동 탈지시스템과 자동 운반시스템 등의 장비 라인업을 통해 다음 세대의 인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업 비전과 인쇄업체들의 스마트 팩토리화에 기반이 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국내 패키지 인쇄 후가공 현장에서 일일이 수동으로 진행되었던 탈지작업을 자동 탈지시스템을 통해서 자동화로 이끌었던 신정테크는 고객사의 취급 물량과 현장 상황에 따라 작업 사이즈와 탈지 방식을 다르게 하면서 모델을 세분화했다.
이번 전시 기간 중에는 동원시스템즈와 국민피앤텍, 덕수산업 등 다수의 패키지 인쇄 전문기업 관계자들이 전시 현장을 방문해서 전자동 탈지시스템과 자동 운반시스템에 대한 컨설팅과 도입 관련 상담을 진행했으며, 동원시스템즈에서는 지난 9월 전자동 탈지시스템을 설치, 운용을 시작했다.
여러 개의 인쇄물을 한 번에 탈지할 수 있는 헤바-Ⅰ과 여러 개의 인쇄물을 하나씩 탈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헤바-Ⅱ, 주변 이송장치까지 시스템화되어 있는 헤바-Ⅲ 다음으로 출시된 2024년형 헤바-Ⅳ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서, 2개나 4개 등 고객이 원하는 개수만큼 탈지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최근 맥주와 소주 같은 주류와 즉석 식품, 유제품 등의 패키지에 사용되는 질긴 크라프트지까지 정확하게 탈지할 수 있도록 정교함을 한층 강화했다.
전자동 탈지시스템과 더불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쇄 현장의 자동화를 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자동 운반시스템을 선보여 트레이닝센터를 찾은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신정테크 자동 운반시스템은 무진동 체인 구동 방식을 채택해서 인쇄물 이송 과정에서 안정성과 내구성을 크게 높였으며, 1×1m의 모듈식으로 제작해서 큰 규모의 인쇄 공장 뿐 아니라 중소 규모의 인쇄 현장에서도 설치, 사용할 수 있어 중소 인쇄사들도 스마트 팩토리와 공정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정테크에서는 이미 여러 곳의 인쇄 현장에 자동 운반시스템을 설치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장비간 인쇄물 이송을 위한 레이아웃 설계부터 시스템 설치까지 업체 현장 상황에 적합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기범 대표이사는, “곧 안성에 위치한 인쇄 현장에 180m 길이의 자동 운반시스템을 설치하게 된다. 인쇄기에서 나온 인쇄물을 무진동 체인 구동 방식의 자동 운반시스템을 거쳐 금박이나 다이커팅, 코팅 등의 후가공기 급지부에 적재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현장 근로자의 노동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작업 시간 단축과 함께 작업의 정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하면서, “여러 대의 장비를 판매하는 것보다 고객사의 현장 환경에 가장 적합한 장비들을 제안하는 것이 신정테크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쇄 현장의 구인난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된 상황에서 더 많은 물량을 일정한 단가로 계속 처리하기 위해서는 생산성을 높여야 하고, 이를 위해서 공정 자동화는 이제 인쇄 업체들이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하면서, “전자동 탈지시스템에 이어 자동 운반 시스템을 통해 국내 인쇄사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큰 규모의 인쇄사에서도 내국인 현장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가장 큰 요인 가운데 하나가 용지를 쌓고 정리하고, 공정 간 인쇄물을 이송하는 등의 노동력 부담이 큰 단순 노동 작업들을 젊은 세대들이 기피하기 때문이다.
이기범 대표이사는, 인쇄사 규모에 관계 없이 신정테크의 자동 운반시스템과 자동화 주변기기들이 인쇄 현장에서 일반화된다면 인쇄사들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일본과 유럽, 미국 등의 인쇄 현장에서는 자동 운반시스템과 자동화 주변기기들을 통해서 공정 효율과 작업 정확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고 소개한 이 대표이사는, “인쇄가 3D 사양 산업이 아닌 첨단 기술 산업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모적으로 외국인 노동력에 의지할 것이 아니라 내국인 청년들과 함께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공정별로 자사 현장에 맞는 매뉴얼을 만들어 업무를 체계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신정테크의 자동 운반시스템과 자동화 주변기기들을 활용한 공정 자동화를 통해 인쇄 현장이 악취와 소음, 힘겨운 단순 노동이 반복되는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해 나가는 기술 집약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자동화 설비에 대한 연구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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