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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4.08] 하이델베르그, drupa 2024를 무대로 인쇄 산업의 모든 트렌드를 아우르다!

_해외인쇄전시 리포트_/DRUPA

by 월간인쇄계 2024. 10.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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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디지털화, 그리고, 지속 가능성의 글로벌 인쇄 산업 트렌드를 한 곳에 담아낸 무대가 drupa 2024 제 1홀에서 펼쳐졌다. ‘잠재력을 펼치세요(Unfold your potential)’라는 슬로건 아래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백분 발휘, 혁신적인 인쇄 솔루션을 전개해 보인 하이델베르그의 부스가 바로 그 무대였다. 최첨단 인쇄 설비로 가득 메워진 하이델베르그 부스에는 기계, 전기, 전자 및 재료 공학에 최신 컴퓨터 공학과 로봇 공학이 어우러져 명실공히 상업 및 패키징 인쇄 부문에 있어 세계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온 하이델베르그의 존재감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매 시연마다 전시장을 가득 메운 참관객들은 인쇄 산업의 리더로서 하이델베르그의 새로운 역할과 혁신이 인쇄사들이 당면한 현재의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활용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었다.​

자동화 및 로봇 공학의 접목으로 노동력 부족 및 생산성 문제 해결

drupa 2024을 통해 하이델베르그가 펼쳐 보인 잠재력은 무인 인쇄 생산 공정의 가능성이다. 자동화 및 로봇 공학이 접목된 최첨단 솔루션을 중심으로 진정한 무인 인쇄사의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해 보인 것이다. 

자동 스태킹 로봇 시스템인 스태크스타 P(StackStar P)와 스태크스타 C(StackStar C)를 비롯해 자동 접이식 상자 생산 라인인 다이아나 스마트(Diana Smart), 자동화된 플레이트 유닛 시스템을 탑재한 스피드마스터 XL 106(Speedmaster XL 106) 등 모든 공정에 인력의 개입을 대폭 줄여 자동으로 처리 할 수 있는 솔루션들을 선보임으로 하이델베르그는 인쇄사의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시했다. 

스태크스타 시리즈는 인쇄 후 인쇄물의 취급과 처리를 간소화해 수작업을 최소화하고 생산 라인의 작업 처리량을 늘려,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자동 적재 로봇 시스템이다. 스태크스타 P와 스태크스타 C 두 가지의 기본 모델을 포함하며, 모두 인쇄사의 적재 공정을 자동화하여 인쇄 후 작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수동 개입을 98%까지 줄이도록 설계되었다.

스태크스타 P는 인쇄물 적재 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함으로 인건비와 작업자의 신체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적재 공정의 속도를 높여 전반적인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후가공 장비와 통합되어 인쇄부터 후가공까지 간소화된 워크플로우를 생성한다.

스태크스타 C는 인쇄 생산 환경 내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인쇄 직후 인쇄물 적재를 자동화해 효율성과 정밀도가 높은 대규모 작업에 적합하다. 스피드마스터 XL 106과 같은 인쇄기와 함께 작동해 인쇄에서 적재로의 전환을 자동화하며, 고속 적재 작업을 지원함으로 전반적인 생산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수동 적재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및 손상 가능성을 줄여 적재 공정을 최적화 할 수 있으며, 인쇄물의 이송 및 적재를 자동화함으로 노동 집약적인 대규모 작업에 있어 수동 적재에 소요되는 노동력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한편, 패키지 생산을 위한 완전 자동화 접이식 상자 생산라인으로 접이식 상자용 접착기인 다이아나 스마트와 접이식 상자의 이동과 처리를 위한 다이아나 스마트패커를 선보였다. 다이아나 스마트패커는 접이식 상자를 다이커팅 팔레트에서 자동으로 접착 라인으로 옮겨 적재물을 돌리고 넣는 작업을 수행한다. 제작된 상자를 여러 줄과 층으로 자율적으로 적재한 후에는 배송 준비가 완료된 완성된 상자를 쌓는 팔레타이징 로봇이 뒤따른다.

또한, 스피드마스터 XL 106에 탑재된 플레이트 투 유닛(Plate to Unit) 시스템은 인쇄기의 판재 이동과 걸이 등을 자동화하여 수동 개입 없이 효율적인 판걸이와 교체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인쇄 공정을 간소화하고 가동 중지 시간을 크게 줄여 생산성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제 5세대 컷스타(CutStar)는 스피드마스터 인쇄기와 원활히 작동하도록 설계된 비용 효율적인 인라인 생산을 위한 통합 고성능 용지 절단 시스템이다. 웹 인쇄의 유연성과 매엽 오프셋 인쇄의 높은 품질과 정밀성을 결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인쇄사가 사전 절단된 인쇄 용지 대신 롤 용지를 사용할 수 있어 상당한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가, 폐기물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하이델베르그는 이러한 자동화 및 로봇 공학 솔루션을 제공함으로 인쇄사가 직면한 노동력 부족과 작업의 오류를 해결하고 인쇄 작업의 전반적인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에너지 소비와 폐기물 감소에 중점을 둔 지속 가능성 전개

drupa 2024에서 하이델베르그는 인쇄 산업의 그 두번째 잠재력으로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에너지 소비와 폐기물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 환경 친화적인 생산 공정에 있어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한 것이다. 여기에는 폐기물 감소를 위한 프리넥 인프레스 콘트롤(Prinect Inpress Control), 사피라 에코(Saphira Eco)와 같은 친환경 소모품, 인쇄 과정 중 에너지 절약을 위한 드라이 스타 컴비네이션 에코(DryStar Combination Eco) 시스템이 포함된다.​ 

하이델베르그의 플래그십 인쇄기인 스피드마스터 XL 106은 1990년 모델과 비교해 1,000매당 최대 40%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갖는 하이델베르그 솔루션의 대표적인 예로 더 높은 생산 속도와 폐기물 최소화에 부합하는 첨단 기술의 탑재로 실현되었다. 여기에 자율 인쇄 기능과 AI(인공지능) 지원 기능을 탑재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수동 개입을 줄임으로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자원의 사용을 줄였으며, 전반적인 생산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한편, 하이델베르그는 인쇄사가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플라스틱에서 보다 지속 가능한 종이 기반 인쇄 제품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는 생산 중에 에너지와 원자재를 보존하여 보다 친환경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포괄적인 디지털 통합으로 지속 가능성 견인 

디지털화는 하이델베르그의 지속 가능성 전략의 초석이다. 주문 접수에서 납품까지 인쇄사의 공정을 완전히 통합함으로 전체 생산 주기에 걸쳐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drupa 2024에서 하이델베르그는 인쇄사가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업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집중했다. 디지털화를 통해 인쇄사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의 확대가 가능한, 경쟁력 유지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한 것이다. 

자율 인쇄를 지원하는 푸시 투 스탑(Push to Stop) 개념을 포함해 보다 향상된 자동화 및 생산성을 갖춘 하이델베르그의 플래그십 인쇄기 스피드마스터 XL 106 인쇄기는 시간당 최대 21,000매(B1 사이즈 기준)의 인쇄가 가능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지원 시스템을 갖춤으로 디지털화 된 인쇄 생산 환경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모듈성과 다양성 및 유연한 용지 어플리케이션에 중점을 둔 패키지 생산용 고급 솔루션인 보드마스터(Boardmaster) 플렉소 웹 인쇄 시스템 역시 시스템 운영에 있어 디지털을 접목시킴으로 분당 최대 600미터의 인쇄 속도로 새로운 생산성의 표준을 제시했다.​ 이러한 시스템들은 향상된 워크플로우 통합을 기반으로 하이델베르그 솔루션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했다.  

또한, 버사파이어LV 및 LP(Versafire LV/LP) 디지털 인쇄기를 포함해 고객 포털 서비스 및 푸시 투 스탑 등의 디지털 솔루션은 포괄적인 디지털 통합을 통해 공정을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하이델베르그의 목표를 잘 보여주었다.​ 

하이델베르그, 캐논과 파트너십으로 젯파이어 출시 예고 

drupa 2024에서 하이델베르그는 캐논과 매엽 잉크젯 솔루션 개발 파트너십을 전격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하이델베르그의 상업용 인쇄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과 고객 기반에 캐논의 잉크젯 기술에 대한 전문성이 더해진 것으로 향후 두 기업간의 큰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이델베르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인쇄 솔루션의 제공을 보다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매우 생산적이고 유연한 옵션을 인쇄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델베르그는 캐논의 B2 및 B3 매엽 잉크젯 디지털 인쇄기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잉크젯 제품 라인인 젯파이어(Jetfire) 잉크젯 시리즈를 출시함으로 기존의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다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캐논의 고급 잉크젯 기술은 하이델베르그의 강력한 프리넥 워크플로 시스템으로 통합 통합되며, 잉크 소모품은 하이델베르그 사피라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drupa 2024에서는 젯파이어 50(Jetfire 50)이 소개되었다. 이 장비는 캐논의 B3 디지털 인쇄 시스템에 기반한 제품으로 하이델베르그의 프리넥 워크플로우에 통합되어 효율적이고 간소화된 운영을 제공한다. 시간당 9,120장의 SRA3(320×450 mm) 크기의 용지 인쇄가 가능하며, 디지털 인쇄의 유연성과 잉크젯 기술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결합한 모델이다​.

한편, 젯파이어 75(Jetfire 75)는 2025년 중 후반부터 출시될 예정으로 B2 포맷의 용지를 시간당 8,700장 처리할 수 있으며, 광범위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함으로 산업용 디지털 인쇄의 새로운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언급했듯, 젯파이어 50과 젯파이어 75는 모두 하이델베르그의 프리넥 워크플로우에 통합된다. 하이델베르그의 프리넥 프로덕션 매니저(Prinect Production Manager)의 일부인 프리넥 터치 프리 시스템(Prinect Touch Free System)으로 인쇄 생산 공정을 간소화하고 최적화 할 수 있으며, 인공 지능(AI)을 사용하여 디지털 및 오프셋 인쇄 워크플로를 통합하고 자동화 할 수 있다. 따라서, 디지털 및 오프셋 인쇄 생산 방식 가운데 작업에 따른 공정 선택을 최적화하고 운영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하이브리드 워크플로우의 작업 효율성을 최대화 할 수 있다. 하이델베르그는 매엽 오프셋 인쇄기와 디지털 인쇄기 모두를 운영하는 인쇄사에 통합된 서비스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더 짧고 다양한 인쇄 작업을 효과적이고 비용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쇄사의 역량 향상에 적극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drupa 2024에서 하이델베르그는 이 새로운 잉크젯 포트폴리오를 선보였으며, 캐논은 B2 매엽 잉크젯 인쇄기 애니메이션을 자사 스탠드에서 전시했다. 실제 상용화된 젯파이어 잉크젯 인쇄기의 출시는 2025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하이델베르그는 drupa 2024를 통해 자동화, 디지털화, 지속 가능성이라는 인쇄 산업의 3대 트렌드를 최신 기술과 솔루션으로 담아내 보였으며, 엔드투엔드의 워크플로우 솔루션 혁신에 대한 의지를 강조함으로써 인쇄 산업의 진화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시켰다. 또한, 앞으로 인쇄 산업이 전개해 나갈 산업적 역량과 무한 잠재력의 실현에 필요한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제시함으로 ‘잠재력을 펼치세요(Unfold your potential)’라는 슬로건에 부합하는 전시를 훌륭히 소화해 냈다. 이러한 솔루션을 토대로 보다 진화하는 인쇄 산업을 어떻게 그려나갈 것인가는 이제 우리 인쇄사의 선택이자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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