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14.11] Summit-한국 HP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소재와 관련 장비의 업그레이드 등으로 주목 받고 있는 디지털 인테리어 시장에 대한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듣고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HP Latex Decoration Summit 2014 가 지난 10월 7일 63빌딩 사이프러스룸에서 개최되었다.

한국 HP 사인&디스플레이 사업부와 HP 공인 대형장비 서비스 협력업체 칼라인(대표 문제광/www.hplatex3000.com)이 마련한 이날 행사는 한국 HP 사인&디스플레이 사업부 최민경 차장의 인사말과 HP 라텍스 기술 소개 및 디지털인테리어 시장의 가능성에 대한 배선옥 과장의 설명, 칼라인 문제광 대표의 라텍스 출력을 통한 다양한 인테리어의 사례 소개,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실사출력분야 관계자 외에도 오프셋 인쇄, 어린이 완구, 관련대학 관계자, 대기업 디자인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 디자인 분야와 오프셋 인쇄 관계자들의 라텍스 장비와 디지털 인테리어 시장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최민경 차장은 “오늘 서밋은 기존 실사 어플리케이션 출력 고객들 외에도 오프셋 인쇄와 유아 솔루션 등 새로운 분야의 고객들도 함께 모시고 HP의 디지털 실사 솔루션-라텍스 솔루션이 어떻게 새로운 방향으로 갈 수 있는지를 가늠하고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고 하면서 “바쁘신 가운데 자리해주신 만큼 여러분들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성을 중요시하는 트렌드와 업그레이드된 장비가 지속적 성장을 이끌고 있는 디지털 인테리어 시장 HP 라텍스 기술 소개 및 디지털 인테리어 시장의 가능성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 배선옥 과장은 “자신들의 분야에만 전념해 왔던 유명 의상디자이너들이 최근에는 본인들의 컬러와 디자인을 활용해서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테리어를 활용하고 있다. 그만큼 디지털 인테리어 시장은 매년 30~50%의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맥도날드와 같은 유명 브랜드와 호텔 등에서도 자사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고 매출 성장동력을 제고하기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 인테리어 관련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하면서 “여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HP에서는 3세대 라텍스 장비와 관련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P는 10여 년 이상의 연구기간을 거쳐 유일하게 라텍스 잉크 테크놀로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장비를 출시한지 5년이 넘어 1,2세대를 거쳐 3세대 라텍스 장비를 출시했으며 특히 3세대 장비에는 스크래치 방지 등의 여러 부가기능을 탑재했다”고 소개한 배 과장은 “해외수출을 위해서는 다양한 친환경 관련 인증이 필요한데 HP는 이러한 인증을 위해 별도의 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라텍스 장비와 잉크는 미국과 유럽지역의 친환경 인증과 유아 관련 인증도 모두 받아두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잉크 비용과 우수한 출력품질을 라텍스 장비의 강점을 꼽은 배 과장은 “HP에서는 라텍스 장비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벽지와 포스터, 캔버스, 멀티 캔버스, 포인트 스티커를 웹 기반으로 손 쉽게 작업할 수 있는 월아트 2.0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전세계 66개국 1천 4백명이 사용하고 있고 매월 17%이상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월아트 2.0을 통해 고객들은 인테리어 하고자 하는 실제 공간을 모니터 상에서 구현해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업그레이드 된 3세대 라텍스 장비를 통해 다양한 제품개발과 시장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이어진 순서에서는 HP 공인 대형장비 서비스 협력업체로 HP산업용 장비의 판매를 맡고 있는 칼라인 문제광 대표가 라텍스 출력을 통한 다양한 인테리어의 사례들을 소개했다.

문제광 대표는 “이제 이전처럼 단순히 고객이 요청하는 디자인을 출력해주는 것이 아닌 개성화된 디자인이 담긴 제품화된 출력물을 판매하는 비즈니스로 바뀌어 가는 것이 현실에 부합하면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전제하면서 “오늘 소개하는 라텍스 장비의 경우, 5년 전쯤 처음 출시된 이후 1, 2세대를 지나 3세대 장비가 출시되었는데 라텍스 잉크의 부드러운 특성으로 PVC등의 소재에 많이 접목되기 시작했으며 옵티마이저 기능과, 자체 내장된 i1측색기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스스로 프로파일링하고 미디어를 세팅하는 기능, 다공성 미디어를 작업할 수 있는 잉크 컬렉터의 장착, 스크래치 방지 기능 등의 다양한 부가 기능 장착으로 인해 보다 다양한 소재를 통해 디지털 인테리어 시장 외에도 의류, 잡화 제작 등 무궁무진한 제품과 시장 개발의 가능성을 열어주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다양한 소재로 제작된 벽지와 인테리어 작품들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시리미디어코리아에서 공급하는 마코 자석미디어가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리미디어코리아 이영필 대표는 “자석미디어의 넓은 활용범위와 작업의 편의성 등의 이유로 유수의 커피 체인점 등에서 메뉴판 작업 진행이 마무리되었으며 해외 자동차 메이커 전시매장과도 자석 미디어를 활용한 디지털 인테리어 작업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하면서 마코 자석미디어는 라텍스 장비를 비롯한 실사 장비와 디지털인쇄장비 등에서도 출력이 가능한 만큼, 새로운 부가가치시장을 함께 만들어 갈 인쇄업체 관계자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취재_글_안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