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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09.01] 세미나2-(재)대한인쇄연구소

_인쇄업계관련_/세미나&컨퍼런스

by 월간인쇄계 2009. 5. 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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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한인쇄연구소(이사장 고수곤)가 인쇄전문기술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쇄영업능력향상 교육이 지난해 12월 11일(목) 오후 2시 인쇄정보센터 7층 강당에서 열렸다.
‘디지털화와 인쇄산업용 잉크의 활용방안’을 주제로 약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 남수용 부경대학교 화상정보공학부 교수는 대한인쇄연구소와 함께 출간한 ‘디지털화와 인쇄산업용 잉크’ 책자 내용을 바탕으로 인쇄산업의 환경 변화에 따른 인쇄부자재의 고효율 활용방안을 강의했다.
남수용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그동안 종이에만 인쇄해오던 시대를 지나 오늘날 인쇄는 플라스틱에 그라비어나 플렉소로 인쇄하고 스크린인쇄로는 유리나 플라스틱류 및 섬유 등에까지 하는 등 인쇄 소재의 범위를 크게 넓혀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전자잉크, 전자종이 등의 발달로 디지털인쇄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유기 디스플레이(OLED), 유기박막트랜지스터(OTFT), 전자태그(RFID), 플라즈마 디스플레이(PDP), 액정디스플레이(LCD), 전자파차폐, 반도체회로, FPCB 등 각종 전자부품들은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인쇄공정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치솟는 유가, 치열한 화석 원료 확보전, 지구 온난화 현상 심화, 이산화탄소 감축 의무화, 탄소 배출권 시장 확대 등 전 세계가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핫이슈로 제기함에 따라 Green 산업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었다”며 “Green 에너지 생산이 향후 그 나라 경제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태양광 전지와 태양열 에너지 개발이 크게 붐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세계적으로 주요 국가나 기업은 원자력,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청정 에너지에 대한 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 신재생에너지협회의 보고에 의하면 태양광 에너지는 현재 전체 재생에너지 중 비중이 0.07%에 불과하지만 2040년까지는 4,142배 성장하여 전체 전력 소비량의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지식경제부는 신생에너지 생산 시설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증가시켜 2012년까지 국내 태양광발전 설치 용량을 1.3GW로 증가, 태양광 산업을 세계 3위 안에 진입시킬 계획이라며 태양전지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지금 국가의 경쟁력은 기술개발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인쇄산업의 경우 금속활자를 맨처음 개발한 선조들에게는 죄송하게도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며 “최근에는 종이에 인쇄하여 책이나 잡지, 광고지 인쇄를 해서는 생존이 어려운 시대가 오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따라서 “변화(Change)에 g자를 빼고 c자를 넣으면 기회 (Chance)가 되듯이 앞으로 인쇄 산업인들이 생각을 새롭게 하고 조금만 변화한다면 기능성 인쇄분야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도 충분히 진출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하면서 일반 인쇄용, 전자 인쇄용, 디지털 인쇄용 잉크의 종류와 특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끝으로 강의를 마쳤다.

취재_글_남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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