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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2.11] Report-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_인쇄업계관련_/인쇄단체 및 학회

by 월간인쇄계 2013. 1. 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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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본인쇄공업협동조합연합회(全日本印刷工業協同組合聯合會/이하 전일련) 회장을 역임한 미즈히로 미즈가미(Mitsuhiro Mizukami)  미즈가미(水上)인쇄 회장과 Dot Com(전일련의 간사기업의 공동구매회) 회장을 맡고 있는 쇼이치 하시모토(Shoichi Hashimoto) 분쇼도인쇄(文唱堂印刷株式會社) 대표, 돗판팩키지 임원을 역임하고 현재 전일련의 고문으로 Dot Com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하나자키 히로미(Hanazaki Hiromi) DAITO 대표, 일본인쇄학회출판부 나카무라 칸(Nakamura Kan) 대표와 고모리코포레이션에 근무했던 김동군 씨 등 Dot Com(전일련의 간사기업의 공동구매회로 일본 외에 다른 국가에서 파트너 기업을 통해 인쇄자재공급과 인쇄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인쇄관련업체들이 조직한 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10월 12일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남원호/www.spiic.or.kr/이하 서울인쇄조합)을 방문했다.
10월 1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에서의 파트너 기업을 찾기 위해 방문한 Dot Com 관계자들은 이날 서울인쇄조합을 방문, 남원호 이사장과 이소현 상무이사 등과 함께 양국 인쇄관련업계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후 지속적인 상호방문과 연락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만들어가기로 합의했다.



일본 쓰나미 구호 성금에 대한 감사인사
서울인쇄조합 이사장 접견실에서 자리한 양국 관계자들은 지난해 서울인쇄조합에서 전달한 일본 쓰나미 구호 성금을 화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미즈가미 회장은 “같은 인쇄인으로 저희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그런 뜻 깊은 활동을 해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깊은 우애와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에 남원호 이사장은 “지난해 도쿄북페어 기간 중 도쿄인쇄조합을 방문했을 때 환대해 주시고, 일본의 인쇄환경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시어 서울인쇄조합의 서체와 가격표 제작 사업 등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면서 “지난해 3월, 일본 쓰나미 관련 뉴스를 접하고, 조합의 백만원을 시작으로 작지만 조합회원사들의 정성을 모아 전달한 성금이 큰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서울과 도쿄 두 조합의 우의가 더욱 깊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장비와 기자재에 대한 양국의 정보 공유 활동 등 공동 추진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
남원호 이사장은 “지난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전체적으로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면서 “한국 인쇄업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미즈가미 회장 이하 일본 관계자 분들과 오늘과 같이 허심탄회하게 비즈니스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공동 추진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 동안 유럽 기업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인쇄장비와 워크플로우 등의 구매와 부품조달, A/S 등의 측면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한중일 3국을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활발한 정보교류를 통해서 상호 이익을 도모해 보자는 생각이 있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미즈가미 회장은 “지난 3월 전일련 회장에서 물러나서 시간적 여유가 생긴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부분에서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하면서 “일본 내에서 자국 장비를 구매하는데 있어서도 가격 차이가 있고 이는 PS판재를 비롯한 자재를 구매하는데도 마찬가지인 만큼 시정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자재부터 인쇄물까지 한일 양국이 비즈니스 공유를 통해 더 좋은 인쇄 비즈니스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여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양국 관계자들이 수시로 방문해서 지금보다 폭 넓은 분야의 정보교류를 진행할 수 있길 기대하며 일본 인쇄기업들이 원가절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한국 내 다양한 방면의 인쇄관련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이익 추구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서울과 도쿄 양 조합이 이와 관련해서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미즈가미 회장의 언급에 대해 남원호 이사장은 양국의 보다 폭 넓은 분야에 대한 정보교류에 대해 적극 동의하면서 세계 경제가 모두 어렵고 우리 경제도 성장률이 3%가 안되는 현 시점에 아시아 한중일 3국이 자주 교류해서 공동이익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기타 정치적 문제들이 민간경제 교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일본 관계자들은 서울인쇄센터 정호균 센터장의 안내로 디지털인쇄장비를 비롯 다양한 인쇄관련 장비들이 마련되어 있는 2층 교육실습장을 둘러 보았으며 ISO/TC130한국위원회 전성재 위원장이 함께 배석한 가운데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한편 이날 일본 관계자들을 인솔하고 함께 방한한 김동군 씨는 “이번 2박 3일 일정 동안 일본 관계자들은 한국의 상업인쇄와 패키지 인쇄업체 몇 곳을 방문, 시설을 둘러보고 파트너십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으며 현재 전일련 내에 Dot Com의 회원사들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100여 개 이상의 인쇄업체들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해외수출에 손색이 없을 정도의 훌륭한 인쇄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의 인쇄사들에게는 전일련 Dot Com의 한국 파트너 업체 모색 활동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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