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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4.07] 생산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신기술로 업그레이드 된 아이커터를 출품한 대호기계

_해외인쇄전시 리포트_/DRUPA

by 월간인쇄계 2024. 9.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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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pa 2008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최초로 CIP4 지원 재단기 아이커터를 선보인 이후, IGAS 2015에서 HP와의 스마트스트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꾸준히 시장 확장과 기술 개발 노력을 이어오셨는데요, 이번 drupa 2024의 컨셉은 무엇입니까. 

지난 drupa 2016에서 선보인 대호 재단기의 CIP4를 연동해서 재단 공정을 생성하는 수준이 레벨 1이었다면, 그동안 직접 현장의 다양한 재단사들을 만나서 그들의 전문적인 작업 방법과 노하우를 배우고, 이들의 피드백을 자동 재단공정 생성에 반영해서 레벨 2로 버전업을 했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8년 전보다 성원애드피아, 애즈랜드, 레드프린팅 등을 비롯해서 아이커터에서 구현된 CIP4 공정 자동화를 사용하고 있는 인쇄 업체들이 많이 늘었으며 이번 전시 부스에서는 국내 인쇄 현장 사용하고 있는 CIP4 연동 기능과 블랙박스 기능, 블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된 업그레이드 된 아이커터를 선보였습니다. 

독일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CIP4 지원 재단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소프트웨어 부분의 차별성 때문에 인도와 유럽 지역의 딜러사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으며, 보다 원활하게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초보자도 쉽게 재단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쇄물의 이미지가 재단기 화면에 표시되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번에 선보인 업그레이드 된 아이커터에는, 복잡한 재단 작업 시에도 재단할 때 이미지를 확인하며 재단 실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독자적으로 개발한 재단기 이미지 구현 기능 외에도 재단 담당자가 작업하기 더 편리한 방식으로 알고리즘을 새롭게 했습니다. 

투 터치 재단의 경우 바깥 선과 안쪽 선 가운데 작업자가 선택해서 재단할 수 있도록 했고, JDF 데이터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재단할 수 있는 모든 선들을 탐색한 다음, 경로별 검색을 통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많은 양의 인쇄물을 재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이 빠른 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최단 거리를 안내하는 것과 같이 몇 가지 옵션을 주고 작업자에게 가장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재단 동선을 제공 해주는 것입니다. 

재단기 화면을 통해서 작업자에게 재단 작업 순서를 보여주고, 부가적으로 큰 화면을 띄우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업자가 화면을 통해서 현재 어떤 위치를 재단하고 있고, 인쇄물 투입 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인 UI는 오랜 경력의 재단 작업자들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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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간 중 부스를 찾은 해외 고객들 반응이 궁금합니다. 

drupa 2008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CIP4 지원 재단기를 선보인 이후, 최근 글로벌 인쇄시장에서 작업 시간 단축과 자동화 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전시 기간 중에는 재단기 화면에 JDF 터잡기 이미지가 보이고 어떤 방식으로 보다 효율적인 재단 작업이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장비 기능보다 가격에 민감했던 인도 지역 장비 딜러들도 CIP4 지원 재단 시스템에 대해 큰 관심과 함께 파트너십에 대해 문의했으며, 현장에서 재단기를 운용하는 사용자들도 시연을 진행하면서 차별화된 기능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는 것을 보고, 업그레이드 된 아이커터의 해외 시장 확대와 활성화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많은 중국 재단기 제조 기업들이 참가했던 drupa 2016에서 가격적인 면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했던 여러 딜러들이, 이번에는 한국과 중국 재단기의 기술 수준 차이를 인정하고 여러 차례 부스를 방문해서 기술 관련 문의를 하는 것을 보고, 가격이 아닌 기능 중심으로 글로벌 인쇄 후가공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도 시장은 아직까지 가격에 민감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품질 경쟁력을 우선으로 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영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소개한 CIP4 지원 재단 시스템은 해외에서는 어떤 곳에서 사용하고 있습니까.

CIP4 지원 재단 시스템은 사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재단선 바깥 쪽에 바코드 인쇄된 잡 아이디를 읽으면 네트워크에서 해당 잡 아이디에 해당하는 JDF를 자동으로 가져오게 되고, 작업자는 재단기 화면에 표시된 JDF 이미지를 확인하고 공정을 만들면 작업자가 원하는 형태의 공정이 1~2초 내로 생성됩니다. 

가장 효율적인 작업 순서를 화면에 표시해주기 때문에 작업자는 이에 따라서 해당 작업물을 정확하게 집어넣고 재단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인쇄물을 빠르게 생산해야 하는 레드프린팅과 성원애드피아, 애즈랜드와 같은 온라인 인쇄 플랫폼들이, 해외에서는 여러 곳의 미주지역 인쇄 현장에서 대호기계의 CIP4 지원 재단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HP 스마트스트림 파트너로 HP 미국 고객들의 인쇄물 생산 관련 연구 자료를 반영했기 때문에, 미국의 한 고객사에서는 기존에 2교대로 나눠 처리하던 재단 물량을 대호기계 CIP4 지원 재단 시스템 도입을 통해서 일과 시간 내에 모두 처리하게 되었을 정도로 작업 효율을 높이고, 작업자의 개입을 축소해서 실수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워낙 재단 공정이 힘들고 위험하기 때문에 국내 여러 인쇄 업체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데, CIP4 지원 재단 시스템을 통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면서 기능적으로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인쇄기로 작업할 수 있는 용지 사이즈가 커지고 속도가 빨라지면서 후가공 장비의 선택에 있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전 오프셋 인쇄기 도입 과정에서는 재단기와 같은 후가공 장비들은 인쇄기 판매 업체에 일임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인쇄기 도입을 고려하는 업체들은 재단기 선택에 있어서도 기능적인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대호기계 CIP4 지원 재단 시스템은 HP 스마트스트림 파트너로 워크플로우 상에서 통합, 연동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후지필름이나 캐논 등의 업체들과도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종이 용지 외에 재단 기술을 활용되고 있는 분야는 어떤 곳이 있습니까.

올해 초 조폐공사에 종이 용지가 아닌 여권과 같은 신분 증명서 제작 과정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필름을 재단할 수 있는 장비를 납품, 이 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필름이 스크래치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이동하면서 작업물 끝 부분을 감지해서 100분의 1mm 단위로 재단해야 하는데, 대호 재단기로 원활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국내와 해외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국산 대형 LCD 편광 필름, 연포장 공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소재의 필름과 같이 대호 재단 기술을 통해서 작업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디지털 인쇄 과정에서 발생하는 용지 팽창을 자동으로 보정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포함,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기반으로 한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인도와 유럽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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