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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09.01] 글로벌탐방-E-Print

_기업탐방_/글로벌탐방

by 월간인쇄계 2009. 5. 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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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쿤통에 위치한 E-Print는 페이퍼리스 작업환경을 구축, 성공적인 web-to-print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럼 이제부터 E-Print의 사업 노하우를 살펴보도록 하자. 



E-Print www.e-print.com.hk­
2001년 10월 창립된 이 업체는 명함, 전단, 카드, 소책자, 브로슈어, 서적 등등 각종 상업인쇄물량을 온라인상에서 주문을 받아 생산, 배송하는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의 프로모션 외에는 지금까지 영업활동을 하지 않고 사업을 해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영업에 소비되는 금액을 온라인 숍을 운영하는데 더 투자할 수 있었다.
주문부터 배송까지 모든 공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서류작업 없이 전체 공정이 관리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는 인쇄사를 방문하지 않고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 주문이 진행되므로 인쇄사 선택에서부터 용지, 인쇄크기 및 방식, 후가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주문, 진행된다. 가격 비교 또한 고객의 몫이지만 높은 품질과 신속한 배송으로 많은 고정 고객을 보유하게 되었다.
현재 7대의 프리프레스장비와 9대의 인쇄기, 30대의 프로프레스 장비 및 후가공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2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2007년 기준 매출액은 150만 홍콩달러(약 25억)다.
30여 개의 분공장이 있는데 모든 공장은 아파트형 공장에 위치해 있으며 홍콩 전역에 9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방식
‘Cash on Delivery’를 원칙으로 온라인상에서 주문과 동시에 입금이 완료되어야 만 제작단계로 주문이 넘어간다. 하루 주문량은 1,200여 건에 달하며 한달 평균 1백 20만 건 이상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주문부터 배송까지 정보를 전송하고 있다.
고객들이 문밖을 나오지 않더라도 가정이나 직장에서 인터넷을 통해 제품을 주문하고 또 배송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사업모델로 자체적인 온라인서비스를 개발했다. 200명의 직원 가운데 10%인 20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전체적인 온라인서비스 워크플로우를 구축했으며 매년 새롭게 웹사이트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기본이며 하루에도 두 세 번씩 필요하다면 소소한 사이트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역동적인 사이트라는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파일의 로딩 방식도 E-Print의 웹사이트를 통해, ftp나 이메일을 통해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결재 방식 또한 현금카드와 신용카드 결재는 물론 교통카드로 쓰이는 옥토퍼스 카드로도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아 고객들에게 보다 융통성 있는 주문과 결재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공정 관리
주문부터 배송에 이르는 모든 공정뿐 아니라 인쇄의 모든 공정 또한 터치스크린을 통해 컨트롤 되고 있다. 따라서 프리프레스부터 포스트프레스까지 전 공정이 워크플로우로 묶여 매끄럽게 진행된다.
광동 지방에 있는 4개의 분공장에서 진행하는 작업 또한 홍콩 본사에 있는 하나의 컨트롤룸에서 모든 작업지시와 공정 컨트롤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워크플로우 자체가 고도의 자동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본사 컨트롤룸에서는 전체 분공장과 오프라인 매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장비의 가동률이라든가 사용 빈도 등을 통계화해 각 장비의 효율성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장비의 효과적인 운영에 반영되고 있다. 또한 생산공정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파악, 이를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5일 동안의 작업 스케줄을 항상 고시, 계획적인 생산라인 운영을 시행하고 있다. 5일 동안 작업스케줄을 고시하는 이유는 만약의 경우 재 작업을 하게 되었을 때 장비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E-Print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하이델베르그의 애니컬러잉킹유닛이 탑재된 인쇄기를 도입했는데 작업준비시간을 최소화 함으로 소량작업에 대한 보다 신속한 생산이 가능하고, 우수한 품질을 얻을 수 있으며, 생산 비용 절감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한 선택이라고 E-Print의 매니저인 Mike Tsui씨는 밝혔다.

품질관리
지난 드루파 2008에서 처음 소개된 하이델베르그의 Prinect Axis Control를 도입, 정확한 컬러컨트롤을 구현하고 있다. 십 만 홍콩달러 정도를 더 투자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이를 통해 여타 경쟁 업체와는 확실한 품질 차이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명함인쇄에도 컬러바를 필수로 넣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정한 색 재현을 실현한다. 대부분의 고객이 고정 고객으로 명함의 경우 같은 템플릿을 이용해 이름이나 부서, 직위만 바꿔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 매번 변함없는 컬러에 소비자는 높은 만족도를 표시한다고 한다.
또한 G7엑스퍼트 인증과정을 수료한 전문 오퍼레이터들이 인쇄 전체의 공정관리를 담당하고 있어 더욱 경쟁력 있는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관리
고객의 모든 정보는 고객마다 갖고 있는 고유의 넘버를 기준으로 별도로 관리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문 성향을 분석, 각 고객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자료를 활용함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또한 이를 통해 앞으로 전개할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얻고 있다. 매달 웹 상에서 각기 다른 제품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고객들의 전 달 주문 취향 분석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고객의 주문작업은 모두 바코드로 관리되어 주문부터 배송까지 작업 추적을 통한 문자메시지 알림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 한 장의 카드라도 온라인상에서 고객이 직업 주문한 작업의 소프트프루핑을 할 수 있어 고객만족을 높이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의 템플릿을 직접 제공하고 있지는 않지만 소비자들이 직접 자체적인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코렐드로우나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등의 프로그램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온라인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전부 문자메시지나 MSN과 같은 온라인메신저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전화통화보다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고 있으며 비용 절감효과까지 얻고 있다.
간단한 인쇄물은 보통 24시간 내에 배송하며 대부분 48시간 내에 주문부터 제작, 발송까지 이뤄지고 있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향후 계획
E-Print의 올 계획은 해외로 사업을 진출시키는 것이다. 먼저 말레이시아 시장에 협력업체를 통해 진출할 계획이며 차­­­­­­­후 추이를 봐서 다른 국가로의 진출도 꾀할 계획이다.
고객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를 제공함으로 고객들이 자주 찾고 이를 통해 더 높은 수익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E-Print의 사업모델이다. 올해는 더욱 많은 고객을 웹 상으로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 온라인 사이트에 적용함으로 더욱 성공적인 사업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Mike Tsui씨는 ‘Web-to-Print 비즈니스 모델이야 말로 앞으로 인쇄산업이 추구해 나갈 수익사업모델이라 할 수 있으며 여타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본에 충실 한다면 반드시 이룩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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