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14.12] Seminar-일진PMS

일진PMS(대표 박경재/www.iljinpms.co.kr)는 지난 11월 8일 경기도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제6회 고모리 기술교육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고모리 기술교육 및 세미나는 고모리 인쇄기 오퍼레이터의 기술향상과 기계가동 및 생산의 효율성 향상을 목적으로 인쇄기 오퍼레이터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100여명의 고모리 인쇄기 오퍼레이터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일진PMS 정원식 이사는 “행사가 진행될수록 고객사 여러분의 호응과 참가가 증가하고 있어 감사하다”면서 “요즘 국내인쇄산업은 원가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인쇄 단가는 떨어져 이익을 발생하기 힘든 구조로 가고 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주5일제 근무, 야간 근무 금지 등 노동 환경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어 인쇄사 경영에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고 최근 인쇄 경영을 둘러싼 이슈를 정리했다.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조직 안정과 성장을 위해 신규 설비 투자를 상당히 많은 곳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힘든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일진PMS는 고객사에서 도입한 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서 원가를 절감하고 회사 성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 위해 고모리 기술교육 및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라 생각하며 이번 행사의 내용을 통해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관리 방안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되새긴 후, 작업장으로 돌아가 동료에게 전달하고 변화의 계기로 삼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의 오전 일정은 일진PMS 이재일 이사와 김성열 부장의 유지보수 강의로 진행되었다.

요고레와 줄무늬, 떠블링, 연속핀 맞춤 불량, 망점 재현 불량, 일발핀 맞춤 불량 등 기계 인쇄 장애 사례를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주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과 무알코올 적용시 집중으로  관리해야 하는 부문을 설명한 이재일 이사는 “생산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효율적으로 장비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리와 정돈, 청소, 청결, 마음가짐으로 정리되는 유지보수 5원칙을 생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김성열 부장은 모터를 움직히는 동력회로와 동력회로를 스위치 및 릴레이 등을 이용해 제어하는 제어회로, 인쇄사고 방지, 인쇄기계, 인쇄품질을 지키는 안전회로 등 인쇄기계에서의 전기적 역할을 정리하며 장비의 문제 사례와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케이스 발표로 진행했다.

▲ (좌측부터)붸처코리아 박찬준 대표, 화성메이저 임인황 상무이사, 줌인포테크 장승완 차장

오후에는 붸처코리아 박찬준 대표와 화성메이저 임인황 상무이사, 줌인포테크 장승완 차장의 협력업체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박찬준 대표는 고무롤러의 기능과 고무원료, 생산과정, 화학적 특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잉크에 따라 그에 적합한 롤러 선택이 매우 중요하며 인쇄과정에 있어 화학적인 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 롤러와 잉크, 세척제를 모두 살펴야 하며 오퍼레이터가 롤러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인황 상무는 “새로운 개념의 전세계 특허 블랑켓 패킹 피니토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소재로서 특유의 탄성 때문에 기본적으로 인쇄 시 발생하는 일반적인 충격에도 문제없이 복구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기존의 언더패키징이 가진 작업성 문제를 해결해 주고 평균 6개월 이상의 긴 수명, 망점 품질 향상을 통한 인쇄 품질 향상, 장착이 간편하고 교체를 위해 기계를 자주 중단할 필요가 없다”고 피니토의 특징을 설명했다. “미세가공된 블랑켓은 사용 전 세척할 필요가 없고 세척 후 과다한 용제는 즉시 헝겊으로 제거해야 하며, 블랑켓 세제는 독성과 가연성에 유의해서 선택해야 한다. 또한 블랑켓은 둥글게 말아 세워서 보관해야 하고 직물흔적을 막기 위해 고무면끼리 또는 직물면끼리 맞대어 펼쳐 보관해야 하며 습도 60~65%의 선선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올바른 블랑켓의 취급과 보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장승완 차장은 인쇄에서 중요한 하프톤에 대한 설명으로 강의를 시작하면서 도트게인과 교정시스템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컬러를 관리하는 시스템, 즉 CMS를 갖추는 것은 고객의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이 인쇄 장비에 관계 없이 일관되게 표현되는 기술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것은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더 강화하며, 인쇄사의 경쟁력을 갖추는 지름길이 된다”라고 CMS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