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보다는 두려움으로 새로운 밀레니엄시대를 맞이하던 90년대 말,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IT, 디지털혁명이라는 소리에 주눅이 든 우리 인쇄업계는 사양산업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며 제대로 어깨를 펴지도 못했다. 또 몇몇 인쇄인들은 뭔지 모를 두려움으로 업종 전환을 심각하게 고민했었지만 뚜렷한 대안도, 또 수십 년 해온 평생 업을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소주잔을 앞에 두고 고민만 할 뿐이었다. 그러다 종이인쇄가 없어진다는 IT 업계의 예견이 해프닝으로 끝나면서 우리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새로운 21세기를 맞이했다. 이 시기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선견지명을 가지고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던 분들이 오히려 고배를 마시던 시기였다. 일례로 당시 소개된 디지털 인쇄는 소비자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해 애물단지로 여겨졌다. 그러한 선입관으로 말미암아 최근 디지털 인쇄 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오프셋 인쇄방식을 꺼지지 않는 횃불처럼 신봉하는 분들이 계시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전통적인 오프셋 인쇄방식은 적은 비용으로 다수의 복제물을 생산할 수 있는 현존하는 최고의 도구임을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다만 새로운 도구에 관심을 가지지 못한다면 활판에서 오프셋으로 전환이 급속히 이뤄진 70년대 활판인쇄 상황이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 60~70년대 인쇄라면 무조건 활판 이외에는 없다고 믿던 이들, 그리고 80년대까지만 해도 깨끗한 제판실에서 일하는 것을 꿈꾸던 젊은이들에게 오늘과 같은 상황이 오리라 상상이나 했겠는가?
디지털 인쇄, 물론 우리나라 현실과는 안 맞는 부분이 많이 있고 실제로도 그렇다. 하지만 새로운 도구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오프셋 인쇄도 어느 한순간 활판이나 제판처럼 길바닥에 나앉을지 모르는 일이다. 더군다나 디지털 인쇄가 품질면에서 오프셋 인쇄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지만 100년에 걸쳐 이룬 오프셋 인쇄 기술을 단 10년 만에 따라오는 눈부신 발전을 이뤄왔으며 설사 디지털 장비를 제조 생산하는 업체에서조차 기술적 한계를 언급한다고 해도 IT를 등에 업은 디지털 인쇄의 미래는 알 수 없다. 또 누가 알겠는가? 급속한 디스플레이의 발전으로 종이 자체를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먼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자칫 허황한 말장난에 불과할 수도 있기에 우리나라 시장에서 디지털 인쇄 장비를 판매하는 영업과 마케팅 담당자를 통해 2009년을 조심스레 전망해보았다.
지금은 젖먹이에 불과하지만, 어느새 걷고, 뛰고 말하며 한순간 장년이 되어 오프셋 인쇄를 앞설지도 모른다. 더군다나 어둡기만 경제 상황에서 디지털 인쇄 시장만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보이지 않은 꿈틀임들이 시도되고 있다.
IMF 금융위기 때보다 더 어려울지 모른다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 아무쪼록 슬기롭게 대처해나가길 기원해본다.(자세한 기사는 아래 내용을 클릭하세요)
디지털 인쇄 시장은 당장은 어렵더라도 긴 안목으로 볼 때 전망있는 시장
- 한동온 (주)거성교역 해외영업부 과장
1.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2009년의 Digital Press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는 어떠할 것이라고 예측하시는지요?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디지털인쇄시장이 다른 분야처럼 비관적이라고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점은 저희가 디지털 장비를 판매한 업체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저희가 데모를 하기 위해 들여오려던 장비가 곧바로 판매되는 바람에 고객과 함께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물론 현재는 모든 부분이 해결되었지만, 초기 소소한 문제점에도 나름대로 많은 물량을 수주했습니다. 경기가 호전되었다면 훨씬 좋았겠지만, 요즘처럼 안 좋은 상황에도 일하는 양을 봤을 때 다른 분야에 비해서는 괜찮습니다. 저희가 취급하고 있는 사업부문에는 디지털 인쇄 외에 실사도 있는데 실사분야는 몹시 어렵습니다.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실사출력은 일감도 많이 줄었고 더더욱 장비의 매매가 이뤄지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가 취급하고 있는 장비가 고가여서 고객이 구매할 만한 여력이 없는 이유도 있지만, 시장 자체가 그런 장비를 사서 타산성을 맞추기가 어려운 시장으로 변화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사분야는 앞으로 1~2년간 아주 안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봐서는 중저가 장비도 매매가 이뤄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디지털인쇄는 다른 양상입니다. 거성교역이 디지털인쇄사업을 시작 한지 2년 가까이 되고 있는데 인쇄시장 자체가 아날로그인쇄에서 디지털인쇄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전체 인쇄물량 중 소량인쇄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50%에 이르는데 그동안에는 오프셋인쇄가 모두 처리했습니다. 이 부분을 디지털인쇄로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 디지털인쇄는 가능성이 있고 현재 품질도 거의 따라온 상황에서 출력단가도 저렴하며 무엇보다 빠르다는 장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디지털 인쇄시장은 재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었는데 앞으로도 디지털인쇄시장은 커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어렵다 하더라도 긴 안목으로 보면 괜찮은 시장입니다. 더군다나 아직 경쟁이 심화되어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좋은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 국내 Digital Press 시장을 위한 자사의 2009년도 계획과 전략은 무엇입니까?
저희 장비는 수입제품이라서 환율 때문에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장담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타사에 비해 저렴한 장비 가격으로 말미암아 빠른 비용 회수를 장담합니다. 이밖에 저희는 디지털 라벨인쇄장비도 취급하고 있는데 이쪽은 시장이 이제 시작했습니다. 거의 작년에 눈을 떠서 업체도 몇 안 되는 상태라 시기상 괜찮을 것 같고 당장 올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경기가 어렵기는 하지만 디지털인쇄 분야가 적절한 시기에 잘 들어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그동안 실사분야를 주력해온 저희도 디지털인쇄와 디지털 라벨인쇄 분야에 영업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저희가 원해서가 아니라 시장 수요가 그만큼 있기 때문에 그 요구에 따라 부응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에 2009년도에도 디지털인쇄와 라벨 인쇄분야에 힘을 많이 실을 예정이며 그 비중은 생각보다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야말로 진정한 POD 장비의 장점이 부각될 것
- 심홍열 다이니폰스크린코리아(주) 영업부
1.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2009년의 Digital Press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는 어떠할 것이라고 예측하시는지요?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말미암은 불경기가 점차적으로 실물경제부분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디지털 인쇄시장도 상당 부분 위축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국내 인쇄산업은 오랫동안 침체국면이 지속되면서 움츠러들고 있었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디지털인쇄 시장의 점유율은 꾸준히 신장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상황은 올해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많은 전문가가 예측하듯 올 상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이렇듯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야말로 진정한 POD 장비의 장점이 부각되기 때문입니다.
POD 장비의 가장 큰 장점은 무판방식의 인쇄라는 점입니다. 인쇄판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 그리고 인적자원과 에너지 부분에서 큰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가변데이터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 한 분을 위한 단 한 장의 인쇄물도 손쉽게 제작 가능합니다. 불황시기에는 가격경쟁의 심화, 단납기, 저비용, 친환경, 인쇄물량의 감소 등 이러한 문제들이 더욱 심각하게 대두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에 기민하게 대응하려면 효율적인 공정관리와 생산성 향상이 요구되며, 그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 바로 POD 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잔뜩 움츠려 있는 것만이 불황에 대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며,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자사의 내부역량에 맞는 적절한 대응전략을 구사하는 것이야말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고객분들은 적지 않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POD 시장은 2009년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 국내 Digital Press 시장을 위한 자사의 2009년도 계획과 전략은 무엇입니까?
그동안 인쇄산업에서 프리프레스 솔루션 공급업체로 이미지를 다져왔던 다이니폰스크린은 2009년을 계기로 디지털 온디맨드 시장을 위한 솔루션 공급업체로 이미지 쇄신에 나설 계획입니다. 기존의 CtP사업은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POD제품라인을 주요 전략제품으로 삼고 그 영역을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미래의 인쇄형태는 POD 인쇄이며, 이는 인쇄의 근본적인 변화를 뜻하는 것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크린은 차세대 전략제품으로 삼고 있는 트랜스프로모 대응의 초고속 풀컬러 잉크젯 프린터(Truepress Jet520), 사인 디스플레이용 UV프린터(Truepress 2500UV), 초정밀 인쇄가 가능한 산업용 UV 프린터 (Truepress Jet650UV), 고품질 디지털 컬러 프린터(LD-6500) 등 고객의 요구에 충실히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제공할 계획이며, 올해를 이러한 솔루션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저희 스크린은 POD 인쇄 및 가변 인쇄시장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공헌함과 더불어, 디지털 인쇄업계를 선도해 나가는 리딩 컴퍼니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디지털 인쇄의 여러 가지 특수 기능 접목으로 마케팅 툴로 영업을 강화할 수 있어
- 김설섭 (주)신도리코 PP영업부 부장
1.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2009년의 Digital Press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는 어떠할 것이라고 예측하시는지요?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작년에는 내부적으로 디지털인쇄시장 진입 첫 해치고는 순조로운 한해였습니다. 다만 환율로 인해 어려운 점은 있었지만, 자사는 수출 비중이 높아 환율에 그리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회사 전체적으로는 수출 비중이 높아질 예정이며 디지털인쇄를 담당하는 PP 사업은 회사 방침상 강화시켜 나가는 방향으로 라인을 더욱 보강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하이엔드 대용량 장비 라인에서 그 아랫급 장비도 상반기에 선 보여 풀 라인을 갖출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솔루션 부문에 인원을 보강하는 한편 상업인쇄업체 외에도 대기업이나 기관부문에도 영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신도리코는 전통적으로 기업에 강한 면을 보여왔고 작년에 전시회, 세미나, 광고 등을 통한 디지털인쇄기 공급기업으로의 이미지메이킹이 잘 이루어져 올해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많이 늘려 작년 대비 80% 이상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넥스프레스의 초점을 엠보싱 토너 잉크를 사용해서 입체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고 합니다. 인쇄 쪽에서 볼 때 RGB 컬러, 유무광 코팅, 자석인쇄, 엠보토너 효과 등은 특수효과로 다른 장비에서는 구현하기 어렵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서식과 카드를 동시에 인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특수 기능을 통해 마케팅 둘로 영업을 강화할 것입니다.
시장 상황은 굉장히 위축되어 있지만, 디지털인쇄의 검토 시점에 와 있으며 어려운 시점에 검토를 해나가다가 도입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국내 Digital Press 시장을 위한 자사의 2009년도 계획과 전략은 무엇입니까?
저희는 내부 물량을 찍는 인하우스와 복사, 상업인쇄를 하는 아웃소싱으로 나눠 계획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는 관공서 위주의 물량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하우스의 경우 데이터센터나 POD 센터 등에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시해 업무개선 등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웃소싱 부문에서는 인쇄사에서 디지털인쇄를 검토하는 업체들을 선정해서 상반기는 POD, 하반기는 인쇄 세미나를 할 계획입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인쇄물량을 확보해주고자 협회와 제휴해서 물량들을 확보해 연계시켜주는 방안을 세우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희와 고객은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생각으로 고객위주의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에 올 한해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하반기부터 경제침체의 돌파구를 찾는 업체들이 설비 투자에 적극 동참할 듯
- 김광호 SK네트웍스 시스템2팀 과장
1.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2009년의 Digital Press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는 어떠할 것이라고 예측하시는지요?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현재 한국 경제를 보면 IMF 금융위기 때와 또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으면 종이 사용량이 늘어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일반기업에서 회의가 많아지다 보니 문서 사용량이 자연스레 늘고, 돈이 많이 들어가는 마케팅보다는 페이퍼 마케팅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IMF 금융위기 때에는 DM업계가 호황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는 그러한 반향을 못 받고 있어 쉽게 타개할 불황은 아닌 것으로 예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적으로는 올 상반기도 계속 힘들 것 같고 하반기 때부터 경기침체의 돌파구를 찾는 업체들이 설비 투자에 적극 동참하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습니다.
2. 국내 Digital Press 시장을 위한 자사의 2009년도 계획과 전략은 무엇입니까?
제품군으로 봤을 때 작년 상반기 때만 해도 낱장 컬러기가 판매되었는데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물론 소량 다품종을 하는데 있어서는 약간의 기여를 할 수 있으나 수주량이 많아지면 처리하기 어려워 풀컬러 연속지에 대한 요구가 서서히 일기 시작했는데 경기 침체로 말미암아 사그라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프린트 시장에 대한 2009년도 저희 계획은 풀컬러 연속지 시장입니다. 타 공급업체에서 소형 인쇄사를 통해 낱장지가 접목되고 있는데 저희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대형 인쇄사도 풀컬러 연속지로 인쇄를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잉크젯 풀컬러 고속 인쇄시장이 얼마만큼 도입이 되어서 반향을 일으킬 것인가가 중요한 화두로 전통적인 인쇄분야와의 전면전이 2009년도에 시작되지 않겠느냐 보고 있습니다. 이는 초기 흑백 디지털 인쇄기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기존 인쇄업체에서는 이 정도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한가지 예가 되겠지만 DM의 경우 디지털인쇄기가 고속화되고 컬러를 쉽게 구현할 수 있다면 폼 양식을 미리 인쇄하는 사전인쇄 자체가 없어질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사전 인쇄업체로서는 생사의 갈림길에 설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디지털인쇄기가 가변 데이터로 인쇄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기존 인쇄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것은 아닙니다.
오프셋 인쇄기는 대량 생산에서는 월등하지만 소량생산에서는 취약한 점이 있습니다. 또 주기적이지 않은 소량인쇄물을 탄력적으로 기존 인쇄기로 처리한다는 것은 손실이 큽니다. 그렇게 본다면 트랜스프로모 시장뿐만 아니라 일반 인쇄시장에도 디지털 인쇄의 접목이 가능합니다.
저희가 목표로 하는 곳은 디지털인쇄 시장이 아니라 전체 인쇄시장을 보고 있습니다. 이미 인쇄영역은 깨졌습니다. 이에 기존 인쇄업계와 디지털인쇄업계가 협력이냐, 아니면 경쟁이냐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일어날 것입니다.
시장경향을 이해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준비하면 매출 신장과 고객 유지를 지속할 수 있는 기회
- 이상우 한국 인포프린트 솔루션스 컴퍼니 차장
1.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2009년의 Digital Press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는 어떠할 것이라고 예측하시는지요?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하강과 원 달러 환율 상승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Digital Press 장비와 소모품 가격이 상승하여 전망이 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Digital Press의 주요 수요처인 아웃소싱 인쇄 서비스 업체는 소모품 가격 상승에 따른 서비스 이윤 감소와 원청업체에 대한 인쇄 물량 확보 경쟁의 심화로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혁신적 대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공공기관과 공기업으로부터는 교체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정보 보안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나온 출력 인소싱 경향이 일반 기업에 영향을 주는 정도에 따라 Digital Press 시장에 대한 접근 전략이 달라져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 기업 대부분은 예산 축소와 지출 관리를 실시할 것이며, 모든 지출 항목에 대한 투자회수율(ROI) 분석을 강화하여 더 높은 ROI를 요구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드시 위기만은 아닙니다. 시장의 경향을 이해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준비하는 회사에는 매출 신장과 고객 유지를 지속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금융 위기가 시작되던 2008년 가을에 미국의 유명 호텔 체인이 실시한 마케팅 활동 결과가 그 사례입니다.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 기업인 Best Western International은 온라인 회원가입 및 자사 브랜드 신용카드인 MasterCard의 신청을 촉진할 목적으로 개인화된 컬러 트랜스프로모 명세서를 8주 동안 발송한 결과, 278%의 높은 ROI와 회원가입 15% 증가, 이용 건수 39% 증가, 숙박 일수 34% 증가, 매출 30% 증가, Best Western MasterCard 신청 500% 증가를 경험하였습니다.
이처럼 기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ROI를 높일 수 있는 트랜스프로모 및 디지털 컬러 인쇄 솔루션과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보안 및 아카이빙 솔루션, 그리고 높은 생산성으로 출력 단가를 낮출 수 있는 연속지 인쇄기가 새롭게 주목받기를 기대합니다.
2. 국내 Digital Press 시장을 위한 자사의 2009년도 계획과 전략은 무엇입니까?
2007년 IBM에서 분사한 이래로 InfoPrint는 출력관리 분야에서 선호도 높은 솔루션과 서비스 회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출력·마케팅 분야인 트랜스프로모(거래내용과 프로모션이 하나로 합쳐진 명세서) 사업 부문에서 ROI 높은 풀 컬러 디지털 연속지 인쇄기인 IP5000으로 전 세계 1위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사업 원년인 2007년 일본, 미국, 스페인, 영국으로부터 2008년 덴마크, 프랑스, 인도, 중국, 홍콩에 이르기까지 해외 트랜스프로모 사업 대부분을 수주하였습니다.
하지만, 국내 트랜스프로모 시장은 아직 본격화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컬러 트랜스프로모 명세서를 마케팅 효과와 ROI가 아닌 인쇄 품질 위주로 접근하는 비합리성과 서비스 경쟁보다는 가격 경쟁이 치열한 국내 인쇄 시장 환경이 그 원인이며, InfoPrint는 트랜스프로모 원청업체와 인쇄 서비스 업체 모두 만족하는 윈윈모델을 개발하고 투자하여 2009년 컬러 트랜스프로모 국내 시장의 원년을 함께 열고자 합니다.
출력 비용보다 초기 투자 비용의 우선시로 업체 간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
- 하순철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 부장
1.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2009년의 Digital Press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는 어떠할 것이라고 예측하시는지요?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2008년 Digital Press 시장은 경기 위축 및 환율 폭등 등, 대내외적인 악재에도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8년에는 기존의 오프셋 인쇄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잉크/토너 기반의 디지털 인쇄기들이 대폭 성장한 한 해 였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2009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근 시장 경향은 경기 위축으로 말미암아 인쇄 관련 업체들이 대규모 투자를 꺼리고 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기존에 선호되었던 수억 원대의 고가 인쇄 장비보다는 1~2억 원 정도의 Digital Press 장비로 수요가 이동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초기 투자비용보다는 매당 출력 비용이 장비 구매 시 가장 우선시 되었으나, 최근에는 초기 투자 비용을 포함한 Total Cost가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으로 볼 때 2009년의 Digital Press 시장은 그 어느 해보다 업체 간의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2. 국내 Digital Press 시장을 위한 자사의 2009년도 계획과 전략은 무엇입니까?
지난 수년간 Digital Press 시장은 전체 인쇄 시장의 감소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시장은 기존 업체에 더하여 신규 업체들이 다수 참가하여 업체 간 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당사에서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극복하고 Digital Press 시장의 선도기업이 되고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의 일환으로 당사에서는 2009년에 흑백 및 컬러 Digital Press 장비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먼저, 컬러에서는 새로운 개념의 Digital Press기인 iPR C1+를 작년 12월 출시하였습니다. 기존의 BK/C/M/Y 4색 토너에 Clear 토너라는 제5의 토너를 장착한 것이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lear 토너는 일종의 무색 토너로서, 기존의 4색 토너로 출력하는 이미지에 다양한 무광 코팅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전면/부분 코팅이 모두 가능하며, 부분 코팅을 통해 사용자가 요구하는 특정 부분에 무광 코팅을 입히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는 기존의 Digital Press 장비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혁신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분당 135매(A4기준)까지 출력 가능한 흑백 Digital Press기 iPR1135를 2009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모델은 생산성 및 인쇄품질을 크게 향상시킨 모델로서, 기존 당사의 취약점이었던 흑백 Digital Press기의 대표 모델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 모델의 출시를 기점으로, 당사에서는 기존에 출시된 컬러 iPR C7000VP/6000과 함께 Digital 상업인쇄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같이 당사에서는 시장의 위기를 기회 삼아, 공격적인 라인 업 확충을 통하여 imagePRESS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Digital Press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입니다.
디지털 프레스 시장은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지금 더욱 더 빛을 발하게 될 것
- 조원호 (주)한국필름 차장
1.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2009년의 Digital Press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는 어떠할 것이라고 예측하시는지요?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2008년은 참으로 힘든 한 해였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인쇄 환경 전반이 수입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환율 폭등은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제조원가는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나 상승분을 최종 소비자에게 적용하지 못하고 생산업체에서 그대로 안고 가야 하는 현실은 인쇄업체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너무도 큰 부담이 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이 문제는 원론적인 해결 방법을 하루빨리 찾아서 인쇄물의 가격을 현실화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사는 2008년 펀치그래픽스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총 3대의 계약을 성사시켜 현재 가동 중에 있습니다. 사용고객 모두를 만족하게 하기 위하여 전문적인 서비스 지원 및 고객만족을 위하여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8년 마무리는 교과서 심사 본 인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타 업체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이미 많은 업체에서 디지털 프레스를 도입하였고 또 도입을 위한 준비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장의 흐름과 고객의 요구, 세계적인 환경 변화를 보게 되면 디지털 프레스로의 방향 전환이 확실히 눈에 띌 정도입니다. 물론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약간 주춤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변화의 곡선이 약간 원만해진 정도이며 2009년도에는 디지털 프레스 시장이 더욱더 확장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고객들은 더욱 다양한 상품을 원하고 있으며 가변 데이터, 개인앨범, 소량 책자, Direct Marketing, Transactional, Label, Packaging, Security 등 그 사용 분야는 계속해서 확장될 것입니다. 디지털 프레스 시장은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지금 더욱더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적극적인 마케팅 툴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저는 2009년 디지털 프레스 시장의 성장을 대단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2. 국내 Digital Press 시장을 위한 자사의 2009년도 계획과 전략은 무엇입니까?
좀 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공급으로 고객이 더 많은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결국, 당사의 장비를 구매하신 고객들이 성공해야 우리 비즈니스도 성공하는 것이니까요. 윈윈 전략이 주목표입니다.
Web to Print Solution, Media Album, XMPie 등 고객이 차별화된 상품과 전략으로 성공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아직 국내의 디지털 프레스 시장은 Ink on paper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프셋 인쇄의 틈새시장이 아닌 별도의 시장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인쇄방식에서 처리하지 못하는 일, 혹은 효율이 떨어지는 일을 주로 처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일들이 결국은 고객의 좀 더 나은 채산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고 이는 곧 투자와 개발로 연결되어 별도의 디지털인쇄 시장을 형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러려면 공급사에서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한국필름의 기본정신 즉, 고객 우선주의가 고객의 성공을 가져 올 것이라 믿습니다.
디지털 인쇄는 성장하고 있고 초기투자비용면에서도 강점, 고객의 수요는 더욱 늘 것
- 박진아 (주)후너스 대리
1.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2009년의 Digital Press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는 어떠할 것이라고 예측하시는지요?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경제적으로 상황 자체가 어렵기도 하지만 디지털 인쇄로서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전 세계 시장을 봐도 오프셋 인쇄나 다른 부분은 하락하고 있지만, 디지털 인쇄는 성장하고 있고 초기투자비용면에서도 강점이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디지털 인쇄를 모색하는 고객의 수요는 더욱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 경제적인 이슈와 환율 문제 때문에 기대한 것만큼의 성과는 얻을 수는 없겠지만, 전반적으로 디지털 인쇄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올해 중반기 이후에 100호기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프셋 인쇄는 다양성과 생산에서 제한이 있지만, 디지털 인쇄 같은 경우에는 소량 다품종, 타깃된 마케팅툴로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러한 불황기에는 디지털 인쇄가 더 좋을 것으로 보고 있고 그래서 전반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 국내 Digital Press 시장을 위한 자사의 2009년도 계획과 전략은 무엇입니까?
그동안 단순히 장비 판매 위주의 박스 세일즈였다면 올해에는 좀 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중심을 전략을 세워 기존 인디고 장비를 사용한 고객이 더욱 다양하게 사용함으로써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나가려고 합니다.
이에 각종 세미나, 오픈하우스 등을 월별, 계절별, 지역별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며 또한 전략적인 잠재고객 등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인쇄분야별 선두업체를 전략적으로 지원해서 영업전략을 발휘해 좀 더 세분화된 시장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에 여태까지 디지털 인쇄의 접목이 원활하지 못했던 청구서 시장, 합판 시장과 기존 상업인쇄 쪽에 진출해 저희 인디고가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플래그십이 될 수 있는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입니다.
기존 디지털 인쇄가 단순한 물량의 전환이었다면 이제는 완전히 차별화된 제2의 혁명이 일어날 것
- 한솔 한국후지제록스(주) 부장
1.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2009년의 Digital Press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는 어떠할 것이라고 예측하시는지요?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다분히 개인적이기도 하지만 2009년도가 제 생각에는 다른 어느 해보다도 상당히 불확실하고 불투명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전반적인 경향이 디지털로 가는 데는 의심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국내 불투명한 경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구조조정이 일어나는 과정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황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에 따라 디지털 인쇄도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 인쇄 시장은 그동안 기존 다품종 소량 정도의 물량을 단순히 디지털 인쇄로 전환되었거나, 극히 일부분 출판 쪽에 국한되다 보니 실제로 인쇄출판에서 디지털 혁명이라고 할 정도의 디지털 물량을 창출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인프라가 좋고 실력 있는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수요를 창출해내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이뤄져야 하는데 지금 장비 공급업체들조차 단순히 기존 오프셋에서 디지털로 전환하는 정도의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이에 올해는 디지털 인쇄를 창출하는 일들이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또 우리나라 전반적인 상황을 봐서 반드시 일어난다고 보고 있는데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맞물리면서 그 시점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희망과 어려움이 같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2009년도 안에 제2의 혁명은 일어날 것입니다.
디지털 인쇄에 있어 제1의 혁명이라면 기존 디바이스 부분에서 공급업체들이 늘어나면서 단가가 많이 내렸고 디지털이 인쇄에 가까이 접근했다는 점이었고, 제2의 혁명은 완전한 차별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준비를 저희가 많이 해왔습니다.
한편, 2009년도 장비 수요는 2008년에 미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중에서 흑백에서 컬러로 전환한다든지 부분적인 성장에 있어서는 다르겠지만, 전체적으로는 힘든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2. 국내 Digital Press 시장을 위한 자사의 2009년도 계획과 전략은 무엇입니까?
기본적인 방향성에 대해서만 말씀드리자면 국내의 흑백프린트 쪽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후지제록스가 시장을 장악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으며 확실한 차별화로 디지털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컬러프린트쪽에서는 최근 2~3년간 최근 많은 업체에서 진입을 해왔고 잉크를 사용하는 상표가 상당히 약진을 했으며 그 틈바구니에서 저희가 고전한 면도 있습니다. 전통적인 인쇄시장의 성향이다 보니까 그러한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디지털인쇄가 오프셋 인쇄에 대한 색감의 차별화를 좁혀 나가는 것이 우리들의 전략이 될 수가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에 새로운 컬러 장비의 출시를 계기로 해서 고객들이 좀 더 디지털 쪽으로 출발을 쉽게 하도록 지원해 시장을 넓혀나가는 방향을 잡고 있으며, 흑백도 마찬가지로 더욱 많은 프로덕션의 사용자 고객층을 넓혀나자는 것이 2009년도의 기본적인 방향입니다. 이분들이 앞으로 2~3년이 지나면 하이레벨의 프로덕션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현재 프로덕션을 검토하고 계신 분들에 대한 지원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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