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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5.06] Conference-IGAS2015

_인쇄업계관련_/기자간담회

by 월간인쇄계 2015. 8. 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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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글로벌 인쇄산업전인 IGAS2015가 ‘인쇄+혁신, 인쇄기술의 새로운 도전’이란 테마로 오는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엿새 동안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IGAS2015를 주최하는 일본인쇄기재단체협의회는 전시에 앞서 지난 4월 23일과 24일 일본 도쿄 히비야의 외신기자클럽에서 IGAS2015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일본인쇄기재단체협의회 마사키 혼다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28명의 내, 외신기자들이 참석했으며, IGAS2015의 주요 출품 업체들이 참가, 전시 기간 중 선보일 혁신적인 기술 및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컨퍼런스 첫날에는 IGAS2015에 대한 주최측의 전시개괄 소개를 시작으로 고모리와 HP, 호리존, 스크린, 코니카미놀타, 리코, 미야코시, 사쿠라이, 모리사와, 그리고 후지필름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 둘째날에는 브라이트 레이터사의 주니치로 야마시타씨가 ‘일본 인쇄 시장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IGAS2015가 주도할 혁신에 대해 발표했으며, 캐논과 타이요기계의 발표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일본인쇄기재단체협의회는 이번 IGAS2015에 대해 단순히 인쇄 기자재를 선보이는 전시가 아닌,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전시로서, 인쇄사는 물론 브랜드 오너와 인쇄 관련 업체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IGAS는 일본 국내 전시회로 개최되었던 JGAS의 폐지로 올해부터 매 3년 주기로 개최될 예정이다.    



IGAS2015, 3년으로 개최 주기 전환

일본의 대표적인 국제 인쇄 기자재전인 IGAS(International Graphic Arts Show)가 그 주기를 3년으로 달리하며 새롭게 출발한다. 전시회 주최측인 일본인쇄기재단체협의회는 일본 국내 전시회인 JGAS(Japan Graphic Arts Show)와 함께 매 4년 마다 번갈아 개최되었던 전통을 뒤로 하고, 두 전시회를 통합, 앞으로는 3년 주기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인쇄산업의 기술 트렌드가 디지털 및 IT 기술의 접목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데 기인한 것이기도 하지만, 아시아 지역에서 중국 ChinaPrint와 PrintChina, 그리고 All in Print의 성공으로 인해 그 동안 위축되었던 일본의 국제인쇄산업전을 보다 내실있게 성장시켜 나가고자 하는 의지도 반영되었으리라 추측된다.

지난 4월 23일과 24일 도쿄 히비야에 위치한 외신기자클럽에서 개최된 IGAS2015 미디어 컨퍼런스에서는 이러한 IGAS의 주최 주기 변화에 대한 대대적인 발표와 더불어 주요 참가 업체들의 개괄적인 전시 아웃라인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번 미디어 컨퍼런스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그리고 대만에서 참석한 외신 기자 10명과 내신기자 18명이 참석했다. 그 규모면에 있어서는 지난 2011과 비교해 다소 축소된 모양이었지만, 내용면에 있어서는 이틀에 걸친 행사를 꽉 채울 만큼 여러 업체들의 다채로운 발표가 줄을 이었다.

글로벌한 디지털 인쇄장비 메이커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일본답게 캐논과 코니카미놀타, 리코는 물론, 고모리와 스크린, 미야코시, 그리고 후지필름에 이르기까지 IGAS2015를 수 놓을 여러 디지털 인쇄장비 메이커들의 신제품 소개가 연이었으며, 여기에 HP까지 동참, 디지털 인쇄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서체 업체인 모리사와는 인쇄 서체 그 이상의 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크로스미디어에 있어 서체의 중요성을 인지시켰으며, 고모리와 사쿠라이, 그리고 타이요기계는 전통적인 인쇄방식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워크플로우를 구축해 나갈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을, 중소형 후가공 장비의 대명사로 불리는 호리존에서는 디지털 인쇄설비에 걸맞는 후가공 제품들을 소개했다.



IGAS2015, 인쇄+혁신

IGAS2015의 전시 테마는 ‘인쇄+혁신, 인쇄기술의 새로운 도전’이다. 이 테마는 인쇄산업의 기술과 커뮤니케이션의 혁신을 위해 IGAS2015를 통해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제시하며, 인쇄산업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글로벌한 관점에서 제시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일본인쇄기재단체협의회의 마코토 니시오카 국장은 “이번 IGAS2015는 급변하는 인쇄산업 환경 속에 인쇄 및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변화를 쫓아가는 것이 아닌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생각과 행동 혁신을 부여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쇄 산업 전체의 혁신을 위해 인쇄 기술은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인쇄 기술 자체에는 어떤 혁신이 요구되고 있는 것일까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IGAS2015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씨에 따르면 혁신이 만들어내는 것은 새로운 가치와 부, 행동, 만족”이라며, “인쇄물 발주 기업 및 이용자가 새로운 가치와 부, 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인쇄 산업과 그 관련 산업에 이제껏 축적해 온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노하우를 총동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니시오카 국장은 이번 전시회에 일본의 이웃 국가들은 물론 아시아 전역으로부터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 올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한 준비로 IGAS2015는 단순 인쇄장비 전시가 아닌, 인쇄 및 관련 산업을 위한 총괄적인 트러블 슈팅이 가능한 혁신적 솔루션을 브랜드오너와 인쇄사, 그리고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며, 이를 위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플러스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행사 개최

IGAS2015 기간 중 진행되는 주요 행사는 ‘플러스(+)’ 컨셉을 중심으로 전개될 계획이다. ‘+세션’, ‘+투어’, ‘+미래’, ‘+라이브 스튜디오’, 그리고 ‘+인터내셔널’로 나뉘어 기획 될 행사에서는 인쇄에 혁신을 더한다는 전시 테마와 어우러진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될 예정이다. 각 행사별 자세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세션 – 특별 강좌, 패널 토론, 세미나

‘+세션’에서는 기자재 구입에 결정권을 갖고 있는 주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비롯해 매니지먼트와 관련된 일련의 강의와 세미나,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여기서는 최신 인쇄 기술의 동향 및 인쇄 관련 마케팅, 업태 변화, 신규 사업 전개 등 사업에 직접 연계되는 테마가 그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별 강좌 세션에서는 일본인쇄기재단체협의회와 일본인쇄기술협회에서 주관하는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전시 첫날인 11일은 이노베이션 데이, 12일은 퓨처 데이, 13일은 인터내셔널 데이, 14일은 디지털 마케팅 데이, 그리고 15일은 CSR 데이 등의 이름으로 각각 특별 강좌가 열린다. 또한 전시 출품 업체들과 일본 인쇄산업 연합회, 그리고 일본 인쇄과학기술학회에서 진행하는 포럼과 세미나, 그리고 컨퍼런스도 개최될 예정이다.

 

+투어 –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

‘+투어’에서는 하이라이트된 전시 지역을 투어 프로그램으로 구성, 수 천명의 방문객들에게 영어 및 중국어, 그리고 한국어가 지원되는 가이드 전시 투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은 물론 중화권을 비롯, 동남아 등지의 해외에서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수가 증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언어 지원을 통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더한다는 것이 주최측의 배려다. 투어는 다양한 카테고리와 테마로 구성될 계획이며 짧은 시간 동안 전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주요 기술 및 제품을 선정해 소개하는 특별 투어 세션도 마련된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시의 볼거리와 주제를 알기 쉽게 소개함으로써 전시회 전체를 파악하는 동시에, 간과되기 쉬운 소규모 전시나 새로운 카테고리의 전시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래 –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위한 전시 공간

‘+미래’에서는 전통적인 인쇄 분야에서 벗어난 3D인쇄, 페이퍼 일렉트로닉스, 컬러 유니버셜 디자인, 플렉소 인쇄, 패키징 인쇄, 그리고 도쿄시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지원센터의 활동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전시공간에서는 3D프린터, 인쇄전자, 차세대 잉크젯, 그리고 나노기술 등 최첨단의 차세대 인쇄 기술과 최신 마케팅 및 비즈니스 모델 등이 소개된다. 각 분야에 특화된 전시 업체들이 하나의 전시 구역에 모여 혁신적인 미래 인쇄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함으로 기존과는 다른 카테고리와 테마 전시를 통해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라이브 스튜디오 – 라이브 PR 행사

‘+라이브 스튜디오’에서는 전시의 하이라이트 지역과 흥미로운 토픽들을 라이브로 선보임으로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전시회의 전체적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간과할 수 있는 작은 스케일의 전시에 스포트라이트를 주고 새로운 카테고리의 전시를 부각시키는 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다수의 토크쇼를 진행, 방문객들에게 보다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터내셔널 – 출품업체와 해외 방문객들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코너

‘+인터내셔널’에서는 해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함께, 일본 특유의 ‘오모테나시’, 즉 성심성의가 담긴 환대를 제공할 것이라 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가에 의한 비즈니스 매칭과 가이드 투어 등을 포함한다. 영어, 중국어, 한국어 외에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방문객들을 위한 언어 대응도 준비중에 있다고 한다.


도쿄 외신기자클럽에서 개최된 IGAS 2015 미디어 컨퍼런스 만찬 전경



IGAS2015, 인쇄산업의 미래 전망

일본인쇄기재단체협의회 회장인 이와오 미야코시(Iwao Miyakoshi)씨는 컨퍼런스에 이어 개최된 만찬을 통해 “IGAS2015는 최신 인쇄와 지공, 디지털 그래픽과 관련된 기술과 기자재, 그리고 서비스를 한 자리에 모은 국제 종합 인쇄기재 전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동시에 인쇄 산업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인재의 국제 교류를 도모하고, 인쇄 산업 및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발전에 공헌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IGAS2015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IGAS2015는 오는 9월 11일 부터 16일까지 엿새간 개최될 예정이며, 전시 시간은 10시부터 5시까지이다. 개최 장소는 도쿄빅사이트 전시장으로 동관 전체 1~6홀이 사용되며, 현재까지 323개 업체가 2,605개의 부스를 예약해 놓은 상태다. 일본인쇄산업기계공업협회는 전시장을 찾는 전체 방문객 수가 5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GAS2015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igas-tokyo.jp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미래 인쇄산업의 혁신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IGAS2015가 바로 그 혁신을 찾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다음호에서는 IGAS2015에 출품하는 주요 업체를 중심으로 이들이 전개해 보일 기술과 기재자의 혁신이 무엇인가 살펴보도록 하겠다. <다음호에 계속> 

취재_글_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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