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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4.06] Press Conference-한국필름

_인쇄업계관련_/기자간담회

by 월간인쇄계 2014. 7. 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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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에 토레이의 무습수 인쇄관련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한국필름(대표이사 차의송/www.korfilm.co.kr)이 지난 5월 2일 본사에서 무습수 인쇄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토레이 그래픽시스템사업부 마츠모토 토시미츠(Matsumoto Toshimitsu) 부장과 해외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그래픽시스템사업부 마키타 쇼코(Makita Shoko) 수출담당 매니저, 한국필름의 방주현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해 11월 가동을 시작한 체코의 무습수 인쇄판재 생산공장과 국내인쇄업체들의 무습수 인쇄 가동 소식, 해외 중소규모 인쇄장비 생산업체들과의 협업 등 토레이와 한국필름 양사의 무습수 인쇄관련 최근 소식들을 전하고 질의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해 11월 가동을 시작한 체코 무습수 인쇄판재 생산공장
지난 해 7월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났던 마츠모토 부장은 “2013년 11월 체코의 무습수 인쇄판재 생산공장이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했으며 여기서 생산된 제품들은 유럽 전 지역과 북미지역의 수요를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럽의 20여 주요 신문사들은 친환경적이면서 고품질의 인쇄물 생산을 위해 10여 년 전부터 KBA의 무습수 전용인쇄장비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이 운용하고 있는 장비들은 무습수인쇄 판재를 사용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신문사들은 전 세계시장에서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 장비들을 통해 신속하고 용이한 작업전환을 통해 신문 제작과 함께 소량매거진과 상업인쇄물 작업을 통해 경영 여건 개선에 성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럽 신문시장의 경우 15%가량이 무습수 인쇄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는 전 세계 10%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갖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유럽을 제외한 타지역의 마케팅 계획에 대해 마츠모토 부장은 “현재 아시아권에서는 한국 뿐 아니라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면서 “중국 시장의 경우 가격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아무래도 아시아권에서 가장 큰 시장이기 때문에 고급 인쇄물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4월 잉크반발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무습수 인쇄판재를 선보일 것
“전 세계에서 무습수 인쇄관련 솔루션을 판매하는 것은 토레이가 유일하며 광반응기술이라는 토레이의 핵심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한 마츠모토 부장은 내년 4월, 일본에서 새롭게 선보일 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고객의 부담을 줄이면서 수요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습수잉크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토레이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강조한 마츠모토 부장은 “내년 4월 일본에서 우선 선보이게 되는 무습수 인쇄판재는 잉크 반발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최근 약간의 개선 여지를 제외하고는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하면서 “우선 품질기준이 까다로운 일본시장에서 작업성과 품질을 확인한 뒤에 세계시장에 선보일 것이며 지금도 일본과 체코 공장의 수요가 꽉 차 있지만 이 제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 더 많은 수요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5~6 개 중대형 인쇄업체들이 무습수 인쇄방식으로 대량생산을 진행할 예정
국내시장의 무습수인쇄솔루션 공급을 총괄하고 있는 방주현 이사는 “일본과 기타 선진시장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무습수 인쇄방식은 단기간에 빠르게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기 보다는 고품질 인쇄물생산업체들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면서 “현재 국내에서는 미래엔이 하이델 8색 인쇄기에 무습수 자동잉크공급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카드인쇄업체에서 대량 생산을 진행 중에 있고, 대구의 한성실업에서도 최근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생산을 시작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대구의 한 대표인쇄기업이 6월 초에 KBA무습수 전용인쇄기를 도입, 무습수 인쇄를 시작할 예정이며 고객 초청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하면서 “업계 관계자 분들께서 생각하시는 것 보다 무습수 인쇄방식의 국내시장 확대가 더딘 편이지만 내실을 다져가면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으며 차후 몇 년 내에는 시장에서 범용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좌측부터) 토레이 마키타 쇼코 매니저, 마츠모토 토시미츠 부장

 

무습수 인쇄확대를 위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협업
마츠모토 부장은 “토레이가 KBA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무습수 전용 UV인쇄기 Genius는 전 세계에 170대가 판매될 정도로 성공을 거두었으며 KBA와의 협업 외에도 토레이는 Codimag사의 무습수 전용 UV인쇄기와 중국과 타이완에서 제작하는 무습수 전용 CD&DVD인쇄기 등을 제작하는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면서 “무습수 전용 CD&DVD인쇄기의 경우 원래 스크린인쇄방식으로 작업하던 것을 무습수 인쇄방식으로 교체하면서 품질과 작업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타이요와 이와사키 등에서 무습수 라벨인쇄기를 제작하고 있으며 중국과 대만의 라벨, 매엽인쇄기(중소형)제작업체들이 무습수 인쇄장비를 제작하기 시작했다”고 하면서 “이러한 중소규모 인쇄장비 제작업체들과의 협업은 무습수 인쇄방식을 보다 많은 지역으로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과 타이완에서는 최근 원래 수지판으로 진행해 오던 캔 인쇄에 무습수 인쇄방식을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하면서 “토레이에서는 중소제작업체들과의 협업과 동시에 다양한 인쇄분야에 무습수 인쇄방식이 적용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향후 잉크 사용의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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