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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4.09] Press Conference-올인프린트차이나

_인쇄업계관련_/기자간담회

by 월간인쇄계 2014. 10. 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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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프린트차이나(All in Print China) 프리쇼 프레스 컨퍼런스가 지난 8월 8일 중국 상하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상하이 신국제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5회 올인프린트(All in Print 2014) 전시회에 앞서 개최된 이번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중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인도 그리고 싱가포르로부터 초청된 기자들과 함께 중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인쇄 단체장들이 자리했으며, 올인프린트에 대한 주최측의 개요와 주요 전시참가 업체들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전시회 주최 기관인 중국 인쇄기술 아카데미의 첸얀(Chen Yan) 대표는 이번 전시회가 새로운 인쇄 시대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전시회를 예견했다.

 

제 5회 올인트린트차이나의 개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올인프린트차이나는 2002년 처음 시작되어 매 3년 마다 개최되고 있는 전시회로 차이나프린트 및 프린트차이나와 더불어 중국 3대 인쇄산업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독일의 메쎄 뒤셀도르프와 함께 중국인쇄기술협회와 중국인쇄기술아카데미의 공동 주최로 개최되며, 키인미디어의 주관과 상하이인쇄무역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오는 11월 전시회에는 전 세계 21개국으로부터 740여 전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상하이신국제전시장의 82,000 평방미터에 달하는 7개 홀을 차지하게 될 출품업체들은 리코와 HP, 제록스, 캐논, 코니카미놀타, 코닥, 그리고 후지필름 등 디지털 인쇄기 메이커들을 비롯해 고모리, 료비, 베이른, 상하이일렉트로닉스 등의 오프셋 인쇄기 제조업체, 그리고 프리프레스 및 후가공 전문 기업들이다.
새로운 인쇄시대의 비전을 불어 넣는다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새로운 기회를 선보이게 될 올인프린트차이나에는 약 100여 국으로 부터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아 들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전시 품목들로는 프리프레스 장비와 소프트웨어, 인쇄 장비, 패키징 인쇄 장비, 포스트프레스 컨버팅, 데코레이션 및 후가공 장비, 자동 워크플로우 솔루션 및 부품과 종이와 잉크, 판재 그리고 블랭킷 등을 포함한 소모품과 서비스 등이 전시 될 예정이다.
국제 파빌리온으로는 독일과 이탈리아, 미국, 그리고 타이완 파빌리온이 운영될 계획이며, 디지털과 프리프레스존, 게이트 페이퍼 패키징존, 3D 프린팅존, 잉크존, 그리고 라벨 및 청구서존 등 총 5개의 스페셜 전시 구역이 운영된다.
또한 전시 부대행사로 글로벌 프린팅 서밋 포럼 2014, 차이나 프린팅 테그놀로지 포럼, 글로벌 라벨 테크놀로지 서밋 포럼, 썬컵 어워즈, 중국 디지털 프린팅 테크 서밋 및 키인컵 디지털 프린팅 어워즈, FAGAT, 그리고 중국 인쇄 기술협회 그라비어 프린팅 브랜치 10주년 기념 행사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회 주최측은 방문객들을 위한 사전 등록 사이트(www.allinprint.com)을 오픈,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 등록을 마친 방문객들은 전자입장권을 출력하거나 입장권 번호를 기록해 제시 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디지털 프린팅 및 그린 프린팅을 중심으로 한 전시
상하이인쇄무역협회장인 리신리(Li Xin Li)씨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양쯔강 유역의 인쇄산업 개발 현황에 대한 정보를 직접 보고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및 그린 프린팅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할 수 있는 각종 장비와 솔루션을 만나보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인쇄기술협회의 부회장인 큐데센(Qu De Sen)씨는 “전 세계 인쇄 전문가들이 함께 모인 자리이므로 서로의 정보를 커뮤니케이션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히며, “1조 위안의 규모인 인쇄산업 매출에 있어 그린 프린팅 기술이 더욱 요구되고 있는 시기이니 만큼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인쇄기술아카데미의 첸얀대표는 “산업 조사기관인 Pira에 따르면 글로벌 인쇄산업은 2018년까지 9천 800억 불 시장 규모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향후 5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발표하며, 글로벌 인쇄산업의 동향에 대한 조사 결과를 나눴다. 먼저 인쇄산업의 성장세에 있어서는 산업 자체의 구조적인 변화가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인쇄에서 이제는 디지털 인쇄방식의 도입이 점차 구체화 되고 증가될 전망이라 밝히며, 상업인쇄와 출판인쇄, 그리고 패키징 인쇄의 각각 85%, 62%, 그리고 43%가 디지털 인쇄 역량을 갖는 범주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 예측했다.
현 인쇄산업에서 노력하고 있는 3대 분야로 생산의 효율성과 역량 개선, 그리고 부가가치 서비스의 통합을 들었으며, 인쇄산업체의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인쇄기술과 후가공, 그리고 워크플로우에 각각 55%, 50%, 그리고 41%의 투자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장비에 대한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상업인쇄사들의 38%가 디지털 컬러 매엽 장비를, 출판인쇄사의 32%가 디지털 컬러 매엽 투자 계획이 있다고 전했으며, 패키지인쇄에 있어서는 34%가 플렉소 및 디지털 인쇄에 투자 계획이 있다고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현재 1조 위안의 시장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2위의 규모라고 설명했다. 연간 영업 이익률은 9.3%씩 상승하고 있으며, 9.8%의 이윤이 증대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 내 100대 인쇄사들이 897억 위안 규모의 매출을 이끌고 있으며, 이 가운데 미국 RR도넬리사의 조인트 벤처 인쇄사가 44억 위안의 매출을 담당하고 있어 100대 기업 가운데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인쇄산업은 과거의 성장속도와 비교해 느리기는 해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여러 통계들이 있으며, 이는 통합과 업그레이드, 그리고 새로운 기술력에 대한 탐구를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첸얀대표는 말했다. 또한 웹투프린트와 데이터매니지먼트, 그리고 IT 테크놀로지의 인쇄 기술 접목 또한 인쇄산업 발전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쇄산업의 주요 트렌드로는 기술 혁신과 공정 혁신, 그리고 제품 혁신을 들었으며 이 중심에 디지털 인쇄가 있고, 그 주변으로 표준화와 사용자 편의 솔루션, 그리고 인터넷이 함께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한편 메쎄 뒤셀도르프 상하이의 제너럴 매니저인 알렉스 바커스(Alex Barkus)씨는 올인프린트차이나는 메쎄 뒤셀도르프에서 주최하는 드루파를 비롯해, 팩프린트, 인도팩 등과 함께 주요 전시회로서, 아시아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린 프린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인쇄산업에 있어 주요 트렌드라고 한다면, 그린테크놀로지가 주상하고 있으며, 그린 프린팅을 위한 각 국 정부의 인증제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린프린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위한 솔루션들이 다수 선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솔루션들은 올린프린트를 통해 만나보게 될 것”이라며 올인프린트에 소개될 그린프린팅 솔루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활용하는 전시
올인프린트차이나는 SNS와 모바일폰, 그리고 e-뉴스레터 등을 통해 현장 전시 소식이 생생히 전달 될 예정이며, 인쇄와 이미디어를 동시에 사용, 홍보가 진행될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전시 기간 중 온사이트에서 적용 가능한 스마트폰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중국의 카카오톡이라 불리는 위챗(We Chat)을 통해 전시 관람 및 전시회 소식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접할 수 있다고 한다.


주요 출품업체 발표 세션
주요 출품업체 발표 세션은 각각 프리프레스와 디지털, 인쇄장비, 잉크 및 소모품, 후가공의 네 세션으로 나뉘어 총 18개 업체의 발표가 5분씩 진행되었으며, 각 업체들은 제한된 시간 내에 업체의 전시 슬로건을 중심으로 주요 전시 계획안을 대략적으로 소개했다. 전시하게 될 신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며, 올인프린트를 통해 소개될 새로운 제품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며, 직접 전시장을 찾아와 신제품에 대한 시연을 체험할 것을 권유했다.
프리프레스 및 디지털 인쇄 솔루션 세션에서는 후지필름을 비롯해 후지제록스, 코니카미놀타, 캐논, 에스코의 발표가 있었다. 각 업체들은 저마다 디지털 인쇄산업부분의 급성장을 언급하며, 고객의 니즈에 적합한 장비 및 솔루션 공급을 통해 디지털 인쇄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인쇄 장비 세션에서는 중국의 대표적인 인쇄장비 메이커인 베이른과 상하이일렉트로닉스를 비롯해 UP그룹, 타이요기계, 딘다, 그리고 한스그론히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오프셋 인쇄시장에 있어 어떠한 신장비들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발표했다.
잉크 및 소모품 세션에 참가한 항저우토카화학과 지크베르크, 베이징캉데신기능재료 등의 업체들은 그린프린팅을 위한 친환경 잉크 및 소모품에 대한 전시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 세션으로 진행된 후가공 세션에서는 밥스트와 메이광기계, 뉴포트, 상하이야오케프린팅기계그룹, 그리고 션전센딩그룹이 인라인 및 니어라인 후가공 장비들을 올인프린트를 통해 선보일 것이라 발표했다. 이들 업체들은 특히 패키징 인쇄를 위해 특화된 후가공 장비들에 대해 언급하며,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패키징 인쇄용 후가공 장비들을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중국의 4대 도시로 일컬어지는 상하이는 중국 최대의 상공업 도시이자 모던한 도시풍에 고풍스런 옛 중국의 모습이 어우러져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오는 11월 올인프린트차이나가 개최되는 상하이를 방문해 글로벌 도시의 도도함과 와이탄을 중심으로 펼쳐진 1900년대 초 유럽 열강의 지배를 받던 시절 그 애틋한 역사가 서려있는 풍경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물론 상하이를 대표하는 소룡포와 동파육, 그리고 따자시에라 불리는 게요리는 미식가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보너스가 될 것이다.

취재_글_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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