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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3.06] Issue-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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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쇄계 2013. 9. 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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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소공인 밀집 지역에 대한 정부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 지원정책은 그간 정부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던 소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지난 5월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서울 중구 등 소공인 밀집지역 6곳에 설치, 운영을 시작했으며, 서울의 인쇄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는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남원호/www.spiic.or.kr)이 그 운영을 담당하게 되었다.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은 지난 4월 센터 운영을 희망하는 11개 신청 기관 중 평가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연 3억의 정부 지원을 받아 인쇄기술교육과 일자리 취업 박람회, 소공인 밀집지역 홍보 영상물 제작 등의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
박근혜 정부는 재벌들의 골목상권 침해는 공정한 시장경제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단정짓고 이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어떤 대책이 나올지 소상공인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착수된 서울의 소공인 밀집 지역에 대한 정부 지원 사업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현재 국내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공인 제조업체 수는 2011년 기준 27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제조업 가운데 약 80%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정부는 이들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의 운영사업을 지난 5월부터 시작했으며, 앞으로 총 2년에 걸쳐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인쇄와 제화, 봉제, 기계 금속 가공 및 기계 전기 부품 제조업에 걸쳐 서울, 인천, 부산 등 총 6개구의 소공인 밀집지역을 선정해 시작된 이 지원 사업에는 서울시 중구의 인쇄사 밀집 지역도 포함되었으며, 시행 운영 기관으로는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선정되었다.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은 지난 4월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의 운영을 희망하는 11개의 신청 민간 단체 중 평가와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여타 사업분야의 운영 기관으로는 서울성동제화협회, 한국의류산업협회, 한국소공인진흥협회, 부산디자인센터, 그리고 소상공인진흥원이 선정되었다.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의 역할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로 선정된 운영 기관들은 앞으로 소공인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인력난 해소와 소공인의 숙련 손기술이 단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전수(기능인력양성)’사업
•대표 또는 직원에게 공장 내 장비의 효율적 배치 방법 교육 등 사업에 필요한 내용을 교육하는 ‘소공인 경영대학’사업
•개별 소공인이 보유하기 어려운 고가의 장비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동이용장비 지원’사업
•소공인 밀집지역과 생산품을 홍보하는 홈페이지·책자·영상물 등 제작을 지원하는 ‘공동마케팅’사업
 
인쇄산업분야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의 사업 목표 및 운영 방향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은 협력기관인 중구청(청장 최창식)과 함께 인쇄업계 영세 소공인을 대상으로 소공인 경영대학, 기술전수 및 기능인력양성, 공동마케팅 지원, 진단 및 컨설팅 지원, 작업환경개선, 일자리 취업 박람회 등의 사업을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에서 운영, 국내 인쇄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의 관계자에 따르면, “인쇄산업은 서울시의 지역특화산업이자 전형적인 도심형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영세한 업체로 구성되어 자금력과 전문 기술 인력의 부족으로 사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지원하고자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운영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 및 훈련 부족으로 인하여 인쇄기능인력의 공급 수요의 불균형은 인력부족 현상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전체 부족인원의 89.8%에 해당하는 생산직 근로자의 부족률은 7.0%로 관리직(0.61%), 사무직(0.87%), 단순 노무직(1.63%)에 비해 월등히 높아 생산직의 인력부족 현상이 가장 시급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실질적인 전문기능인력 양성과 자질향상을 통하여 인쇄물의 품질향상을 이루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인쇄산업의 발전과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며, 이를 통한 해외 수출 분야에 기여하는 전문 인력 배출이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의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은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에서의 전문 인력 배출을 통한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고 밝혔다.
•변화하는 인쇄 트렌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인력을 양성하여 불필요한 인력소모를 줄이고 기술 및 인력의 질적 향상을 꾀함
•범 인쇄단체 및 관련업체의 연합을 통한 차세대 기술보급 및 표준화에 기여
•인쇄물의 다양성을 고려한 분야별 전문기능인력의 양성으로 인쇄선진화 추구
•양성된 인력의 효율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분야별로 고른 인적자원을 양성
•내수, 수주 위주의 국내인쇄산업을 수출지향형 산업으로 발전을 도모
•디지털 환경의 변화에 대한 이해력 및 전문가 양성을 통한 해외 수출 증대 기여
•새로운 인쇄 트렌드 보급을 통한 창업지원 및 고용창출에 기여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의 연차별 사업 계획
① 소공인 경영대학
영세 소공인 CEO 또는 관리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의식개선, 기업가정신 및 성공전략, 판로 방안, 세무회계 작업 시 안전사항 등 사업에 필요한 내용을 교육,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효과를 꾀하여 인쇄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연 60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2개월 과정으로 진행 될 예정이며, 경영대학을 통한 기업의 생산성향상 10% 달성을 목표로 한다.

② 기술전수 기능인력 양성 과정
인쇄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기능인력을 양성하고 고용창출을 유도하며,자질향상을 통해 인쇄물의 품질향상과 인쇄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소공인 인쇄업계 전문 오퍼레이터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주3회 3시간, 2개월 단위 과정으로 진행된다.
인쇄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교육을 통해 인쇄 재직자 및 기장 등 전문인력에게 수료증을 부여, 80% 이상 수료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③ 공동마케팅 지원
정보화시대 필수적 홍보수단 중 홈페이지 제작과 카탈로그 제작지원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효과를 꾀하여 인쇄산업 활성화와 매출 향상기여를 위한 사업이다.
공동홍보지원에 연 50업체를 선정해 업체의 홈페이지 및 카탈로그 제작 홍보 지원, 집적지 영상물 제작 지원, 판로지원 사이트 운영할 계획이다.
카탈로그 제작 지원은 e-Book 지원을 포함해 진행되며, 홈페이지 제작 지원의 경우 웹호스팅, 서버임대, 및 도메인 등록 등이 지원된다. 집적지 영상물 제작 지원에 있어서는 인쇄단체 및 지원기관과 사이트를 연계하여 판로지원과 인쇄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며, 판로지원 사이트를 개설함으로 참여 소공인 업체들의 전자상거래 방식의 공동판매망 활용을 지원하게 된다.

④ 진단 및 컨설팅 지원
영세 인쇄업체가 겪고 있는 경영전반의 전문성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인쇄 업체의 요구 사항에 따라 현장의 취약점이나 문제점을 파악하여 그 결과를 분석 및 검토한 후, 인쇄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현재 인쇄업체들은 인쇄산업경영 활동에 필요한 법무, 세무, 노무, 금융 계약 등의 전문분야에 크게 취약하며 품질향상, 기술개발에 집중하지 못하고 재무상태가 열악하여 소공인의 존립 기반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기에, 현대화 장비를 활용, 소공인 업체를 방문하여 입지환경, 생산환경, 기술환경, 협업환경 등 집적지 중심의 환경진단 및 컨설팅 지원할 계획이다. 인쇄경영에 필요한 법무, 세무, 노무, 금융, 수출계약 등 분야별 전문가가 컨설팅 희망업체30개가 대상이다.
⑤ 작업환경개선
급변하는 인쇄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현대화 장비를 활용한 소공인 업체의 집적지구 내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근무환경개선 지원과 작업장 내 노후시설교체, 전기배선, 및 조명시설 현대화, 폐기물 공동 처리시설, 개별업체 여건에 따른 작업환경 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획, 디자인, 프리프레스, 인쇄, 후가공 등 인쇄 전 공정 별 현장의 작업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소공인 디자인 및 인쇄관련업체 30개사가 대상이다.
⑥ 일자리 취업 박람회
소공인사에게 모집인원, 모집직종 등 일자리정보를 조사하여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 박람회를 통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 함으로 소공인 업체의 일자리 및 교육훈련정보를 구직자에게 제공, 현장면접을 통한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특성화고, 전문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각각 8월과 10월, 2회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며, 기획, 디자인, 프리프레스, 인쇄, 후가공 등 인쇄 전 공정 별 현장 업체가 대상이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시범으로 운영하는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의 지원성과 등을 평가해 보면서, 향후 지원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모쪼록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의 운영 계획 및 사업 목표가 국내 인쇄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는 기본 취지에 부합, 실질적으로 소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센터로 성장해 나아가, 정부의 더 많은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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