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산업의 인쇄트렌드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가변데이터를 활용한다든가, 소량 다품종의 특수 어플리케이션에만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 간주되었던 디지털인쇄공정이 이제 출판산업에도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셀프퍼블리싱(self publishing)이 증가하고 서적출판물량이 소량화되면서 이러한 트렌드는 더욱 가속화 되었으며, 여기에 가변데이터를 접목시킨 맞춤형 인쇄 어플리케이션이 더욱 다양화 됨에 따라 디지털 인쇄는 출판인쇄시장에서의 그 파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디지털 잉크젯 윤전장비의 출현 또한 출판시장에 있어 디지털 인쇄 서비스 진입의 문턱을 더욱 낮춰가고 있다. 생산속도가 향상된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미디어를 손쉽게 핸들링할 수 있게 되어 미디어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으며, 오프셋 인쇄 대비 손익분기점 또한 높아지고 있어, 더 이상 소량인쇄만이 아닌 1,000부를 웃도는 대량 인쇄물도 우수한 품질로 소화해 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주문의 입고부터 시작해 배송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공정을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이용해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의 등장은 디지털 인쇄서비스의 생산과 관리, 그리고 처리 속도에 그 효율성을 더욱 높여 나가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로 인해 출판인쇄 분야뿐만 아니라 기존 상업인쇄 분야에 있어서도 창의적인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힘입어 디지털 인쇄서비스를 통해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는 인쇄사들도 다수이다. 이러한 곳은 브랜드 오너들의 마케팅 캠페인에 동참해 디지털 인쇄서비스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가 하면 가변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디지털 인쇄의 이점을 적극 활용, 개별 맞춤형 인쇄물들을 폭 넓고 다양하게 제공, 매년 사업 성장률을 높여 나가고 있다. 특히 유럽시장의 경우 북미와 더불어 출판시장에 있어 디지털 인쇄서비스가 비교적 잘 접목되고 있는 곳이다. 교육용 서적을 비롯해 아동도서와 개인 맞춤형 도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디지털 인쇄서적 볼륨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가변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개발 또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아시아 시장보다 한발 앞서 HP의 디지털 잉크젯 윤전 시스템을 도입해 성공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유럽의 여러 인쇄사들 가운데 이탈리아의 로토리토 롬바르다(Rotolito Lombarda)와 독일의 보쉬드루크(Bosch-Druck) 및 엘란더스(Elanders)는 유럽의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인쇄서비스 분야에 있어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성공적으로 사업 운영을 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성공 뒤에는 전략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신규 시장의 개발, 그리고 전체적인 워크플로우의 효율성을 극대화 함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객의 문제점들까지 컨설팅하고 이를 함께 풀어나가는 노력이 있었다. 오프셋 인쇄서비스를 시작으로 디지털 인쇄서비스를 접목, 하이브리드 인쇄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이들 업체들이 어떻게 성공적인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는지 이제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01 - 이탈리아 출판계의 디지털 인쇄 선도, 로토리토 롬바르다(Rotolito Lombar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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