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쇄계2015.06] Special Interview-한국엡손

_인터뷰_/Special Interview

by 월간인쇄계 2015. 8. 13. 11:40

본문



한국엡손(대표 시부사와 야스오/www.epson.co.kr)은 지난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서를 신설하고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최근 ‘상상을 앞지르다’라는 카피를 통해 엡손의 글로벌 슬로건인 ‘Exceed Your Vision’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신규 TV광고를 온에어 한것을 비롯해 다양한 고객 체험 이벤트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엡손의 마케팅과 고객 지원 활동을 듣기 위해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한국엡손 유윤상 과장은 “오래전부터 일반 고객군은 CMS에 대한 관심이 컸기 때문에 한국엡손은 CMS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과 세미나 등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신설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서에서 더욱 강화된 고객 지원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고 주요 활동을 정리했다. 한국엡손 김성연 차장은 “상업 인쇄 고객 군에게는 고객 비즈니스 전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지원하며 한국엡손을 홍보하는 방향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대리점 교육 프로그램인 EPIA(Epson Pro Image Academy)과 프로파일 제공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며 앞으로도 꾸준한 CMS 교육과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는 상업 유저용 웹페이지를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Q 지난 4월 진행된 IDEAlliance Korea G7 Expert/Professional 인증 트레이닝이 한국엡손에서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한국엡손은 ‘엡손 포토 아카데미’ 등 디지털 프린팅을 위한 CMS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엡손이 디지털프린팅에 맞춰 전개해 온 다양한 CMS 교육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유윤상 과장 : 한국엡손은 크게 일반 고객군과 상업 인쇄 고객군으로 나누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일반 고객 군을 보면 더욱 좋은 품질의 출력물을 만들고 싶다는 욕구에 적극적으로 CMS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계십니다. 이에 사진 촬영부터 프린팅까지 전 공정을 교육하는 ‘엡손 포토 아카데미’를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과 함께 진행했었고 참가자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포토그래퍼를 위한 A3+ 포토 프린터 ‘슈어컬러 SC-P600’ 출시를 기념해 ‘엡손 슈어컬러 프린팅 세미나’를 개최해 컬러 매니지먼트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장비 체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반면, 상업 인쇄 고객군을 보면 정확한 CMS 방법에 대한 관심보다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색깔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방안에 더 초점을 맞추어 관심을 표하고 계십니다. 또한 시간과 인원 등 교육 프로그램에 따로 시간을 내 참석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리점에서 CMS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원하는 경향이 있어 이에 맞춰 교육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김성연 차장 : 인쇄 분야에서는 이전부터 컬러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에 인쇄사에서도 CMS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광고와 실사 분야에서는 아직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광고와 실사 출력 현장에서 원하는 것은 정확한 컬러 관리보다는 시각적으로 고객들이 요구하는 주문 색상만을 맞추는 별색 출력 개념이 더 강하다고 할 수 있죠. 이는 아직 광고와 실사 출력 업계와 원청 고객 모두에게 컬러 관리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디자인부터 공정, 출력 까지 컬러 매칭이 안되면 원하는 컬러를 출력하지 못하기 때문에 CMS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광고와 실사 출력 업계와 원청 고객 등 전반적으로 이루어져야 가시적으로 그 변화가 이루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보면 상당히 어려운 과제입니다. 때문에 최대한 고객의 요구를 수용해 별도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CMS 시스템이 정확히 갖추어져 있지 않더라도 RIP에 있는 기능 중 별색 대체 기능(Spot Color Replacement)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별색을 출력할 수 있는 방안을 교육 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즉 상업 고객군에 대해서는 컬러 매칭 교육을 정확히 원론적으로 하기 보다는 각 업체마다의 특성과 사용 환경에 맞추어서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 교육하는 것에 더욱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Q 향후 계획 중이신 교육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유윤상 과장 : 일반 고객군을 대상으로는 CMS 솔루션 제조사인 ‘데이터컬러’와 함께 세미나를 진행했고 이와 함께 최종 출력물을 어떻게 잘 제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동영상 컨텐츠를 계속해서 제공해 나갈 예정입니다. 판매 프로모션도 단순히 잉크와 용지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모니터 측색 장비 번들을 제공하는 등 고객들이 CMS 솔루션을 조금 더 쉽게 접근하고 활용 할 수 있게끔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업 인쇄 고객군에게는 대리점들이 정확한 이론적 배경 하에서 CMS 서비스를 제공하게 대리점 교육 프로그램인 EPIA(Epson Pro Imaging Academy)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7차까지 진행된 EPIA에서는 구체적으로 출력에 사용 되는 RIP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방법, 컬러 매니지먼트 교육, RIP/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강의 등 교육 커리큘럼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성연 차장 : EPIA의 참가자들은 교육 과정이 현장에서의 업무 적용에 도움이 되었다고 높은 평가를 해 주고 계십니다. 향후 8차 EPIA는 6월 개최를 목표로 일정을 조율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난 4월 진행된 IDEAlliance Korea G7 Expert/Professional 인증 프로그램에 참가했는데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G7을 알게 된지는 꽤 되었지만 실제로 교육을 들은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이죠. 강의에 참석한 후 한국엡손은 텍스타일과 사인 고객에게 프로파일을 제공하는데 G7을 활용하면 유용하겠다는 생각을 가졌고 이후 프로파일 제작은 G7 과정을 거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앞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설명해 주셨는데 그 외의 한국엡손의 고객 지원 프로그램이 궁금합니다.

유윤상 과장 : 기본적으로 사용자 유형이나 출력 패턴에 따라서 하이프린팅볼륨의 고객은 별도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고객사마다 작업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원활한 고객 비즈니스 전개를 위해 비용 부담 절감 등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Q 한국엡손은 K-PRINT Week 2014에 패키징 시장과 라벨 인쇄시장에 초첨을 맞춘 장비들을 선보이셨는데요, 올 상반기 시장에서의 이들 제품에 대한 반응이 궁금합니다.

유윤상 과장 : 연포장과 패키징 시장에 초점을 맞춰 수성 베이스 제품인 ‘스타일러스 프로 WT7900’과 친환경 대형 솔벤트 프린터 ‘슈어칼라 SC-S70610’을 출품했습니다. 솔벤트 프린터는 일반적으로 출력 품질이 낮다는 인식이 있지만 ‘슈어칼라 SC-S70610’은 11개의 세분화된 컬러와 별색을 지원해 인쇄 분야에서는 프루핑 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풍부한 색 재현이 가능합니다. 또한 화이트 잉크 프린팅이 가능해 패키징 분야에도 접목하기 좋다는 의견이 많았고 투명필름 등 활용 미디어의 폭이 넓다는 특징을 바탕으로 최근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전시 이후 솔벤트프린터가 광고용이라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으며, 상반기 중에 패키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고객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반기 주요 계획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유윤상 과장 : 한국엡손은 작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서를 신설하고 인력을 확충해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반 고객군을 대상으로 광고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행사 참가에는 제한이 있다보니 이를 극복할 수 있게 유튜브 등 영상 매체를 활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 공급하고 후에는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고객들이 원하는 때에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입니다. 상업 인쇄 고객군을 대상으로는 앞서 밝힌 EPIA 등과 같이 마케팅 또한 고객 비즈니스 전개에 도움이 되도록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또한 컬러 매니지먼트를 마케팅 수단으로 삼아서 고객들에게도 컬러 매니지먼트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끔 활동을 펼칠 계획으며, 상반기 내에 유지 보수, 트러블 해결, 용지별 프로파일 등 장비를 사용하는데 불편함 없이 활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는 상업 유저용 웹페이지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취재_글_이혜정 기자 / 사진_김원경 기자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