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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4.04] Press Conference-한국아그파산업/코리아프린팅그룹

_인쇄업계관련_/기자간담회

by 월간인쇄계 2014. 6. 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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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그파산업㈜(대표 권순기)과 코리아프린팅그룹㈜(대표 김구영)은 지난 3월 18일 한국아그파산업 본사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한국아그파산업 권순기 대표와 코리아프린팅그룹 김구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코리아프린팅그룹은 아그파 인쇄용 아날로그 필름 공급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되었을 뿐 아니라 Prepress 솔루션에 대해서도 포괄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코리아프린팅그룹은 두산그룹과 코닥폴리크롬한국지사, 한국코닥에서 20여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김구영 대표가 지난 2013년 5월 그래픽업계 유력업체들의 투자로 설립한 회사이며, 현재 국내 여러 인쇄사들에 각 사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컨설팅을 공급 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아그파산업은 인쇄용 아날로그 필름 유통 단계를 합리화하여 국내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차별화를 꾀하는 많은 인쇄 회사들에 아그파의 차별적이며 높은 수준의 컨설팅과 솔루션을 더 많이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라고 이번 업무 협약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Q 한국아그파산업과 코리아프린팅그룹의 업무 협약 체결 배경은?
A 권순기 대표 -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5년 전만 해도 필름을 공급하는 업체는 4~5군데가 되었지만 지금은 2~3개로 줄어들었다. 이와 같이 필름 시장이 축소하면서 공급업체 역시 감소하는 것이 사실이다. 아그파가 보유하고 있는 필름뿐만 아니라 판재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코리아프린팅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판재 영업력을 지원 받기 위해 본 업무 협약을 기획했다. 즉 필름 비즈니스를 함께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코리아프린팅그룹 입장에서는 기존에 전개한 판재와 CtP 비즈니스에 필름 비즈니스를 더하는 것이고, 한국아그파산업은 판재 비즈니스를 더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 이에 한국아그파산업은 코리아프린팅그룹과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활성화 시키고자 의미 있는 결정을 하게 되었다.
 
Q 코리아프린팅그룹에 대해 부가적인 설명을 부탁한다.
A 김구영 대표 - 지난 해 설립된 코리아프린팅그룹은 주로 판재 시스템을 담당해 왔으며, 한국아그파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아그파 인쇄용 아날로그 필름 공급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Q 앞서 답을 했듯 현재 필름 비즈니스와 관련된 이슈가 나오기 쉽지 않고 축소되는 분위기인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인쇄 산업에 어떠한 새로운 이슈를 제시할 것인가?
A 김구영 대표 - 권순기 대표가 앞서 밝혔듯 필름 공급업체가 축소되면서 기존에 필름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관리가 중단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한국아그파산업은 필름을 꾸준히 공급하며 이 고객들을 잘 흡수해 비즈니스를 전개했다고 본다. 또한 이전에 시장 분석을 할 때 기존의 필름 고객들을 어떻게 디지털로 전환할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한국아그파산업은 필름은 물론 CtP 등 디지털 장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필름 고객이 향후 디지털로의 전환을 고려할 때 더욱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에서 코리아프린팅그룹이 향후 일정 부분에 있어 역할을 진행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Q 현재 국내 필름 시장의 규모는?
A 권순기 대표 - 양을 기준으로 이야기 하면 현재 약 400만 스퀘어 정도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성수기 때의 1,200~1,300만 스퀘어와 비교하면 시장 규모가 약 3분의 1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여전히 출력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의 관점에서 보면 결코 작은 비즈니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래픽 산업에 있어 필름이 CtP로 전환되는 것은 당연지사이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필름을 사용해야 하는 인쇄 분야가 꽤 있다. 예를 들어 내부 콘텐츠가 바뀌지 않고 계속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원가 절감에 있어 필름이 강점이 있다. 이에 필름 비즈니스가 여전히 남아있는 부분이 있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재 한국아그파산업은 국내 필름 시장의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이를 이어 앞으로도 오래 제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앞서 김구영 대표가 답했듯이 필름 고객이 향후 CtP로 전환하는데 있어 아그파 CtP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이번 협약은 아그파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결정된 것이다.
 
Q 소부판과 CtP판의 가격차이는?
A 권순기 대표 - 소부판과 CtP판의 가격 차이는 여전히 있다. CtP판의 가격이 많이 내렸지만 소부판 역시 계속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약 30%정도의 차이가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여전히 재출력을 하고 재인쇄를 하는 경우에는 소부판이 경제적으로 유리한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취재_글_이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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