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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2.11] Conference-ISO

_인쇄업계관련_/인쇄단체 및 학회

by 월간인쇄계 2013. 1. 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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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8차 국제표준화기구(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기술위원회130(TC130-Technical Committee130) 총회 및 34차 워킹그룹 미팅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미국 시카고의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되었다.
미국 CGATS와 NPES, 그리고 IDEAlliance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총회 및 미팅에는 전 세계 27개국의 정회원국으로부터 100여명 이상의 워킹 그룹 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한국에서는 국내 TC130 의장을 맡고 있는 한솔제지 전성재 차장과 월간인쇄계 안혜정 이사가 참석했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각 워킹그룹 미팅은 WG1, 2, 3, 4, 5, 11, 12, 그리고 13의 총 8개 그룹미팅이 있었으며, 각각 인쇄용어와 프리프레스 데이터 교환, 미디어 및 재료, 안전, 환경, 후가공, 그리고 인쇄산업을 위한 인증 수립에 대한 내용이 논의 되었다.
2010년 발족되어 활발할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WG11, WG12, 그리고 WG13에서는 각각 환경 인증 및 후가공 공정에 대한 표준 수립, 그리고 글로벌 인쇄품질 및 공정 인증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가 전개되었다.

WG11에서는 인쇄산업의 공정별 카테고리를 구분하고, 이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 산출법을 규정짓기 위해 각 국가별 시행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계산법에 대한 정보를 수집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한 계산법 표준제정을 추진해 나가기로 의결했다. ISO 16759 환경 표준안 수립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후가공 공정을 위한 인쇄표준 수립을 위해 발족된 WG12에서는 현재 각 국가별로 사용되고 있는 후가공 용어들에 대한 통일을 위해 기존 후가공에 사용되고 있는 용어별 정리가 이뤄졌으며, 각 후가공 공정별 공정 관리에 있어 어떠한 표준을 수립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글로벌 인쇄산업표준 수립을 위한 WG13에서는 지난 욕자카르타미팅에서 제안되었던 TFT 구성을 통한 각 국별 인증 현황 조사에 대한 정리 내용을 토대로 ISO16761 수립을 위한 컬러에 대한 정의와 재현 및 인지에 대한 상세 표준 내용 책정을 논의했다. 또한 각 인쇄 공정별 인증에 있어 필요한 허용오차와 규정 수립에 대한 내용 또한 논의 되었다. 



한편 WG3에서는 지난 2년 동안 가장 뜨겁게 논의되어 왔던 ISO15339 수립안에 대한 재논의가 결정되었다. 미국 TC130전문위원인 데이비드 맥도웰씨에 의해 이미 1990년대 후반부터 각기 다른 인쇄방식에 공통으로 사용될 수 있는 데이터셋 수립이 주창되었는데,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ISO15339안에 대한 표준안 통과가 다음 회의를 통해 다시 한번 논의될 수 있는 여지가 이번 미팅을 통해 마련되었다.
총회의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국제 표준안으로 상정된 안건들에 대한 투표 및 차기 TC130회의장소에 대한 결정이 이뤄졌다. TC130의 차기 워킹그룹 미팅은 중국의 쉔진에서 내년 5월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TC130은 인쇄산업 표준수립을 위한 전문 기술 위원회로, 2011년 2월 한국이 ISO TC130에 정회원국으로 등록되며 기술표준원 산하 위원회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한인쇄기술협회가 간사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40여 명의 전문위원들이 각 워킹그룹별로 활동하고 있다. 

취재_글_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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