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15.02] Issue-지우테크

라벨리언(대표 엄성수)과 지우테크(대표 박종석)가 공동으로 개발한 로터리 다이컷 및 슬리팅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초고속 로터리 다이컷 머신 SDM-140/250이 출시됐다.

라벨리언 김범종 부장은 “현재 유통 작업 향상과 효율적인 제품 관리를 위해 바코드와 품질 표시, 원산지 표시 등의 다양한 라벨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직은 컬러풀한 디자인보다는 정보를 표기하는 것이 주요 목적인 무지 롤 라벨이 다수를 이루고 있어 소규모 라벨 생산 업체들이 이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현 시장 경향을 밝히며 “경쟁력을 높이는 차별점으로 높은 생산성을 이루는 장비를 기획했다”고 신 장비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지우테크 박종석 대표는 “SDM-140/250은 분당 130m의 속도로 로터리 타발과 슬리팅 기능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통합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특징을 언급하며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주문 물량에 맞추어서 한 롤 등 소량의 제품에도 대응하는 즉시 공급 시스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품질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 피나클과 마그네틱실린더의 정확도가 높으며 가변데이터 1도 인쇄가 가능해 다품종 소량 생산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고 말했다.

김범종 부장은 “기존의 스티커 라벨 업체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영세한 소규모 업체들이 현재 계속해서 사업을 전개할지 아닐지에 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서는 기존의 낡은 장비를 대체하는 신 장비 투자를 결정해야 하는데 작업 공간에 대한 부담과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고가의 장비에 대한 투자 부담이 있어 소규모 업체에서는 힘든 부분이 있다. 그러나 SDM-140/250은 컴팩트한 사이즈와 경제적인 가격, 그리고 높은 생산성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을 이룰 수 있어 신 장비 도입을 고려하는 소규모 업체에 매력적인 장비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박종석 대표는 “기존의 아날로그 장비가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지만 가변데이터를 처리하지 못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경제적인 비용으로 가변데이터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타리 다이컷 톰슨기, 슬리팅, 잉크젯 프린터기 SDM-140/250

분당 130m의 초고속으로 로타리 톰슨(도무송), 슬리팅, 인쇄를 동시에 처리하며 평판형 타발기와 비교했을 때 칼 셋팅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생산성이 향상되었다. 또한 타발(톰슨)작업과 동시에 슬리팅을 하여 별도의 후가공이 필요없어 단납기에 신속히 대응한다. 폭 50mm, 100mm의 단색 잉크젯 프린터를 장착하여, 검정, 빨강, 파랑, 녹색등의 단색 잉크로 아트지, 유포지, 모조지등에 가변데이타, 그림, QR코드등을 톰슨과 동시에 인쇄가 가능하며, 이 프린터 모듈만을 별도로 로타리 인쇄기등에 장착하여 고품질의 칼라인쇄와 동시에 가변데이터 등을 인쇄할 수 있다.

제품 사양

•로타리 방식의 초고속 다이컷 톰슨기(도무송기)

•분당 130m의 초고속으로 타발과 슬리팅을 동시에 함

•옵션인 폭 50mm, 100mm의 단색 잉크젯 프린터를 장착하면 타발과 슬리팅, 인쇄를 동시에 처리

•피나클(Pinnacle) 칼을 마그네트 실린더에 쉽게 탈·부착하여 사용

•최대 라벨 원단 폭 : 140/250mm

•최대 톰슨 크기 : 250×380mm

•2개의 지관 샤프트 채용하여 76mm, 40mm 지관을 동시 사용 가능

•가공된 라벨의 감기는 방향(내권(內捲), 외권(外捲))을 원터치로 변경 가능

•인쇄 속도 : 300DPI(76m/분당), 600DPI(38m/분당) 

•인쇄 가능 용지 : 아트지, 유포지, 모조지 등

•바코드와 QR코드, 유편 바코드 등 가변 데이타 인쇄에 대응

•잉크젯 헤드와 잉크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색상 변경이 간편

•사용 할 수 있는 잉크종류와 색상 : 수성, 솔벤트 잉크로 카트리지 형태로 원터치로 교환 가능 하며 검정, 빨강, 파랑, 녹색등이 있음

취재_글_이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