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대표이사 사장 우에노 야스아키/www.fujixerox.co.kr)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하이엔드 디지털 인쇄기 Color 1000 Press를 통해 디지털 인쇄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Chamonix Club(Color 1000 Press 제품 코드명/이하 샤모니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한국후지제록스가 파트너로서 프로덕션 시장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 아래 계획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개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1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운영되고 있는 샤모니 클럽 2기 멤버를 대상으로 한 ‘샤모니 클럽 2기 일본 견학’ 프로그램이 9월 12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었다. 일본의 성공 레퍼런스사이트와 더불어 후지제록스 고객가치창조센터, 후지제록스 교토지사의 사회공헌활동을 둘러보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제작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샤모니 클럽 2기 멤버 중 10개사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첫 일정에는 참가자들간에 다소 경직된 분위기가 있었지만 일정이 진행되며 자연스럽게 디지털 인쇄 사업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서로 시장현황과 전문 지식, 사업 정보를 교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인상이 깊었던 점은 방문한 사이트의 대표자들이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기존의 인쇄 서비스를 넘어서 다양한 영역을 융합, 적용시켜 발전해 나가겠다”고 경영 철학을 밝히며 현장과 디지털 인쇄 생산제품을 소개했다. 이에 참가자들도 경청을 하고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전개에 대해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만들어 나갔다. 이번 행사의 한 참가자는 “디지털 인쇄를 통한 고부가가치 콘텐츠 제작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다양한 사례와 샘플을 직접 보았던 점이 좋았으며, 앞으로 이를 국내 시장에 상황에 맞게 적합하게 적용하는 안을 고민해 볼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기업의 이익창출 전략으로 단순히 저가를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진행해 나가는 경영자의 의지를 듣고 이를 체험한 점이 만족스럽다”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샤모니 클럽 2기 일본 견학’ 일정에서 방문한 사이트의 발표안과 설명을 정리한 내용이다.
Part1. 후지제록스 교토지사의 사회 공헌 활동
역사와 기술력의 결합을 통한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
이번 샤모니 클럽 2기 일본견학을 통해 방문한 도시 중 하나인 교토는 천년고도로서 일본 전통문화와 학술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이를 대표하듯 현재 교토에는 교토대학을 비롯해 많은 수의 대학이 위치해 있으며 궁중과 귀족 문화 종파의 본산과 본가가 밀집하고 있다. 더불어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가게가 약 1,000곳 이상일 정도이다. 이처럼 일본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교토의 지역 특성에 맞추어 후지제록스 교토지사는 문화추진사업부를 운영하며 고문서 복제본 제작 사회 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역사적 유산을 소중하게 여기는 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온 뒤 기획된 사업으로 오랜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교토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이다.
현재 일부 업체가 고문서를 복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가격의 부담으로 인해 이를 선뜻 결정하는 곳의 수는 많지가 않다. 이로 인해 역사적으로나 문화적, 산업적으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고문서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후지제록스 교토지사는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서 고문서를 무상으로 복원,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후지제록스 교토지사는 고문서를 충실하게 재현하고자 일본 전통 종이인 와지를 사용해 복제본을 제작하고 있으며 정밀한 색 교정 작업을 진행하며 원본을 재현해 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고문서의 제작방법과 종이, 안료, 접착제와 함께 제본방법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제작은 후지제록스의 장비들을 활용하고 있는데 반짝임을 재현 할 때에 클리어 드라이 잉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복원된 고문서들은 학습과 연구를 위한 교재와 전시, 체험에 활용되고 있으며 다이어리와 엽서, 봉투, 전자화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되고 있다.
후지제록스 교토지사 대표이사 사장인 하마다 히데토시는 “고문서 복원 작업은 시대를 초월하는 커뮤니케이션 작업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재조명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노력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선조들의 유산을 후손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는 후지제록스 교토지사의 사회 공헌 활동이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원한다.
Part2. 후지제록스 프로덕션 서비스 영업본부 가치창조센터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개혁을 통한 고객가치창조
과거의 대량 생산•소비형 시대에는 일부 VOC(Voice of Customer/고객의 소리)와 고객 행동 샘플링을 통해 상품개발과 생산, 유통, 판매 등 전체 영역을 파악할 수 있어 다음 마케팅 수단에 대한 결정을 신속히 내릴 수 있다. 하지만 다품종 생산과 소량 소비형 시대인 현재는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VOC와 고객 행동 패턴으로 인해 이를 정확히 판단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같이 성공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정보수집과 커뮤니케이션 활용 문제에 직면한 고객과 함께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후지제록스 프로덕션 서비스 영업본부는 가치창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표적으로 세 가지의 개혁 방안을 제시한다. 첫째로 전체 관리와 TCO(Total Cost of Ownership/기업에서 사용하는 정보화 비용에 투자 효과를 고려하는 개념의 용어로 회사에서 전산 시스템을 도입할 때 단순히 초기 투자 비용만이 아니라 도입 후의 운영이나 유지 보수 비용까지 고려한다)절감이다. 이를 위해서는 제품 디자인에서 점포까지 총체적인 콘텐츠 관리와 함께 기간계 출력업무와 판촉물 전체 관리, 디지털 콘텐츠의 활용이 필요하다. 두번째는 커스터마이즈(이용자가 사용방법과 기호에 맞추어서 기능을 변경하는 것) 판촉지원과 클라우드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고객관계관리) 연계, eBook 제작, 포토북을 통한 접정강화모델을 바탕으로 한 실시간 고객 파악이다. 마지막으로는 마케팅 데이터베이스와 고객 프로파일링을 통한 개인 커뮤니케이션, 기호 모델을 바탕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설팅을 통한 프로파일링과 가설 검증이다.
Part3. 전통과 혁신의 만남, 나카니시인쇄주식회사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전문서적 발행과 더불어 혁신 가미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교토에 위치한 나카니시인쇄주식회사(이하 나카니시인쇄)는 1865년에 창업한 약 150년여의 긴 역사를 지닌 기업이다. 이는 회의실의 한 쪽 벽면에 걸려있는 선대 경영자의 사진과 목판과 활판물을 보며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현재 나카니시인쇄의 경영을 맡고 있는 나카니시 류타로 총무이사는 사업전략 키워드를 전통과 혁신으로 간략하게 정리했다.
발표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먼저 150년의 역사를 보고 여러분들도 짐작하셨듯이 목판에서 현판, 오프셋, 그리고 디지털까지 역사 장비의 발전에 맞추어 모든 인쇄 작업을 진행, 적용시키고 있는 유일무이한 곳이다”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학술도시 교토의 특성에 맞게 나카니시인쇄는 학술도서와 학회지 등을 전문으로 출판 인쇄하고 있음을 밝히며 “학술도서와 학회지의 경우에는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는 한자나 전문적인 기호들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인쇄와 비교해 난이도가 매우 높다”며 “하지만 나카니시인쇄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데이터베이스와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혁신에 대해서는 “최근에는 웹을 활용해 전국 각지에서 오는 주문을 접수 받고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있으며 전자서적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3D 인쇄를 적용 시켜 전문 의학서적과 과학서적 또한 생산해 내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화를 진행한 사례를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인쇄의 도입을 가리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결정이었음을 밝혔다.
“사실 고객들은 오프셋이냐 디지털로 생산하느냐 등 인쇄 방식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를 하지 않는다. 우리가 고객의 요구를 듣고 난 뒤 비용과 생산 품목, 납품 기한에 적합한 인쇄 방식을 결정한다”라고 언급했다. 전통과 혁신이라는 사업 전략 키워드 아래 발표한 후 나카니시 류타로 총무이사는 현재 나카니시인쇄에 여자사원이 많이 근무하고 있는 것을 또 하나의 특징으로 꼽았다. “여자 사원들의 쾌적한 근무 환경을 위해서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책임을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근로 외에도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발표를 마무리 하며 일본 산업 역시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인해 많은 인쇄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와 같은 사회 공헌도를 어필해서 물량을 수주하고 있음을 밝혔다.
Part4.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발전해 나가는 신코샤주식회사
경제성 달성과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하기 위해 노력
도쿄의 중심지인 시부야구에 위치한 신코샤주식회사
(이하 신코샤)는 오프셋을 중심으로 디지털 인쇄 등 다양한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의학서와 공학서 등 전문 학술도서 출판과 인쇄, 전자 서적 등 다양한 미디어 형태의 인쇄물을 제작하고 있는 기업이다.
신코샤 후쿠다 신타로 대표는 “우선 경기 침체로 인해 일본의 인쇄 산업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객 역시 불황으로 인해 경제성을 우선 순위로 꼽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즉 저가격의 제품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지가 인쇄사의 주요 경쟁력이 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신코샤 역시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이익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히며 이를 위해 신코샤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전략을 설명했는데 주요 전략은 다음과 같다. 먼저 출력과 납품, 편집, 공정 관리에 대한 워크플로우를 국제 인증이 요구하는 조건에 맞추어 구축해 인증을 취득한 점과 재팬컬러 인증 취득을 통한 컬러 표준화 활동, 경쟁사 연구, 고객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 맞추어 유연하게 대응을 하기 위한 디지털 인쇄 전개, 뉴 미디어를 활용한 전자서적 제작이다.
아울러 “디지털 인쇄는 소량 다품종과 원 투 원 마케팅, 적기 생산을 요구하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방안”이라고 말하며 “안내를 드린 전략 중 뉴 미디어의 대표적인 예인 디지털과 웹을 설명하자면 이는 전통 인쇄물량의 감소를 불러 일으켰기 때문에 발전 저해 요소로 꼽을 수 있지만, 이를 오히려 역으로 이용해 성장 동력으로 만들 수 있다”라고 인쇄사가 온디맨드 인쇄와 디지털에 대한 활용 전략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신큐샤가 온라인을 활용해서 디자인과 마케팅 등 인쇄 공정을 모아서 관리하는 시스템, 웹 팩토리의 구축을 통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웹 팩토리의 활용 예로는 본사와의 의견교환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과 항목을 웹 사이트에 구축해 지역의 프렌차이즈 업주들은 간단히 해당 페이지에 접속 후 자신의 정보를 입력, 교정하고 필요한 수량만큼 출력을 할 수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도서의 경우에는 데이터와 시켜 온라인에 도서관처럼 구축을 시킨 후 유료로 서비스 할 수 있다. 물론 이들은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작업이다. 이와 같은 모델은 현재 신쿠샤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
Part5. 근로자 중심으로 경영을 전개하는 YKK로코주식회사
장애인도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근무 환경 개발해
YKK의 장애인 고용 특례 자회사인 YKK로코주식회사(이하 YKK로코)는 건축자재 취급설명서와 카달로그, YKK 그룹의 사내보 등의 전통 인쇄물을 비롯해 웹사이트 기획 및 운영, 서류 보관업무 대행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고베시의 인공섬에 위치한 YKK로코의 공장을 둘러보며 군더더기가 없이 깨끗하게 정돈된 작업 환경이 눈에 띄었다. 이후 YKK로코 마츠오카 히로시 관리부장은 발표를 통해 “이는 장애인도 차별과 어려움 없이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YKK로코의 사업 전략에 대해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고사양의 장비를 통해 다수의 기업이 인원을 감축시켜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은 모두가 동의하는 부분”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YKK로코는 고용 증진을 위해 충분히 장비가 할 수 있는 일도 근로자가 하도록 한다”라고 말하며 “더 정확히 설명을 드리자면 YKK로코는 인건비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물류를 바코드 시스템으로 관리해 로스타임을 감소, 배송 공정을 단축 시켰기 때문에 운송회사와의 합의하에 물류비를 적게 지불”하고 있음을 밝히며 이와 같은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흑자 경영을 기록한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이 과거 불의의 사고를 통해 신체적 장애를 얻었음을 밝히며 “오랜 기간 재활을 하며 장애인도 동등하게 근무 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었고 이를 위해 노력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KK로코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재택 근무가 가능하고 약 10년간 손톱 하나 다친 직원이 없다는 것이다”고 자신있게 말하며 “공장을 둘러보며 보셨듯이 건강하게 근로자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자동화 장치와 웹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는데, 이는 스스로 공부를 하면서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직접 계획, 개발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직접 자사의 경영 상황에 맞는 정확한 손익분기점을 파악해 페이지수에 맞추어 오프셋과 POD 분기점을 책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단순히 장애인 고용 회사인 것을 내세우지 않고 철저한 관리와 영업공정을 통해 경쟁을 하고 있다고 밝힌 마츠오카 히로시 관리부장은 발표를 마무리 하며 “한국 장애인들의 근로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고 앞으로 차별이 없는 건강한 기업을 함께 만들기 위해 교류 하기를 희망한다”고 의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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