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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5.03] 서울인쇄조합 청년위원회, ㈜투데이아트 박장선 회장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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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쇄계 2025. 6.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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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윤중/www.spiic.or.kr) 청년위원회가 지난 2월 7일 상상캔버스 커뮤니티라운지에서 ㈜투데이아트 박장선 회장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서 박장선 회장은 1987년 50만원을 가지고 상경해서 인쇄업계에 입문한 이후, ㈜투데이아트를 지난해 기업 가치 6천억원의 국내 인쇄 분야 매출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의 과정을 시작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가기 위한 인쇄 경영인의 자세와 차별화된 기업 경쟁력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인쇄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권익 향상을 위해 청년 인쇄인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을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해외 인쇄 현장을 찾아 공부해야 

박장선 회장은 1997년 ㈜명진아트 설립 이후 선진 인쇄 기업의 벤치마킹을 위해 유럽과 일본 등 수 많은 인쇄기업들의 현장을 찾아다녔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청년위원회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2, 3세 인쇄 경영인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해외 인쇄 현장을 찾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파주인쇄사업부 1, 2 공장 설립을 준비하면서 독일과 벨기에, 네덜란드, 일본 등 인쇄 품질과 현장 관리, 매출에서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 낸 인쇄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수없이 질문을 던지고 공부하는 과정을 거쳤고, 이제는 유럽과 미국 뿐 아니라 하이델베르그 인쇄기를 사용하는 일본 2세 인쇄 경영인들과 일본 G7 엑스퍼트 인쇄 전문가들이 벤치 마킹을 위해 투데이아트 파주인쇄사업부를 방문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공정 자동화 수준과 친환경적인 인쇄시스템, 탁월한 인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파주인쇄사업부 설립 과정을 설명했다. 

차별화된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인의 자세에 대해 강조해 

“저 자신이 6개월 이상 공장에서 숙식하면서 집에는 2번 밖에 가지 않았을 정도로 인쇄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함께 하는 임직원들도 ‘세계 최고 수준의 인쇄물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고 솔선수범하는 경영인의 자세를 강조한 박 회장은, “지난해 참가했던 일본 전시회를 시작으로 미국을 비롯한 적극적인 해외 시장 마케팅을 진행, 세계 시장에 K-POP과 K-Culture를 전파하는 대한민국 대표 인쇄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주인쇄사업부 1, 2 공장은 24시간 장비를 운용하고 있지만 먼지 하나 없는 현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노라(SONORA) 무현상 판재를 사용하는 코닥 Magnus Q800 CtP를 비롯해서 하이델베르그 스피드마스터 XL106 12도 인쇄기와 XL 7도, 6도 인쇄기, 요시노 PUR&EVA 겸용 최신형 풀옵션 제책 시스템, 하이델베르그 고성능 풀옵션 스탈 접지기 8대, 재단기 2대 등 자동화와 친환경화라는 인쇄업계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생산 공정 시스템을 갖추기까지, 직원들의 걱정도 있었고 적응 기간도 필요했지만, 리더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거침없이 추진했고, 이제는 누구도 따라올 엄두를 내지 못하는 투데이아트만의 차별화된 기업 경쟁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인쇄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단합을 통해서 권익 강화와 자정 노력에 힘써야

2월 24일부터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24대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박장선 회장은 국내 인쇄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모든 인쇄인들의 단합을 통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권익 강화에 나서고, 인쇄 단가 확립을 위해 덤핑업체를 강력히 제재하는 등의 자정 노력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11개의 지역인쇄조합을 대표하는 인쇄연합회가 인쇄업계의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10억원의 재정 확보 계획을 밝힌 박장선 회장은 “24대 인쇄연합회장으로서 우선적으로 국내 10여 곳의 매출 800억 이상 기업들을 규합해서 인쇄 단가 덤핑 업체들에게 용지와 부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주는 것과 같은 강력한 제재 수단을 시행해서 인쇄 기준 요금 정착과 덤핑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하면서, “인쇄업계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 유관 단체들과의 긴밀한 관계 확립이 필요한만큼, 취임 직후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서 인쇄연합회의 활동 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요청하는 등 업계 위상을 다시 한번 회복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고, 인쇄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열정적으로 공부하며 일할 것

직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서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경영AMP 과정을 다니면서 소통에 대해 공부했다고 소개한 박장선 회장은, “이제 젊은 세대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강압적인 일방적 지시보다는 상호 공감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격려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인 배움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인쇄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인쇄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며, 기업인으로서 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인쇄기업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100 여 분 동안의 강연이 마무리된 뒤, 박장선 회장은 이날 강연에 함께 한 30여 명의 청년위원회 회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면서 편안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선배 인쇄인으로서 앞으로 청년위원회 활동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5월 파주인쇄사업부 제2공장을 찾은 2세 인쇄 경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임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업 방향성을 설정하고, 경영자가 단호한 의지로 솔선수범하면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던 박장선 회장은 “청년위원회가 개혁과 변화, 혁신의 동력이 되어 우리 인쇄업계가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하면서, “활기찬 업계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후배 인쇄인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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