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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5.04] Business Focus-앤픽스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15. 6. 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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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랜드(Rolland DG) 라지 포맷 프린팅 솔루션과 함께 최근 EFI의 하이엔드 솔루션인 뷰텍 슈퍼와이드 UV 잉크젯 프린터까지 실사 출력 풀라인업을 구축한 ㈜앤픽스(대표 안상기/www.npix.co.kr)의 향후 사업 방향과 목표를 듣기 위해 요청한 인터뷰에 앤픽스 백봉철 상무와 이훈순 본부장이 참석했다. 앤픽스 실사 출력 장비 쇼룸과 프린팅 솔루션 연구소를 위해 최근 새롭게 조성된 앤픽스 양재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이훈순 본부장은 앞으로는 기업들이 단순 장비 판매를 넘어서 고객에게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연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장비 공급 업체들이 유통에만 집중한 점은 업계 전반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 악순환 구조에 영향을 끼쳤다. 이에 앤픽스에서는 고객이 요구하는 방안을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자체 연구소의 연구 작업을 통해 개발된 앤픽스 프린팅 솔루션을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Q 먼저 인쇄계 독자분들에게 앤픽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백봉철 상무 : 2012년 설립된 앤픽스는 한국와콤과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해 터치 입력 기술의 세계적인 브랜드인 와콤 제품을 와콤 직영 스토어와 일반 대리점, 오픈마켓, Apple 프리미엄 셀러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롤랜드디지와 라지 포맷 프린터 솔루션의 Print&Cut, UV 및 수성 제품군의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에는 EFI 코리아와 슈퍼와이드 잉크젯 프린터, 서버, 소프트웨어 등 사인/광고/출력용 제품의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체결, 뷰텍 슈퍼와이드 포맷 UV 잉크젯 프린터와 컬러 프로파일러 및 다양한 인쇄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EFI 코리아와 디스트리뷰터 계약 체결을 결정한 배경이 궁금합니다.

백봉철 상무 : 지난 3여년간 한국롤랜드디지의 라지 포맷 프린터 솔루션 사업을 안정적으로 전개했지만 고품질과 최고급 사양을 요구하는 고객층을 만족시키는 것에는 부족함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에 고객이 원하는 하이엔드 솔루션을 찾았고 최종적으로 EFI 코리아와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즉 롤랜드디지와 EFI 제품군의 시장은 겹치지 않고 서로 보완이 되기 때문에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훈순 본부장 : 기존의 고품질 라지 포맷 인쇄물은 람다나 레이저를 활용한 프린터로 제작이 많이 되었지만 고가의 단가와 소재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최근 이를 대체하는 솔루션으로 HP 라텍스와 UV 계열의 하이브리드 장비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EFI의 뷰텍 슈퍼와이드 UV 잉크젯 프린터는 고품질의 출력과 확장된 라지 포맷, 다양한 미디어 수용성, 화이트 잉크 및 멀티 레이어 출력 시에도 크게 감소하지 않는 높은 생산성, 그리고 타사 소모품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 경제성까지 여러 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앤픽스는 EFI 코리아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실사 장비 풀라인업을 구축함은 물론 더욱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 함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월 17일 진행된 EFI 코리아와 앤픽스의 디스트리뷰터 계약 체결식


Q 최근 국내 실사출력 업계의 동향을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이훈순 본부장 : 현재 업계를 전반적으로 둘러보면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열악한 작업환경과 낮은 채산성, 인력 수급의 어려움 등 모든 요소가 쇠사슬처럼 연결되어 악순환을 만들고 있는 것이죠. 때문에 최소한의 인력으로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비의 자동화와 함께 공정을 단축시키는 새로운 미디어가 계속해서 개발되고 시장에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외에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점은 다수의 벤더사가 솔루션 개발이 아닌 단순 유통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전달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시장에 제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는 역할을 장비 업체에서도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비를 판매 하는 사람들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앤픽스에서 추구하는 방향은 프린팅에 관련된 전반적인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완비하고 이를 고객에게 지원함으로써, 고객들이 사업을 영위하는데 있어 조금 더 나은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도록 CMS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에 체계화된 앤픽스만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솔루션인 앤픽스 프린팅 솔루션을 구축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실사출력물 중 국내에서 특수하게 진행되었던 현수막이 규제, 주민 항의 등으로 감소하는 등 실사출력 업계에 변화가 이루어지는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이훈순 본부장 : 아직까지는 수요가 있기 때문에 현수막 시장이 유지되고 있지만, 정부의 정책 방향이 규제로 진행된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 소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 많은 광고물이 어디로 대체될 것이냐를 생각해야 하는 시점인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다수의 광고물이 결국에는 가시거리가 짧은 실내 광고물로 대체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광고를 접하는 대중들이 근접한 거리에서 광고물을 보기 때문에 고품질의 인쇄물을 제작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장비가 중심을 이루게 되고, 더욱 디자인 요소가 강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예로 대중들이 지하철을 기다리며 보는 스크린 도어 광고물을 보면 다른 옥외 광고물과 비교해 더욱 컬러풀하고 고해상도의 이미지로 출력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고급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자사의 광고물 제작을 의뢰할 때 고품질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도록 EFI 등 특정 장비 브랜드를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에서도 상당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인력을 보강해야 하는 것이죠.   

 

▲엔픽스에서 취급하고 있는 솔루션 (윗쪽부터 시계방향 EFI, Rolland DG, 와콤)


Q 마지막으로 올해 앤픽스의 계획에 대해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백봉철 상무 : 와콤을 비롯해 롤랜드, EFI까지 앤픽스는 입력과 출력 장비 제품군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총판과 디스트리뷰터 형태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를 넘어서 앤픽스 프린팅 솔루션 등 고유의 솔루션을 연구, 개발해 입력 장비와 출력 장비를 연계하는 솔루션을 보유하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훈순 본부장 : 계속해서 강조 했듯이 단순 프린팅 장비 공급을 넘어 어플리케이션을 고객에게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고객이 부가가치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해 제안하자는 것이죠. 앞서 밝힌 앤픽스 프린팅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은 올 상반기 1차적으로 자체적인 테스트와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해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취재_글_이혜정 기자 / 사진_취재_글_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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