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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4.07] Business Focus-아엠스토리

_기업탐방_/국내 장비 도입 사례

by 월간인쇄계 2014. 9. 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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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엠스토리(대표 김회돈)가 최근 DURST 디지털 UV 잉크젯 라벨 인쇄기 Tau330을 도입했다. 이에 도입 배경과 장비의 특징, 그리고 국내외 라벨 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아엠스토리 김회돈 대표와 디디피스토리 한윤석 팀장과의 합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래전부터 디지털로의 산업 트렌드 변화를 유의깊게 지켜보고 디지털 장비를 검토한 결과 아엠스토리가 구상하고 있는 다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자유롭게 적용시킬 수 있는 DURST Tau330 도입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도입 배경을 밝힌 김회된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와 개발 작업을 바탕으로 단순 하청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제안하는 능동적인 비즈니스 주체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윤석 팀장은 “단순 장비 판매를 넘어 엔드유저에게 DURST 장비를 통해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작업을 소개해 나가는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Q 먼저 월간인쇄계 독자분들에게 아엠스토리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회돈 대표  1990년 설립된 모모그랜드에서 한국특수인쇄로 사명을 변경하고, 올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시 한번 사명을 변경한 아엠스토리는1993년 업계 최초로 전자사식 시스템을 도입하고, 내부관리는 물론 기획에서 생산 납품까지 모든 라인을 체계적으로 구축했으며,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다양한 인쇄기 및 주변기기를 바탕으로 스티커와 라벨, 로타리, 넘버링, 오프셋, 자동라벨 사업분야에서 대량의 인쇄물과 소량 다품종의 라벨 및 스티커를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생산하고 있습니다. 주력 분야는 안정기와 전자제품 라벨, 휴대기기, 자동라벨이고 주요 고객으로는 제조 및 안정기업체와 IT 및 휴대기 관련업체를 들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전부터 모든 분야가 디지털화 되어 가는 현 상황에서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입장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고객에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스스로 개발, 제안하는 것을 향후 아엠스토리의 전략 방향으로 설정, 전 임직원과 함께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즉 스스로 능동적인 비즈니스 주체가 되어 우리 스스로의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 역시 원활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앞서 디지털로의 변화에 주목했다고 밝히셨는데 이에 맞춰 DURST사의 디지털 UV 잉크젯 라벨 인쇄기 Tau330을 최종적으로 도입 결정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김회돈 대표  오래전부터 디지털에 관심을 가지고 장비를 많이 알아보았는데 그 당시에는 디지털의 품질이 아날로그와 비교해 부족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를 예로 들면 10년전에는 200만 화소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약 2,400만 화소에 달하죠. 이와 같이 현재 디지털 라벨 장비의 품질 역시 상당부분 향상 되었기 때문에 최근 디지털 라벨 장비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했죠. 그중에서도 Tau 330은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지폭에는 제한이 있지만 인쇄 방향이 무한대로 열려 있다는 점이 아엠스토리가 구상하고 있는 새로운 디자인을 표현하는 데 있어 무궁무진하게 응용될 수 있는 것이었죠. 이러한 무한대의 영역에 가변데이터 출력부터 수많은 패턴을 적용시킨 보안 인쇄까지 아엠스토리가 구상하고 있는 다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자유롭게 적용, 고부가가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생각 아래 최종적으로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Q 다양한 디지털 레이벌 장비들이 출시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DURST사만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윤석 팀장  개인적으로 DURST의 장비를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점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한 잡프린팅 시간 단축입니다. 지금 출시된 장비들의 하드웨어만을 비교하면 어느정도 평준화가 되었다고 보는데, 소프트웨어는 어떠한 것이 적용되느냐에 따라서 성능을 최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비의 속도면에서 인쇄가 시작하고 끝날때까지 그 속도를 구현하는 것은 어느 장비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한 잡이 끝나고 다른 잡을 했을 때 디지털 장비들을 보면 로우레인지에서 하이레인지까지 대부분 잡과 잡 사이에 블랑켓 세척, 소프트웨어 리핑 등으로 약 15~30분 정도의 끊어짐이 있습니다. 실제로 타사 장비들을 사용하는 인쇄사와 상담할 때 부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반면 DURST는 원단만 교체하면 소프트웨어가 알아서 세팅값에 맞춰 진행하기 때문에 약 1분 30초 정도만 소요됩니다.

이런 것은 현재 인쇄 트렌드인 소량 다품종에도 적합합니다. 요즘은 1,000장에서 100장 단위로 끊어지는 소량 다품종 작업이 다수를 차지하는데 기존의 일부 디지털 라벨 장비들이 잡을 변경할 때마다 데이터 리핑 등에 시간을 소모하는데 반해 DURST의 장비는 8코어 워크스테이션 2대가 기본적으로 인스톨 되어 있어 데이터 리핑 등의 시간이 단축, 소량 다품종 작업을 위한 잡 전환에 있어 유리합니다. 또 다른 특징은 유지 보수 비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클릭 차지 등 유지 보수 비용을 대형 디지털 회사에서 기본적으로 가져가고 있지만, 유일하게 클릭차지와 유지보수 비용이 없는 장비가 바로 DURST입니다. 아울러 기본 품목을 구매해도 후에 비즈니스 모델에 맞추어 인쇄폭 조절, 별색잉크 등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Q 현재 국내 레이벌 인쇄 시장 현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회돈 대표  다수의 레이벌 인쇄 업체가 가지고 있는 어려움에는 주문 형태가 하청으로 이루어지는 것과 함께 인력 노령화와 젊은 인력의 유입이 감소하는 인력 수급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물류가 발달되었기 때문에 지역에 국한을 받지 않아도 되지만 아직도 좁고 비싼 시내 중심지에 레이벌 인쇄 업체들이 위치하는 것은 바로 인력을 수급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약 14년전 업계에 장비사와 업계간의 협동작업을 통한 인력양성을 제안했었는데 이 점이 진행이 잘 안된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저도 역시 그러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지만 디지털 장비를 도입,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을 하며 젊은 인력이 스스로 즐거움을 가지고 자기개발에 임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고, 일반 사무실과 같이 깔끔한 환경에서 손쉽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지난 5월 독일에서 개최된 글로벌 패키징 산업전 Interpack 2014에 참가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윤석 팀장  제가 Interpack 2014를 참관하며 느낀 점은 2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장비 회사 위주에서 라벨 회사와 패키징 회사가 전시회에 많이 참가했습니다. 자국을 넘어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고자 해외 영업망을 구축하려는 인쇄사들이 다수 참가해 직접 영업을 하고 자회사만의 특출한 점을 부각시키는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아직 국내는 라벨이 인쇄 분야의 일부분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반해 글로벌 시장에서는 전체적인 패키징 안에 라벨이 포함되는 점도 인상깊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라벨 분야 자체가 볼륨도 작고 주목받지 못하는 분야인것에 반해 글로벌 시장에서는 패키징에 포함되어 라벨로 모든 것을 표현하고 또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죠. 우리가 봤을 때 일반 스티커만 라벨이라고 여겼던 부분을 패키징에서는 점착과 무점착에 상관없이, 또 제품과 기획, 상품 프로모션까지 다양한 부분을 레이벌로 포함했습니다. 상품 기획단계부터 라벨이 포함되어 있던 것이죠. 해외의 DURST 장비 사례를 살펴보면 오직 라벨 제작용으로만 사용하는 곳은 한국이 유일했습니다. 라벨을 넘어 우드패턴 프린트, 수축라벨 제작 등 다양한 곳에 활용이 되고 있었죠. 때문에 앞으로는 이러한 해외 사례를 국내 고객들과도 함께 공유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오는 8월 개최되는 K-PRINT WEEK에 참가하시는데 전시 관람 포인트를 어떻게 설정하셨습니까.
한윤석 팀장  디디피스토리에서 DURST 장비를 판매하는 것도 물론 목표지만, 엔드유저에게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DURST 장비가 있다는 것을 많이 홍보하고 싶습니다. 이 장비로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어떤 프로모션을 할 수 있다는 것들을 말이죠. 즉 단순히 장비의 스펙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최대한 부각시켜 참관객들을 맞이할 계획입니다.
 
Q 마지막으로 양사의 2014년 계획을 어떻게 설정하고 계십니까.
김회돈 대표  먼저 새롭게 도입한 Tau330에 대한 연구 작업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디지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가운데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라벨 인쇄기의 특장점을 살려 기획, 디자인, 영업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죠. 이를 위해 Tau330에 대해 깊이 파고 드는 시간을 더욱 많이 가지고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기획, 제안, 이벤트 분야의 사업을 정리해 나아갈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는 흔히 말하는 인쇄업이 아니고 디지털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게 됨에 따라 궁극적으로 아엠스토리가 가야하는 방향은 IT기업이라 봅니다. 이에 맞추어 상호도 한국특수인쇄에서 아엠스토리로 변경한 것이죠. 디지털로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는 아엠스토리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한윤석 팀장 : 앞으로 디디피스토리는 단순 판매가 아닌 고객사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즈니스 정보를 발빠르게 공유하도록 영업 지원 활동에 치중할 계획입니다. 이에 다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정보를 공유하고 Tau 330을 자세히 관람할 수 있는 K-PRINT WEEK 디디피스토리 부스에 많은 분들의 참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취재_글_이혜정 기자 / 사진_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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