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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6.03] 책과인쇄박물관, 스타필드 하남에서 ‘찾아가는 박물관’ 팝업스토어 열어

_인쇄업계관련_/행사

by 월간인쇄계 2026. 6. 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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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인쇄박물관(관장 전은실/www.mobapkorea.com)이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1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찾아가는 책과인쇄박물관 - 한 권의 책이 되기까지’라는 테마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스타필드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이번 팝업스토어는, 100년 전 활판인쇄방식으로 책을 만들던 인쇄 방식을 시연해서, 관람객들이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을 거쳐야 했던 예전 활판인쇄기와 인쇄 공정을 직접 보고, 이제는 쉽게 가질 수 있는 책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기획된 것으로, 70년된 활판인쇄기가 작동되는 생생한 시연을 함께 볼 수 있는 활판인쇄 전시존과 공책 속지를 골라 직접 만드는 나만의 공책 만들기 체험존, 아날로그 감성이 돋보이는 활판인쇄 굿즈를 전시, 판매하는 굿즈존 등으로 팝업스토어를 구성해서 하루 평균 3천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전은실 2대 관장은 “이번 팝업 스토어를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치열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에서 피로감이 누적되는 현대인들에게 디지털 디톡스의 일환으로 활판인쇄술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우리 마음속에 있는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깨우는 시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기대 이상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 주셔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이번 팝업스토어에서의 뜨거운 호응을 기반으로, 오는 6월 국제도서전 기간에는 스타필드의 요청으로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또 한번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후 스타필드 고양 등 타 지점에서의 연계 전시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좌측부터) 책과인쇄박물관 전용태 초대 관장, 전은실 2대 관장

다양한 계층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활발한 협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

전은실 2대 관장이 취임하면서 책과인쇄박물관에서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를 통해서 소통을 강화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젊은층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하면서,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박물관 개관 초기에 진행했던 활판인쇄 체험, 나만의 엽서 만들기에 더해서 전은실 관장이 기획, 진행하고 있는 슈링클스 책갈피 만들기, 천자문 전통 제책 체험, 시원한 한글 부채, 나만의 책 도장 만들기, 필통 꾸미기와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은, 옛날 방식의 인쇄 개념과 방식을 습득하고 체험해서 책의 역사와 인쇄방식의 발달을 통한 지식의 흐름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춘천과 이천문화재단을 비롯,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교보핫트랙스 대구,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 GS리테일, 스타필드 등 공공기관 및 대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활발한 대외 활동은 여러 방송과 언론을 통해 조명되면서, 책과인쇄박물관은 춘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0년 넘게 인쇄·출판 분야에 몸담아 온 전용태 초대 관장이 수집한 인쇄 기기와 고서, 근현대 도서를 전시하는 문화 공간으로 2015년 문을 연 책과인쇄박물관은, 다양한 기획 전시를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에게 우리 인쇄문화와 책의 가치를 알리고 있으며, 여러 차례 참여형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청소년을 위한 교육 거점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속적인 기획 전시를 통해 근현대 주요 인물과 사건에 대한 의미 되새겨 

개관할 때부터 기본적인 갖추고 있었던 인쇄 관련 기기를 비롯, 고대와 근현대 도서들을 상설 전시하는 구성을 유지하고 있는 책과인쇄박물관에서는 기획 전시를 통해서 김유정 작가와 김소월, 한용운 시인과 같은 근현대 주요 인물을 조명하고, 6.25 전쟁 당시 인쇄물과 문학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획전을 통해서 당시 생활상을 조명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6.25 70주년을 맞아 2020년 개최했던 ‘우리를 일어서게 하는 힘-전쟁 중 책과 인쇄’ 기념 전에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국가기록원,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의 자료 협조를 받아서, 피난민증과 삐라, 운크라 교과서 등의 인쇄물과 전쟁 당시 출간된 문학 작품 등을 만나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박물관 야외정원에서는 피난 학교를 재현한 노천 교장을 조성해서 당시 교육환경을 떠올려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서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초간본 출간 100주년을 맞아서 기념전을 개최하고 2018년 박물관에서 초판 발행했던 활판인쇄 시집 두 권을 묶어 한정판으로 1천부 특별 한정판을 제작했으며, 올해는 만해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 초간본 출간 100주년을 기념해서 기획 전시와 특별 한정판 제작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직접 활판인쇄기 시연을 진행하면서 관람객들을 맞았던 전용태 초대 관장은, “앞으로 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기획 전시를 통해서 책과인쇄박물관이 어른 세대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릴 수 있고, 미래 세대들은 힘든 과정을 거쳐 만들었던 인쇄 과정을 경험하여 책의 소중함을 알고 느끼며 배울 수 있는 유용한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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