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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4.11] Awards-SPAF2014

_인쇄업계관련_/행사

by 월간인쇄계 2015. 1. 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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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서울인쇄센터(이사장 남원호/www.seoulprinting.com)와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남원호/www.spiic.or.kr)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제9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가 ‘아름다운 인쇄, 찬란한 기록’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광화문광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축제 개막일인 9월 25일에는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 제9회 서울인쇄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서울시 정효성 행정1부시장과 남원호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고수곤 회장, 대한인쇄문화협회 조정석 회장, 대한인쇄기술협회 김진배 회장, 대한인쇄연구소 서병기 이사장, 한국인쇄학회 오성상 회장, 한국레이벌인쇄협회 정채문 회장 등 인쇄단체 전현직 회장과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사평가 보고와 인사말, 축사, 시상, 인쇄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제9회 서울인쇄대상 심사위원장인 신구대학교 오성상 교수는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중요한 것은 정보전달이다. 모든 것에 존재 의미가 있듯이 인쇄술의 존재 의미는 정보전달을 어떠한 방식으로 전개할 것인가이다”라고 정리하며 “인쇄는 문화수준을 평가하는 종합기술로서 국가지식산업을 이끄는 지식정보산업”이라고 인쇄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수한 작품을 출품한 인쇄인과 인쇄 전공 관련 학생에게 감사하며 서울인쇄대상은 회가 거듭해 갈수록 인쇄물의 수준이 향상되어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더욱 고심을 하게 된다”고 평하며 “특히 올해 책자인쇄부문은 후가공 분야에서의 섬세한 인쇄기술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점이 돋보였으며 특별부문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좋은 현상으로 받아들였다”고 심사평가를 보고했다.

남원호 조직위원장은 “올해도 많은 인쇄인이 우수 인쇄물을 출품해 우리 인쇄문화를 널리 홍보하는데 그 역할을 담당했으며 수상자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축하를 보낸다”고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인쇄는 지식과 정보 문화의 대중화를 마련하는 전기를 마련했고, 인류의 문화 역사를 기록함은 물론 정보를 가공,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인류 문명 발전의 밑거름을 다지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인쇄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늘날 인쇄산업은 디지털 인쇄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인쇄전자와 3D 인쇄, RFID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러한 의미에서 서울인쇄대상은 인쇄문화 산업 발전과 인쇄 종주국의 후예로서 자긍심이 담긴 뜻깊은 상이다”면서 “국제금융기구 극복을 위한 금모으기 운동을 비롯해 태안 기름유출사고 자원봉사, 세월호 참사 성금 모으기 등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그 누구보다 앞장서 온 인쇄인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기업의 책임을 다한 인쇄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오늘날 인쇄가 디지털 인쇄 산업과의 만남을 통해 지식정보산업의 핵심이자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변화하는 만큼 서울인쇄센터와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히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서울시 정효성 행정1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 특화산업인 인쇄 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서울시는 인쇄산업개발진흥지구 지정과 함께 서울인쇄센터를 중심으로 인재 양성과 수출 지원,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지원 활동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서울시의 향후 인쇄산업 지원 방안을 정리하며 “9돌을 맞이한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가 인쇄인은 물론 많은 시민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관영 국회의원은 “장인어른이 인쇄업에 40여년 종사하고 계셔 인쇄산업이 어떻게 진화를 했고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알고 있다”고 인쇄산업과의 연을 밝히며 “먼저 우수한 작품으로 수상한 인쇄인 여러분에게 축하를 전하며, 인쇄 종주국으로서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을 제작한 창의성을 이어 받아 우리 인쇄산업이 함께 노력하고 기술과 결합한다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본다. 앞으로 국회에서는 법 개정과 제도 개선 등 인쇄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원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이재광 부회장은 “제9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가 성료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중앙회의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축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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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인쇄유공자 표창 시상에는 대영전산폼 김영길 대표와 두성칼라 김영철 대표, 정민프린테크 서병기 대표, 일진커뮤니케이션 신오식 대표, 팬다콤프로세스 천용관 대표가 인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인쇄유공자 표창을 수상했으며, 고려문화 김삼식 대표와 태광프린팅 김광태 대표, 하나로애드컴 손정희 대표, 홍진씨앤피 최인규 대표가 서울지방조달청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번 9회 서울인쇄대상 공모는 책자인쇄물(일반서적, 잡지, 연감, 박엽지 인쇄 등)과 상업인쇄물(리플릿, 카탈로그 및 브로슈어, 캘린더, 포스터 등), 생활인쇄물(전표 등 서식류 및 통장, 라벨 및 스티커 인쇄물, 포장 인쇄물, 캔, 병, 지관 등 특수인쇄물), 특별분야 총 4분야에 걸쳐 작품을 모집했다. 

인쇄와 제책, 디자인 등 각 분야별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품질과 디자인, 컬러 등의 심사기준에 의거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한편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진 인쇄문화축제는 올해 서울인쇄대상 수상작을 비롯해 지난 1~8회 서울인쇄대상 역대 수상작들도 함께 전시되었으며, 친환경 종이 전시 및 체험, 독도 식물 사진과 변형 기록 사진을 관람 할 수 있는 독도인쇄물 전시, LP 음반 인쇄물의 시대별 변천과정을 볼 수 있었고 LP 음반을 이용한 음악 감상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과 금속활자 제작과정을 볼 수 있는 디오라마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고인쇄체험관은 물론 첨단 디지털 인쇄출력 시스템을 통해 일반 관람객 사진 촬영 후 즉석 인쇄물을 제공받을 수 있었던 디지털 인쇄 체험, 대한민국 우표 전도사 1호인 남창우 선생님의 창호지 캘리그라피 체험, 타투 스티커와 레터프레스, 재생지 페이퍼 토이 만들기를 할 수 있었던 생활인쇄 체험, 실제 3D 모델을 활용한 모형제작을 할 수 있었던 3D 프린팅 체험 등 다양한 인쇄 방식으로 표현되는 다채로운 인쇄물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졌다.

취재_글_이혜정 기자 / 사진_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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