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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3.10] Press Conference-프린벨트

_인쇄업계관련_/기자간담회

by 월간인쇄계 2014. 5. 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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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셀(ROXEL)그룹&프린벨트㈜ 제품설명회가 지난 8월 24일 프리마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인쇄와 포장관련 매체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프린벨트 이근성 대표의 행사에 대한 설명과 록셀그룹 토마스폴라첵(Mag. Thomas Polacek) 아시아지역 부사장의 록셀그룹과 취급 제품군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8월 1일부로 프린벨트㈜(PrinWELT)를 창업, 인쇄업계에 새로운 출사표를 던진 이근성 대표는 “프린은 인쇄의 전 공정을, 벨트(Welt)는 독일어로 세계를 의미하며, 인쇄의 세상이라는 벅찬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고 회사상호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이제 인쇄업계가 장비의 생산성으로 기업의 부가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하며 인쇄 원부자재와 효율성을 제고한 솔루션 도입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가져가야 하는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하면서 “차별화된 원자재를 통해 인쇄업체들이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특수인쇄용지와 함께 국내시장에 필요한 특화된 패키지 솔루션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무엇보다도 오랜 기간 한국하이델베르그에서 마케팅과 프로덕트매니저, 영업 등의 분야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조직운영과 마케팅 방법 등에 있어 인쇄사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한 이근성 대표는 “이제 우리 인쇄사들도 글로벌화에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제 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는 용지와 솔루션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록셀(ROXEL)그룹 토마스폴라첵(Mag. Thomas Polacek) 아시아지역 부사장은 오스트리아에 대한 소개를 담은 동영상을 시작으로 록셀그룹의 주요 제품군과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토마스 부사장은 “록셀(ROXEL)그룹은 매출 1조 2천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지류유통기업으로 지류 유통자회사 RMG와 IT기업인 ABAX, 운송회사인 MIRA,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Brill&Bergmeister(B&B) 제지 생산공장과 슬로베니아에 위치한 Papirnica 제지 공장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특수 라벨용지 가운데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C1S(한쪽 면만 코팅되어 있는), WS(wet strength label-물에도 잉크가 분리되지 않는) 등의 제품군을 통해 전 세계 주요 주류생산기업들의 제품 라벨이 생산되고 있으며 전 세계 29개국 32개 지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장 신속한 기술정보 제공과 특화된 솔루션 공급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국에는 이번 8월 1일부터 프린벨트를 통해서 공식적인 공급 채널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록셀그룹은 용지관련 친환경 인증인 FSC, PEFC 등에 따라 엄격한 기준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한 토마스 부사장은 “한국에도 친환경 제품을 공급하도록 할 것이며 용지 외에도 인쇄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우수기업들의 우수한 인쇄시스템 솔루션 구축 사례를 한국에 제공, 한국인쇄시장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록셀(ROXEL)그룹  

록셀(ROXEL)그룹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럽 최대의 특수 라벨지 및 플렉시블 패키지 용지의 제작사이며 전 세계 32개 이상의 유통체인을 가진 지류 유통회사이다.

세계 3위인 지류 유통자회사 RMG와 IT기업인 ABAX, 운송회사인 MIRA,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Brill&Bergmeister(B&B) 제지 생산공장과 슬로베니아에 위치한 Papirnica 제지 공장을 가지고 있다.

세계 최대의 지류회사인 RMG는 105년 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2003년 록셀그룹에서 인수한 이후 연간 1백만톤 이상 펄프 및 용지를 제작, 판매하는 유럽 최대의 용지회사로 급성장하였다.

특히 내수성 라벨 용지는 세계 최대의 생산과 공급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에 공급되고 있는 처음처럼, 카스 맥주 라벨 등이 물에도 라벨용지의 잉크가 분리되지 않는 RMG의 주요 제품군 가운데 하나인 WS(Wet Strength label)로 작업되고 있는데 소주나 맥주병을 재생하는 과정에서 폐병을 시장에서 수거, 세정하면서 잉크가 분리되면 세정액이 오염되기 때문에 라벨에 잉크가 남아있는 상태로 유지되다가 분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WS(Wet Strength label)로 기능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하이네켄과 칼스버그, 칭다오 등의 전 세계 주요 주류제조업체 라벨의 80% 이상이 B&B사의 제품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주류 라벨 분야에서는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록셀그룹에는 전 세계 29개국 32개의 지점에 유통 담당직원이 250여 명, 제지회사에서는 5백여명의 직원들이 있어 빠른 정보력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기술정보와 공급에 있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주요 취급 품목

•단상자용/식품용 패키징 보드(SBS, FBB 올펄프, CCP) 

•패키징 및 콜게이트용 크라프트 및 라이너지

•라벨지(C1S(한쪽 면만 코팅되어 있는 편아트라벨지), WS(wet strength label-물에도 잉크가 분리되지 않는 소주 맥주용 라벨지)

•기능성 특수지(티백, 식품용지, 유상지, 플렉시블 패키징용지, 금은 증착보드 및 증착지), 고급 상업 인쇄용 백상지(woodfree), 복사용지


|INTERVIEW|

프린벨트㈜ 이근성 대표


Q 먼저 프린벨트를 설립한 계기와 이를 통해 인쇄업계에 공헌하시고자 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A 현재 인쇄 단가가 계속해서 하락하는 등 인쇄업계가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기 때문에 고객분들이 인쇄기를 통해서만 생산성과 이득을 극대화시키기에는 많은 부분 제약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기업이 차별화된 원자재 사용이나 작업 효율성 증진, 원가 절감 활동을 통해 이득을 창출시키는 것이 장기적인 기업 운영에 있어 적합하다는 생각 아래 어떠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안할지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세계시장에서 인쇄 미디어 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록셀그룹을 알게 되었고, 포장산업의 성장과 인쇄제품의 다양화에 맞추어 새로운 인쇄 미디어를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프린벨트의 설립을 결정했습니다.
 
Q 현재 국내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친환경과 표준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중소규모 인쇄사들에게는 아직 요원한 이야기라는 여론이 있습니다. 이에 국내 인쇄업계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규모 인쇄사들이 친환경과 표준화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 먼저 분명한 것은 대형 업체와 중소규모 업체의 인쇄 환경은 분명히 차이가 있기에 말씀해 주신 것과 같은 여론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쇄사의 발전과 기업의 발전을 연관시켜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예로 삼성과 현대로 대표되는 전자와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인쇄와 가까운 분야를 생각한다면 롯데와 오리온 등 제과산업도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만 보면 표준화와 친환경이 어쩌면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각 나라마다 표준화와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원자재를 사용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글로벌화를 통해 외국 기업이 한국시장에 진입할 때 비슷한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표준화와 친환경에 대한 국내 인쇄사들의 준비가 필요한 것이죠. 


 
Q 지난 기자간담회를 통해 장비만을 가지고 이익을 창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의견을 밝히셨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향후 고객사들이 어떠한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 앞서 프린벨트 설립 계기에서 밝혔듯이 차별화를 위해 고급 장비에만 투자하는 것은 급변하는 인쇄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에 투자 방향을 내부로 전환해 공정 프로세스 효율화와 원재료의 절감을 이루어 낸다면 기업의 수익성 창출과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더불어 패키지 인쇄산업에 있어 신규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미래형 아이템을 제안하겠다고 밝히셨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먼저 외국 시장을 방문해 조사하면 친수성과 CO2 절감을 강조하며 포장재를 종이 미디어 중심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고, 멀티팩과 플랙시블 패키지의 생산, 활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원지 필름을 중심으로 포장재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죠. 우리나라에도 세계적 수준의 제지 회사들이 많지만 식품용지와 기능성 용지 같은 특정 분야에서는 아직 경쟁력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향후 국내 고객들에게도 종이 포장재를 비롯해 멀티팩 제작에 적합한 새로운 원자재 등을 공급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브랜드 오너와 인쇄사의 이해 증진을 위해 글로벌 트렌드와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함께 토의하는 세미나를 올 하반기 개최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 인쇄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안 중 하나는 브랜드 오너들에게 수동적으로 끌려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쇄사가 좋은 아이템을 먼저 제안하는 능동적 태도를 가지고 브랜드 오너와 협력하고 같이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교육과 정보기술 전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자리를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올 하반기와 내년 주요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현재 경쟁 기업 구조의 상황에서는 비용절감을 위한 인쇄 환경 구축이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그동안의 기술적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인쇄 용지 및 패키지 원지 공급, 선진화된 패키지 장비를 국내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제 경쟁력 실현을 위해 국내외 선진 인쇄사들의 다양한 실례를 소개하고 고객에게 적합한 장비와 원지를 소개함으로서 인쇄공정의 자동화 및 통합, 인쇄물의 높은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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