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쇄계2015.01] Summit-글로벌 인쇄 표준 및 통합 미디어 서밋

_인쇄업계관련_/세미나&컨퍼런스

by 월간인쇄계 2015. 3. 12. 11:20

본문



글로벌 인쇄 표준 및 통합 미디어 서밋 2014가 지난해 12월 19일 인쇄기술연구센터가 위치한 홍콩 디자인 인스티튜트에서 개최되었다. 400여 명이 넘는 인쇄, 출판, 디자인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130(ISO TC130)의 전문 위원들과 언론사 및 쇼엔터테인먼트사의 산업 분석가와 대표들이 발표자로 초대되어 최신 인쇄산업 표준 동향과 통합 미디어 환경에 있어서 인쇄산업의 역할, 그리고 인쇄와 출판, 트랜스미디어(미디어 간의 통합과 융합)에 대한 종합적인 적용 사례 등을 발표했다. 또한 인쇄산업의 주요 트렌드가 되고 있는 인쇄 표준에 대해 심도 깊은 내용과 그 방향을 제시함으로 이번 서밋은 홍콩 인쇄산업계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우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글로벌 인쇄 표준 및 통합 미디어’라는 주제로 중국 중소기업진흥회와 무역산업진흥회의 후원 기금으로 마련된 이번 서밋은 홍콩인쇄협회의 주최와 인쇄기술연구센터와 디자인 인스티튜트의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행사를 주최한 홍콩인쇄협회의 지우 궈 주(趙國柱)회장은 “인쇄산업을 위한 인쇄 표준은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는 곧 산업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극심한 경쟁 가운데 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길은 점점 그 수요가 높아져 가고 있는 인쇄 표준화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에 발맞춰 홍콩인쇄협회는 지난 2011년 부터 시작해 중소기업진흥회와 무역산업진흥회의 후원에 힘입어 매년 ‘글로벌 인쇄 표준 서밋’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글로벌 인쇄 표준 및 통합 미디어’라는 주제로 서밋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서밋의 개최 동기를 밝혔다. 또한 인쇄기술연구센터의 회장이자 이사장인 호까훈(何家鏗)씨는 “글로벌 인쇄 표준 및 통합 미디어 서밋 2014는 우리 인쇄산업이 치열한 경쟁에 있어 인쇄 표준화와 컬러매니지먼트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입니다. 인쇄연구기술센터는 홍콩인쇄협회 산하의 비영리 기관으로 다른 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인쇄산업의 최신 동향은 물론,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이와 관련된 이벤트를 제공하는 일에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하며, 인쇄기술연구센터에서 전개하고 있는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또한 “이번 서밋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교환하며 홍콩인쇄산업을 다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속해 발전시켜 나가는데 조력해 나갈 수 있는 또 다른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이번 서밋이 홍콩 인쇄산업 발전을 위한 행사임을 강조했다.

이번 서밋은 소주제 별로 총 여덟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첫번째 세션에서 중국의 전국인쇄표준화기술위원회 170의 사무총장인 후 구이미엔(胡桂綿)씨가 중국 인쇄산업의 표준화 개발 동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진행된 두번째 및 세번째 세션에서는 ISO TC130의 워킹그룹 2, 3, 4, 11, 및 13의 전문위원이자 미국 IDEAlliance(International Digital Enterprise Alliance)의 인쇄특성 및 색채학 위원회 의장인 스티브 스마일(Steve Smiley)씨와 ISO TC130 워킹그룹 2, 3과 공동워킹그룹 8, 14의 전문위원이자 독일 인쇄기술협회인 포그라(Fogra)의 프리프레스부 대표인 안드리아 크라우샤(Andreas Krauchaar)씨, 그리고 ISO TC130의 워킹그룹 3과 공동워킹그룹 7, 14의 전문위원이자 FFEI의 수석 컨설턴트인 크레그 리비(Craig Revie)씨가 각각 ISO12647과 ISO15339의 인쇄 표준 워크플로우에 대한 내용을 발표,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친환경인쇄에 대해 다뤄진 네번째 세션에서는 ISO TC130 워킹그룹11 의장이자 워킹그룹 2, 3의 전문위원인 영국의 로렐 브루넬(Laurel Brunnel)씨가 발표했으며, 다섯번째 세션에서는 ISO TC130 워킹그룹 2의 의장이자 어도비 시스템의 수석 과학자인 도브 이삭(Dov Issacs)씨가 인쇄표준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부문 가운데 하나인 PDF/X에 대한 최신 표준 개발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여섯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온라인 정보지인 What They Think 경제연구센터장인 조 웹(Joe Webb) 박사가 다양한 미디어가 혼합된 현 산업 환경에서 인쇄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했으며, 일곱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스타라이트 러너 엔터테인먼트 CEO인 제프 고메즈(Jeff Gomez)씨가 인쇄와 출판, 그리고 트랜스미디어의 스토리텔링이라는 주제로 이와 관련된 새로운 기술과 그 동향에 대한 발표를 가졌다. 마지막 세션이었던 여덟번째 세션에서는 미국인쇄산업(Printing Industry of America)의 기술연구 부사장인 마크 보한(Mark Bohan)씨의 사회로 포럼이 열려 400여 명의 청중들은 발표자들을 상대로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서로 보다 폭 넓게 소통하고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렇게 글로벌 인쇄 표준 및 통합 미디어 서밋 2014는 성공리에 그 행사의 막을 내렸으며, 홍콩인쇄협회는 2015년 개최하게 될 또 다른 인쇄표준화 서밋을 기약했다.

취재_글_안혜정 기자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