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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4.11] Business Focus-한국하이델베르그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15. 1. 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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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을 지닌 Suprasetter 106 UV CtCP를 국내 시장에 출시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표시하고 계십니다. 주요 특징에 대한 정리를 부탁 드립니다.

A Suprasetter 106 UV CtCP는 최고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지닌 Suprasetter Thermal CtP에 UV 레이저 특허를 가지고 있는 스위스 Luescher사의 오리지널 UV 레이저가 장착되어 수명과 안정성, 정확성이 뛰어난 장비입니다. 올해부터 하이델베르그 본사의 방침에 맞춰 한국하이델베르그를 통해 국내 영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Suprasetter 106 UV CtCP는 상업인쇄전문기업 동화인쇄공사(아주인쇄)에서 국내 1호기를 도입하며 많은 업계 관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을 비롯해 일반 책자 및 상업인쇄물을 제작하고 있는 동화인쇄공사(아주인쇄)는 고품질 인쇄물과 일반 인쇄물을 함께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장비와 가격 경쟁력을 위해 여러 UV CtCP 장비를 검토한 결과 최종적으로 Suprasetter 106 UV CtCP 선택했습니다. 국내 시장에 대한 주요 반응은 먼저 판재 생산 원가 절감 효과가 Thermal 장비와 비교해 크다는 점입니다. 사용 고객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계산을 한 결과 대략 1,000원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를 5,000판으로 계산하면 매달 500만원 이상의 원가가 절감이 되는 것으로 최근 경제성을 중요시 여기는 국내 고객사의 입장에서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UV CtCP 장비가 고품질 인쇄를 할 수 있는가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대 Suprasetter 106 UV CtCP는 해상도에 따른 속도의 저하 없이 최대 해상도 2,400 또는 2,540 dpi를 지원해 고품질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하이드브리드나 FM 망점 인쇄도 가능한 것이죠. 마지막으로 하이델베르그 프리넥 워크플로우 시스템과 100% 완벽 호환이 이루어집니다.

 

Q 최근 고객들은 경제성과 함께 사후 관리 등 안정적인 서비스에 대해서도 요구를 많이 하고 계시는대, 이에 대해 한국하이델베르그는 어떠한 지원을 해 나가실 계획입니까.

A 한국하이델베르그는 인쇄 산업 토탈 솔루션 공급 업체로 제품 구매부터 설치, A/S 및 판재 공급, 소모품 전 품목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의 업체입니다. 또한 직원의 1/3 이상이 엔지니어로 구성되어 있어 고객의 원하는 시점에 맞추어 신속한 A/S를 지원하고 있어,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한 예로 CtP에서 중요한 요소는 레이저 다음으로 현상기인대 현상기 역시 한국하이델베르그가 직접 관리하고 서비스를 제공하죠. 일부 업체의 경우 가격 격차 때문에 저가 현상기를 껴서 판매하는대 특히 UV CtCP 장비는 현상기에 대한 안정성과 관용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에 한국하이델베르그는 고품질의 현상기를 고객에게 납품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하이델베르그의 엔지니어가 직접 설치부터 유지 관리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이 이러한 부분에 있어 상당히 만족감을 표시해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워크플로우 CIP 를 기반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CIP3나 CIP4 등 하이델베르그의 기존 제판에 사용한 워크플로우를 통해 안정적으로 Thermal 이나 UV든 CtP로 출력 할 수 있다는 점도 고객에게 높은 신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해외 시장에서의 Suprasetter 106 UV CtCP 시장 반응도 궁금합니다.

A 국내 시장의 경우 워낙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1,000원의 단가 차이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UV CtCP 장비를 도입하는 반면, 미주나 유럽 등 선진국형 인쇄 시장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선진국형 인쇄 시장을 보면 대부분의 월 인쇄판 소모량이 3,000판 내외입니다. 소량 다품종 트렌드가 정착되어 인쇄량 자체가 작고, 고품질의 인쇄에 포커스를 두고 선방고객과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판의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국내 시장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죠. 반면 국내 시장은 앞서 밝힌 것처럼 가격에 대한 민감도도 크고 2교대라는 근무 특성상 다수의 인쇄사의 월 판재 사용량이 5,000판 이상입니다. 선진국형 인쇄 시장은 5,000판 이상 뽑는 인쇄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Thermal 장비가 대세입니다. 하이델베르그 역시 이와 같은 트렌드에 맞추어 Thermal CtP 장비를 주력으로 가지고 있지만, 뜨거운 시장 경쟁으로 판재 가격에 민감하고 많이 판재를 사용하는 국내 인쇄사의 특징에 맞추어 UV CtCP 장비가 전략 장비로 출시한 것이고 이에 대한 국내 고객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Q 최근 디지털 인쇄와 오프셋 인쇄와의 컬러 매칭 등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리코코리아와의 협력안을 지난 8월 밝히셨는데 이에 대한 배경과 운영 방안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십니까.

A 지난 3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IPEX 2014에 하이델베르그는 표지는 가변데이터로 처리하고 내지는 오프셋 인쇄로 제작한 최근 중요 인쇄 트렌드중 하나인 하이브리드 인쇄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이처럼 하이브리드 인쇄를 비롯해 최근 인쇄 업계의 이슈 가운데 하나는 말씀해 주신 것처럼 오프셋인쇄와 디지털인쇄의 컬러 매칭입니다. 하이델베르그의 프리넥 워크플로우를 통해 색상과 공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리코의 디지털 인쇄 장비에 조정할 수 있는 모듈을 삽입하는 것이죠. 인쇄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설계된 프리넥 워크플로우에 리코의 프로덕트 라인업을 추가해서 하나의 통합된 워크플로우에서 오프셋인쇄와 디지털인쇄를 관리하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지난 8월에는 고객들을 초대해 리코 디지털인쇄기가 하이델베르그 프리넥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통해 컬러 매칭 하는 과정을 시연했으며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객들은 동일한 UI 환경에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고, 선방 고객이 10,000~20,000부를 요청하다 20부 등 소량을 요구하면 기존의 하이델베르그 오프셋 장비에서 리코의 디지털 인쇄 장비로 보내 동일한 오프셋 품질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디지털 인쇄를 출력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이러한 선방 고객의 대응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죠. 또한 디지털 인쇄의 이슈는 색상의 변화가 심하다는 것입니다. 첫 장과 2~300장 이상 출력을 하면 오프셋 인쇄처럼 컬러가 일정하지 않아 장비를 멈추고 다시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진행한 후 출력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하이델베르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컬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해외의 성공 사례로 일본의 상업인쇄전문기업 Yoshida Insatsujo사가 하이델베르그의 인쇄기 및 후가공, CtP 장비를 비롯해 Richo Pro C751를 도입해 하이브리드 인쇄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한국하이델베르그의 내년 계획에 대해 밝혀 주십시오.

A 먼저 제가 담당하고 있는 프리프레스와 CtP, 프리넥 솔루션에 맞추어 말씀 드리면 본사의 주력 분야는 통합 솔루션입니다. 과거처럼 인쇄사가 메인이 되고 외주 업체를 두면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해외 시장의 추세를 비롯해 최근 2~3년 사이 국내 인쇄 트렌드의 변화는 영세한 업체는 도산되어 시장에서 사라지고, 규모가 있고 영업력이 있는 기업들은 살아남아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즉 메인 오프셋 인쇄기 뿐만 아니라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맞추어 POD와 소량 인쇄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러한 요구에 맞추어 디지털 인쇄 장비를 도입하는대 여러 장비를 사용하다 보면 당연히 품질에 대한 이슈가 발생합니다. 때문에 이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워크플로우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될 수 밖에 없고 이에 맞추어 프리프레스, 프레스에 최적화된 통합솔루션을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제안해 나갈 계획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포스트프레스까지 이어지겠죠. 또한 최근 전반적인 산업계의 트렌드가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디바이스다 보니 본사 쪽에서도 웹 기반의 MIS(경영정보시스템)와 ERP(전사적자원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글화가 되지 않아 시간이 조금은 걸리겠지만 이를 활용한 통합 솔루션으로 여러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경기 침체로 인한 고객의 투자 축소로 재작년 같은 경우 전반적으로 영업을 많이 못했지만, 작년부터 올해까지 보면 그동안 기업들이 정리가 되며 중견 기업들이 다시 재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낡은 장비를 효율적인 장비로 교체 투자 및 신규 투자가 최근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러한 흐름은 내년까지도 갈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하이델베르그는 과감한 중고 장비 인수를 비롯해 효율적인고 고객의 비즈니스에 적합한 신형 장비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취재_글_이혜정 기자 / 사진_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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