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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4.07] Seminar-서울인쇄조합

_인쇄업계관련_/세미나&컨퍼런스

by 월간인쇄계 2014. 9. 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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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남원호/www.spiic.or.kr/이하 서울인쇄조합) 2014년도 경영자 세미나가 지난 6월 20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되었다.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고수곤 회장과 대한인쇄문화협회 조정석 회장, 대한인쇄연구소 서병기 이사장,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이충원 명예회장 등 인쇄관련단체 전현직 단체장들과 300여 조합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이번 경영자 세미나의 첫날 일정은 남원 광한루원을 관광하고 화순금호리조트 무등홀에서 신정일 문화사학자의 ‘길의 경제학과 우리나라의 옛길’, 이찬민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본부 손해공제부장의 ‘파란우산손해공제’ 강연이 진행되었다.

강연에 앞서 서울인쇄조합 남원호 이사장은 “최근 우리 모두를 가슴 아프게 했던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경영자 세미나를 보류하기도 했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 모두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일상으로 돌아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조합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하며 이번 경영자세미나 주제는 치유의 목적을 담아 ‘힐링’으로 준비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디지털 경제의 확산으로 규모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정보가 생산되는 빅데이터(Big Data) 환경이 도래함에 따라 앞으로 인쇄업계가 수주산업이라는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현재 고객의 수요를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의 수집 및 활용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 서울인쇄조합은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물론 재단법인 서울인쇄센터와 연계해 인쇄산업 트렌드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하여 경영자들의 경영역량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우수 기능인력 양성을 위하여 기능인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재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인쇄대상이 세계적인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인쇄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인쇄역사박물관과 연계한 지식집적센터 건립과 인쇄산업진흥지구 지정 등이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 중에 있다”면서 조합원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프랑스의 시인 라퐁텐의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와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가장 중요한 것은 길 위에 있다’를 인용하며 길의 중요성을 강조한 신정일 문화사학자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체로 길은 교통수단으로서의 길과 방도를 나타내는 길, 그리고 행위의 규범으로서의 길 등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동양적 관념은 그와 달리 인생을 여행에 비유하며 세상은 여관으로, 사람은 나그네로,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을 길을 가는 나그네의 여정으로 표현하기도 하며, 그와 또 다른 길로 불교나 유교, 도교 등 동양사상에서 공통적인 이념인 도(道)라고 불리는 길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중요한 것은 역사 속에 실재했던 옛 사람들의 길을 복원해 ‘보행로’로 만들고 우리 국민들의 보행권을 확보하는 것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우리 국토의 재발견과 우리 민족의 숨격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여행, 그 중에서도 도보여행은 세상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고, 마음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이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파란우산손해공제’ 강연을 진행한 이찬민 손해공제부장은 “중소기업 경영부담 완화와 가입제한 최소화, 중소기험 맞춤형 공제상품 제공, 협동조합 기능 활성화를 목적으로 손해공제가 추진되었다”고 배경을 밝히며 “손해공제는 시장가격 대비 10~25% 정도 할인 되며, 제휴보험사와 동일한 보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특장점을 정리했다. 이어 “손해공제 상품으로는 화재공제를 비롯해 재산공합공제, 영업배상책임공제, 근로자재해공제, 단체상해공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합원사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경영자 세미나 이튿날의 오전 일정은 참가자들의 희망에 따라 백아산 등산과 담양의 관광명소인 한국대나무박물관,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죽녹원 관광이 따로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함께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서울인쇄조합 관계자는 “올해 경영자 세미나도 조합원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말하며 “이와 함께 서울인쇄조합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인쇄 소공인 경영역량’, ‘소공인 기술전수’ 교육과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취재_글_이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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