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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3.10] 라벨엑스포2023, 지난 9월 11~14일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개최

_해외인쇄전시 리포트_/기타 해외 전시회

by 월간인쇄계 2024. 1.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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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엑스포2023이 지난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벨기에의 브뤼셀 엑스포에서 개최되었다. 4년만에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팬데믹 위기를 지나며 더욱 성장세에 접어든 라벨 및 연포장 산업을 위한 새로운 장비와 재료, 소프트웨어, 잉크 및 소모품들이 저마다의 기술력을 자랑하며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다. 전시장을 방문한 방문객들은 다양한 제품을 보고 만지며 특별한 관심을 보였으며, 여러 출품 업체들은 고객들을 대면으로 반갑게 맞으며 4년만의 회포를 풀었다. 

600여 개에 달하는 출품 업체들은 브뤼셀 엑스포 전시장을 가득 메웠으며, 갤루스, 닐피터, 단텍스 그룹, 도미노, 더스트, 레이저클린, 롬바르디, 마크앤디, 밥스트, 볼드윈, 시스트레이드, 스크린, 자이콘, 악테가, 에이버리데니슨, 엑시스, 울멕스, 카르테스, 코니카미놀타, 트러스트스캔, 팬텍, 페드리고니, 프라티, 한글로리, 후지필름, GEW, HP, IST, SEI 레이저, UPM 등 주요 업체들이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그다지 큰 혁신을 선보인 제품은 없었지만 기존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 및 개선을 통해 최적화가 이룬 제품들이 다수 선보였다. 기존의 아날로그 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모듈화 된 하이브리드 장비를 선보이는 업체들이 많았으며, 디지털 라벨 장비를 개발, 공급하고 있는 여러 업체들은 전통적인 오프셋 및 플렉소 장비 제조 업체들과 공동의 연구 개발을 통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제품들을 함께 선보였다. 이러한 장비들은 다양한 인쇄 모듈과 인라인 커팅 및 후가공 시스템이 결합되어 소량 웹 라벨 워크플로우를 구축해 설계되었으며, 새로운 스마트 솔루션으로 시연되었다. 

또한, 환경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업사이클링 재료 개발이 두드러졌으며, 보다 친환경적인 폐기물 처리를 위한 솔루션들도 선보였다. 지속 가능성이란 측면에서 수량보다 품질을 우선시 한 후가공 솔루션들도 눈길을 끌었다. 기존 라벨의 성능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재료의 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더 얇고 더 친환경적인 소재를 도입함으로 재료 낭비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도 엿볼 수 있었다.

메탈 및 디지털 후가공에 있어 3차원의 입체 효과를 부여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 모듈 및 단일 장비로 소개되었으며, 슈링크(수축) 슬리브, 금속 및 홀로그램, 세련미를 더한 포일링과 엠보싱 등의 효과를 더했다. 

컬러 매니지먼트 및 품질 관리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MIS 및 워크플로우 솔루션들은 품질 및 공정 관리에 있어 효율성과 자동화, 그리고 더욱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했으며, 인공 지능(AI)의 도입으로 공정을 단순하고 자율적이면서도 수익성 높은 기능을 부여하고 있었다. 재료에 있어서는 잉크 뿐만 아니라 수성 프라이머를 사용해 미적 성능과 라벨의 라이프 사이클을 증대하는 내구성이 뛰어난 고품질 제품들이 소개되었다. 

한편, 환경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사용 및 잉크 제거의 용이성, 그리고 재활용성에 중점을 둔, ESG 관점에서 지속 가능성이 접목된 소모품과 제조 방식들이 소개되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된 출품 업체들 및 기자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소개는 www.label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다음 라벨엑스포 2025는 2025년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벨기에 브뤼셀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장소를 옮겨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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