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설립이래 종이상자 자동 접착기계와 지류 자동 가공기계, 이면 합지기계, 편지봉투 제작기계, 창문필름 접착기계 등 기타 다양한 종이가공기계를 국내 유수의 제조사와 합작해서 해외 30개국에 400대 이상 수출해 온 해뜬상사(www.hattenco.com)는 drupa 2024에 부스를 마련하고 종이상자 자동 접착기계인 ‘부메랑’ 접착기를 전시했다.
‘부메랑’ 접착기는 2014년 기획을 시작, 2015년 시제품 출시 이후 drupa 2016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장비로, 6~7m 길이의 컴팩트한 공간 절약형 설계와 높은 생산성을 구현하면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접착기로, 지금까지 국내외 시장에 30여 대가 판매, 운용되고 있다.
최근 파주에 위치한 비주에서 4년동안 4대를 구매할 정도로 효율과 생산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8월에는 고양 삼송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새한디앤피에 설치될 예정이다.
전통적인 일자형 접착기는 건조 압착 컨베이어가 기계 후방부에 위치해서 접착기 설치에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고, 종이 투입에 1명, 포장에 1명 이상 필요하지만 이 회사에서 개발한 ‘부메랑’ 접착기는 컨베이어가 기계 하단부에 위치해서 종이 투입과 포장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해뜬상사 부스에는 유럽을 중심으로 중동과 인도의 다양한 인쇄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경영진들이 방문했다.
생산성 향상과 인건비 절감을 위한 장비를 찾고 있던 이들은 ‘부메랑’ 접착기의 1인 작업 생산성과 빠른 작업 준비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으며 상담을 진행한 기업들로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해뜬상사 이승용 과장은, “국내/외 많은 접착기 제조 회사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기계를 설계, 제조해서 전시했지만 ‘부메랑’과 같은 독창적인 기계는 이번 전시회 기간 해뜬상사가 유일했고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받았다”고 하면서,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위스 밥스트(Bobst)와 이탈리아 베가(Vega)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같은 홀에 위치하고 있어 ‘부메랑’ 접착기가 더욱 특별하게 보일 수 있었다”고 말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패키지 인쇄 관련 트렌드에 대해 이 과장은, “상승하는 인건비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높은 생산성과 인건비 절감을 위한 자동화를 확보해야 하는데 모든 공정에 자동화 기계를 도입하는 것은 대형 규모 업체는 투자가 가능하지만 중, 소형 업체는 쉽지 않은 상황이며, 종이 가공 업계에는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어렵기 때문에 ‘점자 인쇄’나 ‘검사 장비’같은 추가적인 공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고 하면서, “특히 제약 관련 패키지는 ‘점자 인쇄’나 제품이 섞여서 투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바코드 검사장비’ 같은 특수 공정이 적용되어 생산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입찰을 위해 관련 장비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에 발 맞춰 지난 2020년 자체 개발해서 그리스로 수출한 오프라인 방식의 점자인쇄장비를 사용자 편의성과 기계의 성능을 더 향상시켜 관련 업체에 제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거래처 발굴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인쇄 관련 전시회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는 해뜬상사는 drupa 2000부터 매회 참가하고 있으며, IPEX 2012와 2018년, 2022년 개최된 IGAS 에도 주기적으로 출품해서 국내 기술력을 홍보하고 있다.
[인쇄계2024.08] 하이델베르그, drupa 2024를 무대로 인쇄 산업의 모든 트렌드를 아우르다! (0) | 2024.10.10 |
---|---|
[인쇄계2024.07] 독자적인 최첨단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가장 진보된 엔드투엔드 스마트 팩토리 디지털 생산 라인을 공개한 코니카미놀타 (0) | 2024.09.26 |
[인쇄계2024.07] 생산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신기술로 업그레이드 된 아이커터를 출품한 대호기계 (0) | 2024.09.26 |
[인쇄계2024.07] drupa 2024, 인쇄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논하다 (0) | 2024.09.26 |
[인쇄계2024.07] 오프셋부터 플렉소, 디지털까지 코닉앤바우어 기술로 변화를 만들어 갑니다. - 코닉앤바우어케이알㈜ 박찬준 대표이사 (0) | 2024.09.2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