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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2.11] Business Focus-포유모바일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13. 1. 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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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달에서야 뒤늦게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새 기기를 받게 된 첫날 스마트폰을 똑똑하게 활용하기 위해 포털사이트에 모델명을 입력한 후 기능 검색을 했다. 이후 다른 검색어를 입력했는데 바로 ‘케이스’였다. 최근 주변을 보면 어렵지 않게 케이스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유저의 수가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맞추어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빠르게 소개되고 있다. 단순 보호를 넘어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와 이미지, 재료를 지원하고 물론 지갑으로서의 용도가 접목된 케이스가 있다. 더불어 케이스를 비롯한 이어폰, 터치펜 등 액세서리가 다양하게 구비되었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스마트폰의 구입을 결정하는 고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함께 소비했을 때의 효용이 증가하는 보완재의 대표적인 예로 지금까지는 커피와 설탕, 펜과 잉크, 바늘과 실을 꼽았는데 이제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설명해도 좋지 않을까. 이처럼 스마트폰의 성장에 맞추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에의 전문 영업과 수출을 목표로 지난해 설립된 포유모바일(대표 이승우/www.4umobile.kr)의 천두경 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마트폰 케이스 시장 현황과 포유모바일의 사업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Q 먼저 인쇄계 독자 여러분에게 포유모바일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A 많은 분들께서 올해 초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의 수가 천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으셨을 겁니다. 이와 함께 발전하는 시장은 무엇일까요? 바로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입니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의 규모는 약 1조 정도로 추산이 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장의 규모가 현재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포유모바일은 2011년 8월 스마트폰 액세서리의 전문 영업과 수출을 목표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온라인 Mobile Haus샵, 전국 6개 오프라인샵을 통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언급해 주신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의 성장에 맞추어 트렌드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A 스마트폰 케이스 시장의 변천사를 설명하자면 초기에는 스마트폰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보호를 주된 목적으로 사용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치장, 즉 액세서리 용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입증하듯 시시각각 다양한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포유모바일은 케이스에 콘텐츠를 결합시켜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아이템 생산을 지원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최근 고객들의 수요 성향을 분석해 보면 아이템과 수량에 민감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스마트폰 액세서리의 대표 제품인 케이스를 보아도 나만이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찾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Q 더불어 KIPES 2012에 참여하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A 전시회는 포유모바일의 브랜드 홍보와 AkzoNobel의 Pictaflex PF211 장비의 소개를 목적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미국 라스베가스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와 도쿄 인터내셔날 기프트쇼를 비롯해 국내에서 진행된 KITAS(IT 액세서리·주변기기전), KIPES 등 다양한 전시회에 참여해 참관객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 중에서도 KIPES는 소규모의 비즈니스를 계획하거나 진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컴팩트한 사이즈의 편리한 조작이 특징인 Pictaflex PF211장비를 주력으로 소개하고자 참가를 결정했습니다. 역시 다른 전시회와 같이 좋은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계속해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더불어 태국과 영국 등 해외바이어들을 만난 점이 또 하나의 성과였습니다. 특히 태국 같은 경우에는 샘플 장비가 이미 출하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안테나샵(동향파악을 목적으로 메이커나 도매업이 직영하는 소매점)의 형태로 장비의 홍보가 이루어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Q 포유모바일의 주력 장비인 Pictaflex PF211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먼저 제조회사인 AkzoNobel은 약 300년여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코팅전문회사로 본사는 벨기에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비의 제조는 영국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유모바일과 AkzoNobel은 올해 한국과 일본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동남아 지역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전문 코팅기술과 케미칼 기술을 기반으로 유럽에서 제작된 AkzoNobel의 Pictaflex PF211는 다양한 시장에서 품질의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대표적 소모품인 필름 또한 AkzoNobel의 오리지널 기술로 개발된 8적층 필름(필름 위에 8층의 화학 처리 진행)을 비롯해 잉크도 전부 유럽에서 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Pictaflex PF211의 프린팅 방법은 필름에 인쇄를 해 인쇄된 부분을 케이스에 전사하는 열승화전사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약 150도 정도의 고온에서 작업이 진행되어 소재의 제한성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앞서 설명을 드린 시장의 추세에서도 나타나듯이 원하는 디자인의 제품을 자신만이 가진다는 차별화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침체된 시장에 새로운 기술로 비즈니스 활로를 모색해 나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이야기 했듯이 컴팩트한 사이즈의 장비이기 때문에 기존의 일을 하면서 매출 증대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SOHO(Small Ofiice Home Office/작은 사무실 혹은 가정을 사무실로 이용)나 숍인숍(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계시는 고객들에게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와 더불어 간단한 조작 만으로 다양한 디자인 데이터를 소량 1개씩 제작이 가능해 자신만의 제품을 찾은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장비라 자부하고 있습니다.  
반면 유럽에서 오는 장비이기 때문에 가격이 다소 비싼 경향이 있기에 이러한 점은 지속적으로 AkzoNobel과 의논하며 가격을 낮추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Q 마지막으로 포유모바일의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앞으로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 더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콘텐츠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는 제품 안에 어떠한 콘텐츠를 담느냐에 따라 비즈니스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콘텐츠를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스포츠 마케팅입니다. 국내에서는 롯데자이언츠 야구단과 계약을 해 롯데자이언츠의 이미지와 캐릭터, 심볼이 적용된 케이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의 NBL(미국프로농구)와 일본프로야구, 국내의 다양한 프로 스포츠와 접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포유모바일에 대한 여러분들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취재_글_이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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