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쇄계2023.11] 인쇄업계의 탄소배출권

_인쇄기술정보_/기술기고

by 월간인쇄계 2024. 1. 16. 09:00

본문

인쇄업계의 전반적인 불경기가 코로나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어려운 여건에서, 업계 전체가 간과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가 탄소배출권의 기대 수익이다. 

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인쇄 외적인 곳에서 기업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그냥 지나치고 있다는 점에서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우선, 이와 관련되어 몇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1. 인쇄기 3대가 각기 연간 20톤의 잉크를 사용하고 있다면, 잉크를 UV용으로 전환해서 획득할 수 있는 탄소 배출권은 50.082톤/탄소의 탄소 배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단, 배출권 판매는 연간 125,000톤/탄소부터 가능하다. 만일 기타 요소 등에서 2~3만톤을 확보한다고 했을 때 탄소 배출권 판매 수익은 연간 125,000톤/탄소로 가정하면 현재 시세로 18억 7천 5백만원의 수익을 창출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얻게 되는 수익은 기업 운영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2. 6색 인쇄기에 수은등 자외선 램프를 가동하고 있다면 연간 232,800KW/Hr의 전기를 절감하게 되고, 이때 획득 가능한 배출권은 106,948톤/탄소가 되어 이를 판매한다면 약 16억원의 인쇄외 수익을 창출하게 되는 것이다.

*상세 내역은 첨부 수은등을 UV LED로 교체하는 경우의 탄소배출권 자료 참조

탄소 배출권의 중요성

환경에 이바지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어쩌면 우리가 다 같이 모르는 사이에 회사의 중요한 수익원이 될 수 있는 탄소 배출권 수익 가능성을 모르는 사이 또는 부지 불식 간에 배출권 포기로 회사에 손해를 끼치지는 않는지 주의를 환기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수익 가능성을 포기하지는 말아야 하고 많은 노력을 경주해서 우리 업계에서도 배출권에 의한 수익 창출을 도모하기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

UV LED의 최근 경향

일반 UV와 대체 가능한 수준으로 파장 대역을 설정하고, 이에 맞게 UV LED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 365, 385, 395, 405nm 등의 파장대를 잘 흡수하는 UV LED의 파장대는 380~390nm이다.
  • 대량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른바 플러드(Flood) 조사 방식이다. 조사 강도를 높이기 위해 반사경 등으로 조사광을 한군데로 모아 조사 강도를 향상하는 방식은 이미 폐기되고 있다.
  • 대부분의 UV LED는 조사폭을 30~60mm까지 광폭으로 확대하고 있다.
  • 인쇄 속도가 있어 광폭 조사는 필연적이며 광폭일수록 경화 건조 효과가 우수하다.
  • 사거리(램프에서 인쇄 소재까지의 거리)를 100mm로 하고, 패키지 인쇄의 경우 인쇄 속도가 12,000 또는 상업 인쇄 18,000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사 능력이 20,00mW이상이어야 하고 조사폭은 50~60mm 정도가 우수한 경화 건조를 달성한다.

UV 냄새

상기 ‘UV 와 LED의 차이’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UV 잉크에서는 다양한 광 개시제를 사용하게 되어 특정 파장대의 광 개시제에서 특유의 냄새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UV 냄새에 민감한 MZ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용 도서 또는 케이팝 관련 인쇄물의 경우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그러나 LED UV의 광개시제 365, 375, 385nm등에서는 냄새가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무시할 정도가 된다.

옥내 외 광고 인쇄

기존의 유성 잉크는 자외선의 영향으로 경시적 변화가 발생해서 CMYK 4색을 인쇄하면 빨강과 노랑색은 사라지면서 파랑과 먹색만 남는 괴상한 인쇄물로 변한다.

과거 88 올림픽 때 호돌이 올림픽 마크가 자동차에 부착해서 불과 2~3일 만에 호돌이는 한달을 굶은 호랑이로 변해서 크게 문제가 되었고 해당 인쇄 업체는 전면 재인쇄를 해야 했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다.

그러나 UV 또는 LED UV 인쇄물은 경시 변화가 거의 없는 특별한 장점을 가진다. 이는 경화 건조 과정에서 안료 입자가 UV로 조성한 폴리머에 침적하고 경화해서 변색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변색이 있다고 하여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게 되어 옥내외 광고의 게재 기간에 해당하는 3~4주 기간 동안에는 전혀 변색이 발생할 여지가 없다.

마이크로콘트롤스의 LED UV

유성잉크의 문제점 -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반면 잉크의 색상이 비교적 빨리 노화되는 이른바 드라이 다운(Dry Down)현상을 야기한다. 이 때문에 건조 과정에서 색상이 약해지는 문제를 야기한다. 이는 흡수 건조 시 안료 일부도 종이에 흡수되어 인쇄시의 색상이 건조되면서 저하되는 현상이며 대개 10~15% 저하된다.

건조 순서와 필요 조사 강도 - UV또는 LED UV인쇄에서의 건조 문제는 심각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는 사안이다. UV또는 LED UV인쇄의 건조는 다음의 순서로 진행하며, 각기 다른 정도의 필요한 조사 강도를 요구한다. 따라서 조사 강도가 높을 수록 경화 건조가 우수하며 이른바 전체 건조(Through Cure)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코인 스크래치 시험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게 된다. 후가공 시의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 장기간 건조 대기해도 전채 건조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글_마이크로콘트롤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